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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리분석] 율촌화학, 외인 순매수...왜?
29일 증시 개장을 앞둔 가운데 올해 들어 외국인 투자자가 꾸준히 순매수 중인 율촌화학23,550원, ▲100원, 0.43%이 주목된다. 전일 이 회사 주가는 보합인 1만1800원에 거래를 마쳤다.
금융정보 제공업체인 와이즈에프엔에 따르면 올해 연초부터 전일까지 4개월간 외국인은 율촌화학 주식 약 39만주(현재 총 발행주식의 1.6%)를 순매수했다. 최근 한 달간도 25만주(1.01%)를 사들여 순매수 기조를 유지 중이다.
이같은 외인의 러브콜은 국내외 경기 부진에 대한 우려감이 큰 가운데 ▲ 농심338,000원, ▼-3,000원, -0.88%이라는 든든한 관계사에 힘입은 안정적인 매출 성장 ▲ 필름사업부 증설에 따른 경쟁력 제고 기대감 ▲ 전자소재 부문에 대한 성장 기대감 ▲ 시중 금리 대비 높은 시가배당률에 주목한 결과로 풀이된다.
▷ 농심에 포장재 공급...'형' 덕에 꾸준한 매출 증가
율촌화학은 1973년 설립된 농심홀딩스65,700원, ▼-200원, -0.3% 계열(보유 지분율 40.3%)의 포장재 제조사다. 지난해 연간 기준 매출 비중은 연포장부문 45%, 필름부문 19%, 골판지 부문 10%, 전자소재 부문 25%로 구성됐다.
주력 제품인 연포장은 플라스틱 필름, 종이, 알루미늄 등 유연성을 가진 재료를 사용해 만든 포장재와 이를 이용한 포장 방법을 말한다.
일상에서 흔히 보는 과장 봉지, 라면 봉지가 대표적인 예다. 율촌화학의 연포장재는 골판지 박스와 함께 관계사인 농심에 대부분 납품된다. 증권가에 따르면 율촌화학은 농심의 연포장 수요의 100%, 골판지 수요의 80%를 점유하고 있다.
국내 라면과 제과 시장의 강자인 농심338,000원, ▼-3,000원, -0.88%의 시장 지배력에 힘입어 율촌화학은 꾸준한 외형 성장을 기록해 왔다. 지난 2002년 2012억원이던 매출액은 지난 10년간 연평균 7% 늘어난 지난해 4057억원을 기록했다.
율촌화학의 필름사업부는 올해 4월 증설을 완료할 예정이다. 증권가에 따르면 신규설비가 가동되면 BOPP 필름 생산능력은 월간 기준으로 1300톤에서 3400톤으로 2.6배 확대될 예정이다. 이번 설비투자는 기존 노후장비를 생산 효율이 높은 신규 장비로 교체하는 것으로 공급 과잉인 국내 시장에서 율촌화학의 가격 경쟁력 제고에 힘을 보탤 것으로 기대된다. 지난 26일 메리츠종합금융증권 강성원 연구원은 올해 필름사업부 매출액이 전년보다 43% 늘어난 1098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 IT소재...성장 동력 되나?
포장재 사업 이외에도 농심은 전자소재 사업부를 보유하고 있다. 전자소재 사업부는 제조공정용 보호필름을 포함한 다양한 보호필름을 만든다. 또한, 2차전지용 셀파우치, 반도체 등 전자부품 이송용 테이프 등 다양한 신규 제품을 개발해 제품화했다. 주요 매출처는 제일모직, LG디스플레이9,840원, ▼-80원, -0.81%, 삼성디스플레이다.
율촌화학은 기존 포장재 사업이 안정적지만, 성장성에 한계가 있어 신성장동력 육성 차원에서 전자소재 사업에 지속적인 투자를 진행해 왔다. 그 결과 전자소재 매출이 전체 매출에서 차지하는 비율이 꾸준히 높아지고 있다. 2008년 9%에 머물었던 소재사업부 매출 비중은 지난해 25%로 4년 만에 16%포인트 상승했다.
다만, 현재까지는 투자 대비 이익 규모가 작아 고정비 부담으로 지속적인 영업손실을 기록하고 있다. 지난해 소재 부문 영업손실은 8억8600만원으로 사내 사업부 가운데 유일하게 영업손익 적자를 기록했다. 반면, 감가상각비는 61억원으로, 매출과 영업손익에서 모두 최대 규모인 연포장 부문의 52억4300만원을 9억원 초과했다.
이런 가운데 증권가에서 고부가가치 제품 비중 확대와 출하량 증가에 힘입어 올해는 영업손익 흑자 전환에 성공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어 눈길을 끈다. 지난 26일 메리츠종합금융증권 강성원 연구원은 "올해 전자소재 사업부 매출액이 1340억원으로 전년보다 30% 늘고, 이에 힘입어 흑자 전환해 성공할 것"으로 전망했다.
