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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중분석] 삼성전자 태블릿PC 강화...수혜주 있나?
삼성전자가 올해 태블릿PC 사업 부문을 강화한다고 밝힌 가운데 수혜주에 대한 관심이 쏠린다.
10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삼성디스플레이는 태블릿PC 생산량 확대에 대응키 위해 광시야각 패널인 PLS(Plane to Line Swiching) 생산라인 확대를 진행하고 있다.
이 같은 움직임은 삼성전자의 태블릿PC 강화 전략과 맞물린다. 지난해 삼성전자는 스마트폰에선 글로벌 1위를 차지했지만, 태블릿PC에선 시장점유율 13%로 애플에 한참 뒤쳐져 있다. 이에 따라 지난해 판매량인 약 1660만대의 두 배를 올해 판매목표로 잡았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갤럭시 10.1 출시를 시작으로 올 4월 갤럭시 8.0과 연내 '패블릿'으로 불리는 6.3인치 제품을 내놓을 전망이다.
이 가운데 태블릿PC 시장은 빠른 속도로 성장하고 있다. 시장조사기관인 가트너(Gartner)에 따르면 올해 글로벌 태블릿PC 시장 규모는 2억2400만대로 작년보다 65% 증가할 것으로 관측된다. 2014년엔 2억9800만대(+33%), 2015년엔 3억7200만대(+25%)를 기록할 전망이다. 삼성전자를 비롯한 글로벌 세트 메이커들이 태블릿PC 시장에 집중하는 대표적인 이유다. 기존에 애플이 주도하던 10인치 제품에서 7~8인치로 제품군이 다변화 될 것으로 기대된다.
▷ 수혜주될 만한 기업은 어디?
그렇다면 삼성전자 태블릿PC 판매 증가로 수혜를 볼 만한 업체들은 어디일까. 기존 스마트폰 부품업체 중에서 기기가 커질수록 단가가 오르는 터치스크린패널(TSP)', '씬 글래스(Thin Glass)', '백라이트유닛(BLU)'업체들이 대표적이다. 주로 태블릿PC에서 수요가 발생하는 '산화인듐주석(ITO)필름' 코팅업체도 여기에 해당한다.
먼저 TSP 업체로는 일진디스플843원, ▲13원, 1.57%레이가 있다. 삼성전자의 주력 벤더로 '갤럭시탭'과 '갤럭시노트'에 TSP를 납품하고 있다. 증권업계에 따르면 일진디스플레이의 지난해 태블릿PC 매출 비중은 65%다. 삼성전자의 태블릿PC 강화로 올핸 70%를 넘어설 것이란 분석이 나온다.
에스맥도 빼 놓을 수 없다. 삼성전자의 최대 모델 개발·양산 경험을 바탕으로 올해 태블릿PC 매출 비중이 늘어날 것이란 전망이다. 태양기전은 올해 처음으로 태블릿PC용 TSP 시장에 진출한다. 증권업계에 따르면 올 1분기 월 30만개 규모의 태블릿 PC용 TSP생산체계를 구축해 삼성전자로 신규 공급을 준비 중이다. 제이엘케이7,470원, ▼-90원, -1.19%는 지난해 3분기부터 삼성전자에 TSP를 공급했다. 증권가는 올해 삼성전자 매출 비중이 50%까지 성장할 것으로 보고 있다.
화학물질을 사용해 LCD용 글라스를 얇게 깎아내 제조하는 부품인 '씬 글래스'업체로는 인지디스플레1,392원, ▼-11원, -0.78%가 있다. 지난 2월에 상장한 업체로 씬 글래스 분야에서 국내 1위를 차지하고 있다. 주력 고객사는 삼성디스플레이로 LCD 패널에 대한 점유율은 70%에 육박한다. 지디처럼 매출의 100%는 아니지만 켐트로닉스16,310원, ▲30원, 0.18%도 같은 사업을 하고 있다. 켐트로닉스는 지난달 자본의 51.5%를 투자해 씬 글라스 생산라인을 증설한다고 공시했다. 완공예정일은 오는 6월 말이다.
