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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즉시분석] 한솔제지 52주 신고가, 기관 러브콜...왜?

주식 시장이 부진한 흐름을 나타내는 가운데 한솔제지8,950원, ▲80원, 0.9%가 52주 신고가를 기록했다. 8일 장중 1만2600원으로 4일 만에 52주 최고가를 경신했다. 오전 11시 4분 현재 주가는 장중 고가 대비 0.7% 내린 1만2500원에 거래 중이다.

이 회사 주가는 지난해 6월 중순 6560원으로 연중 저점을 기록했다. 하지만 이후 상승세를 지속해 10개월인 지난 지금 지난해 저점 대비 90% 오른 상황이다.  

이같은 양호한 주가 흐름을 이끈 것은 기관투자자로 보인다. 금융정보 업체인 와이즈에프엔에 따르면 주가가 본격적인 상승세를 타기 시작한 지난해 6월 중순부터 전일까지 약 10개월간 기관은 한솔제지 주식 약 817만주(현재 총 발행주식의 18.7%)를 순매수했다. 특히 올해 들어서만 약 603만주(13.8%)를 사들여 강한 순매수세를 나타냈다. 

이러한 기관의 러브콜은 한솔제지가 최근 분기 부진한 기록한 가운데 진행된 것이라 더욱 눈길을 끈다. 지난해 4분기 한솔제지의 매출액은 전년 동기보다 15% 줄어든 3446억원을 기록했다. 영업이익은 81% 줄어든 58억원을 기록했고, 순손익(별도기준)은 122억원 적자를 기록해 전년 동기보다 적자폭이 약 20억원 늘었다.

실적 부진에도 기관이 적극적인 구애를 펼치는 것은 올해 하반기로 갈수록 한솔제지의 실적이 회복세를 보일 것이라는 전망에 주목한 행보로 풀이된다. 실제로 이날 신영증권 곽찬 연구원은 "중국의 높은 수요 증가에도 남미업체의 대규모 증설로 국제 펄프가격은 올해 하반기부터 하락 전환이 예상되고, 이런 가운데 한솔제지가 高마진인 특수지 비중을 높임에 따라 올해 수익성 개선에 성공할 것"으로 전망했다. 또한, 자회사인 한솔개발(보유 지분율 86.9%)과 아트원제지(40.7%)의 실적 개선도 한솔제지의 순이익 증가에 힘을 보탤 것으로 기대했다. 

곽 연구원은 수익성 개선에 힘입어 "올해 한솔제지의 매출액은 1조4521억원으로 지난해보다 2% 줄지만, 영업이익은 1151억원으로 11% 늘 것"으로 예상했다. 
 
한솔제지는 인쇄용지, 산업용지, 특수지를 제조하는 제지회사다. 인쇄용지는 펄프를 주원료로 만들며, 고급 서적이나 잡지 등의 본문 인쇄에 사용하는 '백상지'가 대표적이다. 산업용지는 펄프와 고지(폐지)를 모두 사용해 만들며, 식료품·화장품·기타 잡화류 포장에 사용하는 '백판지'가 대표적이다. 특수지는 펄프를 주원료로 만들며, 열을 가하거나(감열지), 압력을 가하는 곳에 인쇄되는(감압지) 등의 특수 기능을 가진 용지를 말한다. 한솔제지의 매출비중은 인쇄용지 51%, 산업용지 33%, 특수지 14%다. 주 원재료인 펄프는 대부분 수입하고, 고지는 국내서 조달하고 있다.

지난해 한솔제지의 매출액은 1조4824억원으로 전년보다 약 4% 줄었다. 하지만 영업이익은 전년보다 약 3% 늘어난 1035억원을, 순손익(연결 지배지분)은 전년도 57억8900만원 적자에서 283억원 흑자로 돌아섰다.