▷ 시가배당률 4.2%...시중 금리 '상회'
율촌화학은 지난해 연말 주식 보유자에 대한 결산 배당금으로 보통주 1주당 500원을 지급한다. 전일 종가를 적용하면 시가배당률은 4.24%다. 이는 전일 기준 국고채 3년물 금리 2.52%보다 2.17%포인트 높은 것이다. 율촌화학은 지난 2004년 이후 한해를 제외하고 매년 주당 배당금으로 500원을 지급했다.
현재, 증권가에선 박근혜 정부가 경기 부양에 나섬에 따라 향후 시중 금리가 현재보다 낮아질 것이라는 전망이 주를 이루고 있다. 만약 증권가의 예상대로 시중 금리가 하락한다면 율촌화학의 배당 매력을 더욱 높아질 수 있다.
한편, 지난해 율촌화학의 매출액은 4057억원으로 전년보다 8% 늘고, 영업이익은 28% 늘어난 274억원을, 순이익은 3% 늘어난 226억원을 각각 기록했다. 지난해 순이익 기준 현재 율촌화학의 주가수익배수(PER)는 12.9배로 5년 평균 11.1배보다 조금 높게 거래되고 있다.
[2012년 9월 30일 기준, 단위 : 주식수(주), 지분율(%)]
금융정보 제공업체인 와이즈에프엔에 따르면 올해 연초부터 전일까지 4개월간 외국인은 율촌화학 주식 약 39만주(현재 총 발행주식의 1.6%)를 순매수했다. 최근 한 달간도 25만주(1.01%)를 사들여 순매수 기조를 유지 중이다.
이같은 외인의 러브콜은 국내외 경기 부진에 대한 우려감이 큰 가운데 ▲ 농심338,000원, ▼-3,000원, -0.88%이라는 든든한 관계사에 힘입은 안정적인 매출 성장 ▲ 필름사업부 증설에 따른 경쟁력 제고 기대감 ▲ 전자소재 부문에 대한 성장 기대감 ▲ 시중 금리 대비 높은 시가배당률에 주목한 결과로 풀이된다.
▷ 농심에 포장재 공급...'형' 덕에 꾸준한 매출 증가
율촌화학은 1973년 설립된 농심홀딩스65,700원, ▼-200원, -0.3% 계열(보유 지분율 40.3%)의 포장재 제조사다. 지난해 연간 기준 매출 비중은 연포장부문 45%, 필름부문 19%, 골판지 부문 10%, 전자소재 부문 25%로 구성됐다.
주력 제품인 연포장은 플라스틱 필름, 종이, 알루미늄 등 유연성을 가진 재료를 사용해 만든 포장재와 이를 이용한 포장 방법을 말한다.
일상에서 흔히 보는 과장 봉지, 라면 봉지가 대표적인 예다. 율촌화학의 연포장재는 골판지 박스와 함께 관계사인 농심에 대부분 납품된다. 증권가에 따르면 율촌화학은 농심의 연포장 수요의 100%, 골판지 수요의 80%를 점유하고 있다.
국내 라면과 제과 시장의 강자인 농심338,000원, ▼-3,000원, -0.88%의 시장 지배력에 힘입어 율촌화학은 꾸준한 외형 성장을 기록해 왔다. 지난 2002년 2012억원이던 매출액은 지난 10년간 연평균 7% 늘어난 지난해 4057억원을 기록했다.
율촌화학의 필름사업부는 올해 4월 증설을 완료할 예정이다. 증권가에 따르면 신규설비가 가동되면 BOPP 필름 생산능력은 월간 기준으로 1300톤에서 3400톤으로 2.6배 확대될 예정이다. 이번 설비투자는 기존 노후장비를 생산 효율이 높은 신규 장비로 교체하는 것으로 공급 과잉인 국내 시장에서 율촌화학의 가격 경쟁력 제고에 힘을 보탤 것으로 기대된다. 지난 26일 메리츠종합금융증권 강성원 연구원은 올해 필름사업부 매출액이 전년보다 43% 늘어난 1098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 IT소재...성장 동력 되나?
포장재 사업 이외에도 농심은 전자소재 사업부를 보유하고 있다. 전자소재 사업부는 제조공정용 보호필름을 포함한 다양한 보호필름을 만든다. 또한, 2차전지용 셀파우치, 반도체 등 전자부품 이송용 테이프 등 다양한 신규 제품을 개발해 제품화했다. 주요 매출처는 제일모직, LG디스플레이9,840원, ▼-80원, -0.81%, 삼성디스플레이다.
율촌화학은 기존 포장재 사업이 안정적지만, 성장성에 한계가 있어 신성장동력 육성 차원에서 전자소재 사업에 지속적인 투자를 진행해 왔다. 그 결과 전자소재 매출이 전체 매출에서 차지하는 비율이 꾸준히 높아지고 있다. 2008년 9%에 머물었던 소재사업부 매출 비중은 지난해 25%로 4년 만에 16%포인트 상승했다.