BLU업체로는 이라이콤을 꼽을 수 있다. LCD는 스스로 빛을 낼 수 없어 뒤에서 광원역할을 하는 장치가 필요한데, BLU가 이 역할을 한다. 이라이콤은 국내 BLU 시장의 1위를 차지하고 있다. 증권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의 태블릿PC 판매증가로 태블릿PC 향 BLU 매출비중은 지난해 23%에서 올해 40%까지 확대될 것으로 기대된다. BLU의 구성품인 프리즘 시트를 만드는 엘엠에스6,280원, ▲80원, 1.29%도 태블릿PC 시장 확대의 수혜주다. 이 회사는 최근 기존 프리즘 시트 두 장을 접착공정을 거쳐 겹쳐진 상태로 납품하는 신제품을 개발했다.
ITO필름을 코팅하는 업체로는 유아이디1,309원, ▼-16원, -1.21%를 들 수 있다. 증권업계에 따르면 유아이디는 삼성전자 중소형 패널의 70%를 담당하고 있다. 갤럭시노트 8인치 등 신제품 대부분의 ITO코팅도 이 회사의 몫이다. 유아이디는 고객사 태블릿PC 강화 전략에 대응하기 위해 최근 생산능력을 2배로 확대했다.
이 밖에 LCD 몰드베이스를 만드는 삼진엘앤디798원, ▲3원, 0.38%, 태블릿PC용 연성인쇄회로기판(FPCB) 비중이 큰 비에이치15,660원, ▲190원, 1.23%, 스마트기기 케이스를 만드는 모베이스2,985원, ▲5원, 0.17%, BLU와 LCD 모듈을 만드는 LCM 사업을 하는 디아이디도 삼성전자 태블릿PC 강화 수혜주로 볼 수 있다.
▷ 올해 예상 실적은?
그렇다면 증권가에서 예상하는 이 업체들의 올해 연간 실적은 어떨까. 올해 연간 실적은 증권정보업체 와이즈에프앤(WisFn)에서 제공하는 최근 3개월 간 증권사가 전망한 올해 연간 실적의 평균값이다. 모베이스의 경우, 회사가 공시한 올해 영업실적 전망치를 사용했다.
매출액 기준으로 봤을 때, 1위를 차지한 업체는 이엘케이다. 이 회사의 올해 예상 매출액은 4634억원으로 작년보다 152%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431억원, 자회사의 손익을 반영한 순이익은 308억원으로 각각 흑자 전환한다는 분석이다.
모베이스도 매출액이 두 배 가까이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올해 예상 매출액은 3950억원으로 작년보다 96% 증가한다는 분석이다. 영업이익은 395억원으로 87%, 자회사의 손익을 반영한 순이익은 380억원으로 106% 늘어난다는 관측이다.
이 밖에 태양기전 60%, 비에이치 48%, 지디 46%, 유아이디 36%, 엘엠에스 36%, 일진디스플레이 28%, 에스맥 22%, 이라이콤 14%, 켐트로닉스 10%, 삼진엘앤디 3% 각각 늘어날 것으로 봤다. 디아이디는 최근 3개월 간 증권사의 실적 전망치가 없어 기재하지 못했다.
▷ 투자매력도는?
현 시점에서 투자매력도도 궁금하다. 아이투자에서 개발한 주식MRI 분석에 따르면 일진디스플레이가 종합점수 24점을 취득해 상장 기업 중 1위에 올랐다. 일진디스플레이는 밸류에이션에서 4점을 받은 것으로 제외하고 전 항목에서 5점 만점을 받았다.
뒤를 이어 디아이디와 에스맥이 각각 종합점수 19점으로 상장사 상위 3%를 차지했다. 종합점수는 같았지만, 세부항목은 각기 달랐다. 디아이디는 전 항목 고른 점수를 취득한 반면, 에스맥은 밸류에이션 부문에서 점수를 취득하지 못했고 타 항목은 높은 점수를 얻었다.
