링네트4,325원, ▲5원, 0.12%가 상승세다. 26일 오전 10시 1분 현재 전일 대비 5.4% 오른 4320원에 거래되고 있다.

링네트는 지난 7일 아이투자가 '승부주'로 소개한 종목이다. 소개 당일 종가는 2400원으로 현재가는 이보다 80% 오른 상태다. 승부주란 잘 알려지지 않은 저평가 우량주 중에서 외국인 등 큰 손 투자자들이 지분을 확대하는 주식을 소개하는 코너다.

(바로가기: [승부주] 링네트, LS에서 독립한 네트워크사)



링네트는 네트워크 통합(NI) 전문업체다.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유지·보수하는 사업을 한다. 국내 시장점유율 11.8%로 4위를 달리고 있다.

이 회사는 공공부문과, 일반기업, 교육기관 등에 NI 서비스를 제공한다. 사업별 매출 비중은 공공 27%, 일반기업 63%, 교육기관 11%다. 일반기업 고객은 대부분 LS 계열사와 LG 계열사가 차지하고 있으며, 공공부문은 국세청, 법무부 등이, 교육 부문은 대학교가 주 수요처다. 링네트는 NI 사업에 필요한 스위치, 라우터 등의 장비를 시스코(Cisco)로부터 전량 수입하고 있다.

링네트의 지난해 매출액은 774억원으로 전년 대비 10%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40억6800만원으로 5% 늘었으며, 순이익은 40억9300만원으로 101% 증가했다. 순이익증가율이 상대적으로 높은 것은 환차익 때문이다. 링네트는 달러 부채가 달러 자산보다 규모가 커 환율이 하락하면 영업외수익이 늘어난다. 지난해 말 1150원 수준이었던 원/달러 환율은 최근 1100원 아래에 머물고 있다.



지난해 실적(자회사 손익 제외)을 반영한 이 회사의 주가수익배수(PER)는 13.9배다. 주가순자산배수(PBR)는 2배, 자기자본이익률(ROE)은 14.3%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