다만, 현재까지는 투자 대비 이익 규모가 작아 고정비 부담으로 지속적인 영업손실을 기록하고 있다. 지난해 소재 부문 영업손실은 8억8600만원으로 사내 사업부 가운데 유일하게 영업손익 적자를 기록했다. 반면, 감가상각비는 61억원으로, 매출과 영업손익에서 모두 최대 규모인 연포장 부문의 52억4300만원을 9억원 초과했다.
이런 가운데 증권가에서 고부가가치 제품 비중 확대와 출하량 증가에 힘입어 올해는 영업손익 흑자 전환에 성공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어 눈길을 끈다. 지난 26일 메리츠종합금융증권 강성원 연구원은 "올해 전자소재 사업부 매출액이 1340억원으로 전년보다 30% 늘고, 이에 힘입어 흑자 전환해 성공할 것"으로 전망했다.
▷ 시가배당률 4.2%...시중 금리 '상회'
율촌화학은 지난해 연말 주식 보유자에 대한 결산 배당금으로 보통주 1주당 500원을 지급한다. 전일 종가를 적용하면 시가배당률은 4.24%다. 이는 전일 기준 국고채 3년물 금리 2.52%보다 2.17%포인트 높은 것이다. 율촌화학은 지난 2004년 이후 한해를 제외하고 매년 주당 배당금으로 500원을 지급했다.
현재, 증권가에선 박근혜 정부가 경기 부양에 나섬에 따라 향후 시중 금리가 현재보다 낮아질 것이라는 전망이 주를 이루고 있다. 만약 증권가의 예상대로 시중 금리가 하락한다면 율촌화학의 배당 매력을 더욱 높아질 수 있다.
한편, 지난해 율촌화학의 매출액은 4057억원으로 전년보다 8% 늘고, 영업이익은 28% 늘어난 274억원을, 순이익은 3% 늘어난 226억원을 각각 기록했다. 지난해 순이익 기준 현재 율촌화학의 주가수익배수(PER)는 12.9배로 5년 평균 11.1배보다 조금 높게 거래되고 있다.
[율촌화학] 투자 체크 포인트
기업개요 | 농심 계열의 포장지 제조업체 (연포장, 필름, 소재, 골판지 등) |
---|---|
사업환경 | ㅇ 포장재 시장은 식품 및 생활용품에서 건축, 의료, 전기전자 산업등으로 시장 규모 확대 추세 ㅇ 범용 포장재의 경우 기술이 평준화되고 있어 품질·납기·서비스 및 가격 경쟁이 매우 치열한 산업 ㅇ 경쟁력 강화를 위해 원가절감이 필수적으로 요구 |
경기변동 | 식품산업 경기에 민감하며, 식품산업은 국내 소비경제의 상황과 경기전반에 따라 영향을 받음 |
주요제품 | ㅇ 연포장 사업부: 라면, 스낵등의 포장재 (47%, 매출 비중) ㅇ 소재사업부: 산업용 소재 (23%) ㅇ 필름 사업부: 식품포장재 등의 원료 (17%) |
원재료 | ㅇ 폴리프로필렌(PP) 레진: 호남석유, 삼성토탈 등에서 매입 ㅇ 원지: 아세아제지, 진영제지 등에서 매입 |
실적변수 | ㅇ 농심 매출 성장시 수혜 ㅇ IT분야 등 그 외 전방산업 호황시 수혜 |
리스크 | ㅇ 주요 납품처인 계열사 농심의 매출부진 ㅇ 업체간 경쟁심화로 제품 단가 하락 |
신규사업 | 점착재와 이형지를 생산하는 전자소재사업 진출 |
(자료 : 아이투자 www.itooza.com)
[율촌화학] 한 눈에 보는 투자지표
(단위: 억원)
[율촌화학] 주요주주
성 명 | 관 계 | 주식의 종류 | 소유주식수 및 지분율 | 비고 | |||
---|---|---|---|---|---|---|---|
기 초 | 기 말 | ||||||
주식수 | 지분율 | 주식수 | 지분율 | ||||
(주)농심홀딩스 | 본인 | 보통주 | 10,000,000 | 40.32 | 10,000,000 | 40.32 | - |
신동윤 | 특수관계인 | 보통주 | 1,508,560 | 6.08 | 1,508,560 | 6.08 | - |
신춘호 | 특수관계인 | 보통주 | 3,347,890 | 13.50 | 3,347,890 | 13.50 | - |
김낙양 | 특수관계인 | 보통주 | 1,140,150 | 4.60 | 1,140,150 | 4.60 | - |
김희선 | 특수관계인 | 보통주 | 52,170 | 0.21 | 52,170 | 0.21 | - |
계 | 보통주 | 16,048,770 | 64.71 | 16,048,770 | 64.71 | - | |
우선주 | - | - | - | -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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