엘엠에스와 이라이콤도 각각 17점을 취득했다. 엘엠에스는 수익 성장성, 이라이콤은 사업 독점력 점수가 높았다. 이밖에 유아이디와 켐트로닉스 15점, 태양기전과 비에이치가 13점, 모베이스 12점, 삼진엘앤디 10점, 이엘케이 3점 순으로 나타났다.
[일진디스플레이] 투자 체크 포인트
기업개요 | 스마트폰, 태블릿 PC용 터치스크린 패널 제조업체. LED 사파이어웨이퍼도 생산 중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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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업환경 | ㅇ 스마트폰과 LED 시장의 급격한 팽창으로 관련 소재·부품 수요 증가 추세 ㅇ 일진디스플레이의 주 고객사인 삼성전자는 스마트폰 부문에서 세계 1위 ㅇ LED 시장은 과잉 공급으로 인해 업황이 안좋은 상황 |
경기변동 | IT 업계 스마트폰, 태블릿 PC 판매 등 국내외 IT업계 동향에 민감 |
주요제품 | ㅇ 터치 스크린 패널 : 휴대폰, 태블릿 PC 등에 이용 (매출 비중 94%) ㅇ LED 소재(사파이어 웨이퍼) : LED 기판 등에 이용 (매출 비중 6%) |
원재료 | ㅇ윈도우(글래스) : 수입 (매입 비중 40%) ㅇITO 필름 : 수입 (매입 비중 17%) ㅇFPC : 내수 (매입 비중 14%) ㅇ사파이어 잉곳 : 내수/수입 (매입 비중 9%) |
실적변수 | ㅇ삼성전자의 스마트폰, 태블릿 PC 사업 호조 시 수혜 ㅇ 고객사 다변화시 수혜 ㅇLED 시장 확대 시 수혜 |
리스크 | ㅇ LED 공급과잉으로 지속적인 가격 하락 ㅇ 고객사로부터의 제품 단가 인하 압력 가능성 |
신규사업 | ㅇ LED 웨이퍼 대구경화 및 잉곳 내재화 ㅇ 정전식 터치스크린 효율화 |
(자료 : 아이투자 www.itooza.com)
[일진디스플레이] 한 눈에 보는 투자지표
(단위: 억원)
[일진디스플레이] 주요주주
성 명 | 관 계 | 주식의 종류 | 소유주식수 및 지분율 | 비고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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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 초 | 기 말 | ||||||
주식수 | 지분율 | 주식수 | 지분율 | ||||
허진규 | 본인 | 보통주 | 7,110,605 | 26.21 | 7,110,605 | 25.93 | - |
허승은 | 친인척 | 보통주 | 348,187 | 1.28 | 348,187 | 1.27 | - |
심임수 | 임원 | 보통주 | 81,966 | 0.30 | 81,966 | 0.3 | - |
정남진 | 임원 | 보통주 | 42,000 | 0.15 | 42,000 | 0.15 | - |
김덕호 | 임원 | 보통주 | 13,990 | 0.05 | 0 | 0 | 장내매도 |
일진제강(주) | 계열사 | 보통주 | 3,208,487 | 11.83 | 3,208,487 | 11.7 | - |
일진유니스코(주) | 계열사 | 보통주 | 1,084,536 | 4.00 | 1,084,536 | 3.95 | - |
일진머티리얼즈(주) | 계열사 | 보통주 | 306,052 | 1.13 | 306,052 | 1.12 | - |
루미리치(주) | 계열사 | 보통주 | 843 | 0.01 | 843 | 0.01 | - |
일진디스플레이(주) | 계열사 | 보통주 | 62,834 | 0.23 | 62,834 | 0.23 | - |
계 | 보통주 | 12,259,500 | 45.19 | 12,245,510 | 44.66 | - | |
우선주 | - | - | - | -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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