액토즈소프트가 중국에서 성공할 것이란 분석이 나온 가운데 강세다. 1일 오전 11시 50분 현재 액토즈소프트6,360원, ▲130원, 2.09%는 8.6%(5000원) 오른 6만3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유화증권은 액토즈소프트의 흥행작 ‘밀리언아서’가 대만 출시 3일 만에 구글 10위권에 진입했다고 전했다. 초기 반응치고 매우 긍정적인 성과라는 판단이다. 또한 중국과 대만의 게임성향이 비슷하기 때문에 향후 중국에서 성공 가능성도 기대해볼만하다는 평가다.

이어 신규 게임인 ‘미니기어즈’를 비롯, 다양한 모바일 게임을 출시할 예정이며, 지분 투자한 ‘애니파크’, ‘아이덴티티게임즈’의 차기작 또한 좋은 반응을 얻고 있어 지분법 이익이 증가할 것으로 봤다.

액토즈소프트는 지난해 말부터 급등했다. 작년 12월 한때 신주인수권부사채(BW) 발행설이 나돌면서 주가가 급락했지만, 회사 측이 발행하지 않기로 최종 결론을 내리면서 빠르게 회복했다. 이 가운데 주력 게임들이 흥행몰이를 하며 투자심리가 개선됐다.

주가가 오르기 전 아이투자는 ‘미니분석’ 코너에서 액토즈소프트를 소개했다. 당시 아이투자는 자본의 130%를 투입해 아이덴티티게임즈 지분을 인수하는 것을 중심으로 액토즈소프트를 다뤘다. 소개일 당시 종가는 4만4850원으로 현재까지 주가가 40% 올랐다. (바로가기: [미니분석] 액토즈, 계열사 지분투자 '승부수' ..왜?)



액토즈소프트는 1996년 설립된 게임 개발사다. 중국 2위 게임업체 '샨다 게임즈'의 손자 회사다. 위메이드41,550원, ▲1,100원, 2.72%와 공동 저작권을 보유하고 있는 '미르의 전설' 시리즈에서 대부분의 수익이 나온다. 주력 시장은 중국이며, 수출 비중은 90%다. 달러화 자산이 많아 원/달러 환율이 오르면 영업외 수익이 발생한다.

최근 액토즈소프트는 모바일 게임 사업을 강화하고 있다. 샨다의 글로벌 네트워크를 활용해 모바일 게임 사업에 집중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경쟁력 있는 게임 개발사의 지분투자 및 인수합병을 진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