화학업종 우량주에 꼽히는 효성오앤비5,790원, ▼-70원, -1.19%가 상승세다.

7일 오후 12시 5분 현재 전일보다 7.2% 상승한 7400원에 거래되고 있다. 반면 코스닥 시장은 2.5% 하락하고 있어 대조적이다.

효성오앤비는 전일(5일) 아이투자의 랭킹스탁 '화학업종 우량주'에 포함됐다. 랭킹스탁은 해당 업종의 종목을 자기자본이익률(ROE)과 주가순자산배수(PBR) 기준으로 선별해 매일 제공하는 컨텐츠다. 우량주의 선별 기준은 ROE가 10~15% 범위이고, PBR은 1.5배 이하를 동시 충족하는 종목이다. 이 중에서 주가수익배수(PER)가 낮은 종목 순으로 순위를 매긴다.

효성오앤비는 지난 4일 종가를 기준으로 작성한 5일자 랭킹스탁 화학업종 우량주에서 10위를 기록했다. (바로가기: [랭킹스탁] 저평가 우량주 10선-화학업종 )



효성오앤비는 유기질 비료를 생산한다. 남해화학6,260원, 0원, 0%, KG케미칼4,165원, ▲175원, 4.39%, 풍농 등의 비료업체와 경쟁하고 있다. 다만 효성오앤비를 제외한 다른 업체는 화학비료도 같이 생산한다. 농협중앙회 자료에 따르면 지난 2011년 납품실적 기준 효성오앤비의 유기질 비료 시장 점유율은 13.9%로 1위다. 동부한농(점유율 9.2%), 풍농(6.5%)이 그 뒤를 잇는다.

이 회사는 6월 결산 법인으로 1~3월이 3분기에 해당한다. 3분기 매출액은 102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8%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23억원으로 4.5% 늘었다. 반면 순이익은 18억원으로 3.1% 줄었다. 환율관련 손실, 기부금, 유형자산처분손실 등이 늘어 기타비용이 증가했기 때문이다. 기타비용은 1억6810만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의 2045만원보다 8배 가량 늘었다.

한편, 효성오앤비는 최근 2세 승계가 이뤄졌다. 지난 4일 공시에 따르면 박태헌 회장은 자녀 박문현씨에게 보유지분 전량을 증여했다. 그 결과 박씨는 지분 33.89%를 확보해 최대주주로 올라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