4분기 실적 부진에도 연간 기준으로 영업이익이 늘어난 것은 가격 스프레드(제품 판매단가 - 원재료 매입단가) 개선으로 3분기까지 양호한 실적을 거둔 결과로 풀이된다. 지난해 3분기 누적 기준으로 한솔제지의 원재료 매입단가는 전년 동기보다 14~26% 하락했지만, 주력 제품 판매단가는 2~6% 하락하는 데 그쳤다. 이에 따라 영업이익률은 9%로 전년 동기보다 3%포인트 개선됐다. 다만 4분기 실적 부진으로 지난해 연간 영업이익률은 7%로 전년 대비 0.5%포인트 상승하는데 그쳤다.

순손익이 흑자 전환한 것은 영업이익 증가와 매도가능증권 처분이익에 힘입어 별도기준 순이익이 전년보다 260% 늘어난데다, 주요 자회사인 아트원제지의 순손익이 전년도 669억원으로 적자에서 3억원 흑자로 전환한 데 따른 결과다.



한편, 지난해 연말 자본총계(지분법적용) 기준 한솔제지의 현재 주가순자산배수(PBR)는 0.73배로 최근 5년 평균 0.67배보다 조금 높게 거래되고 있다.

[한솔제지] 투자 체크 포인트

기업개요 국내 1위 제지업체. 인쇄용지, 백판지에서 골판지로 사업영역 확대 중
사업환경 ㅇ 국내 인쇄용지 산업은 생산량 대비 내수비중이 55% 수준으로 초과분은 수출하는 구조
ㅇ 산업용지는 공급과잉으로 노후설비 폐기 등 구조조정 추진, 원재료로 국내 고지를 사용하는점이 특징
ㅇ 특수용지는 소량 다품종 산업으로 전체시장 대비 규모가 10%에 불과, 성장률은 타 종이대비 높음
경기변동 종이류는 전반적으로 경기의 영향을 덜 탐
주요제품 ㅇ 인쇄용지 (매출 비중 52%)
ㅇ 산업용지 (매출 비중 32%)
ㅇ 특수지 (매출 비중 14%)
원재료 ㅇ 인쇄용지 원재료: 펄프, 수입에 의존 (매입 비중 43%)
ㅇ 산업용지 원재료: 고지, 국내 매입 (매입 비중 24%)
ㅇ 인쇄용지 부재료: 접착, 광택 (매입 비중 18%)
실적변수 인쇄지는 국제 펄프 가격, 백·골판지는 국내 고지 가격에 민감
리스크 ㅇ 국제 펄프 가격 하락시 수혜
ㅇ 환율 하락시 수혜
신규사업 진행중인 신규사업 없음

(자료 : 아이투자 www.itooza.com)


[한솔제지] 한 눈에 보는 투자지표

(단위: 억원)

손익계산서 2012.12월 2011.12월 2010.12월 2009.12월
매출액 14,825 15,418 15,602 13,679
영업이익(보고서) 1,035 1,006 1,216 1,373
영업이익률(%) 7% 6.5% 7.8% 10%
영업이익(K-GAAP) 1,035 1,006 1,216 1,373
영업이익률(%) 7% 6.5% 7.8% 10%
순이익(지배) 513 143 289 451
순이익률(%) 3.5% 0.9% 1.9% 3.3%
주요투자지표
이시각 PER 17.73
이시각 PBR 0.66
이시각 ROE 3.75%
5년평균 PER 47.71
5년평균 PBR 0.67
5년평균 ROE 1.11%

(자료 : K-IFRS 개별 재무제표 기준)

[한솔제지] 주요주주

성 명관 계주식의
종류
소유주식수 및 지분율비고
기 초기 말
주식수지분율주식수지분율
이인희본인보통주1,530,873 3.51 1,530,873 3.51 -
조운해보통주32,290 0.07 32,290 0.07 -
조동길보통주1,458,126 3.34 1,458,126 3.34 -
한솔씨에스엔계열사보통주3,522,000 8.07 3,522,000 8.07 -
한솔케미칼계열사보통주1,079,383 2.47 1,079,383 2.47 -
한솔문화재단특수관계보통주137,111 0.31 137,111 0.31 -
보통주7,759,783 17.79 7,759,783 17.79 -
우선주0000-
기타0000-
[2012년 9월 30일 기준, 단위 : 주식수(주), 지분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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