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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리분석] 휴켐스, 4Q 순이익 133%↑...주가 수준은?
14일 증시 개장에 앞서 국내외 경기 침체 영향으로 석유화학 경기가 불황인 가운데도 실적을 늘린 것으로 나타난 TKG휴켐스18,400원, ▼-50원, -0.27%가 주목된다.
전일 장 휴켐스는 지난해 4분기 매출액이 전년 동기보다 72% 늘어난 2133억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영업이익이 96% 늘어난 126억원을, 순이익이 133% 늘어난 106억원을 각각 기록했다.
이는 MNB(폴리우레탄 원재료 중 하나인 MDI의 원료)와 질산(안료, 화약원료)의 설비증설 효과로 풀이된다. 지난해 9월 휴켐스 생산설비 완공을 통해 MNB 생산능력을 종전 16만4000촌에서 31만4000톤으로 15만톤 늘리고, 질산 생산능력을 종전 64만톤에서 104만톤으로 40만톤 늘렸다. 휴켐스는 MNB 증설분을 금호미쓰이화학과 일본미쓰이화학과의 장기공급 계약을 체결해 공급하고, 질산 증설분은 자가소비와 외부판매를 병행해 물량을 소화했다.
다만, 이번 실적은 수익성 측면에서 증권가의 기대에 미치지 못한 것이다. 금융정보 제공업체인 와이즈에프엔에 따르면 지난 4분기 매출액은 증권가 전망치인 2003억원을 6% 웃돌았지만,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각각 전망치를 32%와 31% 밑돌았다.
이는 최근 시설 투자로 감가상각비를 포함한 고정비용이 높아진 가운데 DNT(폴리우레탄 원재료인 하나인 TDI의 원료) 가동률이 낮아진 데 따른 결과로 풀이된다. 또한, 주요 원재료인 툴루엔과 벤젠의 매입단가가 높아진 것도 수익성에 하락에 영향을 줬을 것으로 풀이된다. SK증권이 발표하는 'SK Chemical Daily'에 따르면 지난해 연말 벤젠 가격은 톤당 1490달러로 1년전에 비해 약 40% 상승했고, 툴루엔 가격은 톤당 1403달러로 1년전에 비해 23% 상승했다.
증권가에서는 올해 휴켐스가 기대치에 부합하는 실적 성장을 기록할 것인지에 대해서는 의견이 분분하다. 실적 개선의 관건이 DNT 가동률이라는 것에는 의견을 같이하지만, 거시경제 침체로 전방산업 제품인 폴리우레탄의 수요가 부진할 것이라는 견해와 중국 경기 회복에 힘입어 폴리우레탄 수요가 점진적으로 늘어날 것이라는 견해가 서로 대립하고 있는 형국이다.
하지만 이런 가운데도 중장기적인 관점에서는 우호적인 시각이 주를 이룬다. 휴켐스는 지난해 11월 말레이시아 사라왁 주정부와 현지 공장 건설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이 협약에 따라 휴켐스는 암모니아 60만톤, 질산 40만톤, 초안 20만톤 공장을 건설하고, 사라왁 주정부는 주 원재료인 천연가스를 공급할 예정이다. 휴켐스는 2015년 1단계 초안 공장을 건설하고, 2016년 2단계로 암모니아와 질산 공장을 완공할 계획인데, 원가 경쟁력이 높은 천연가스를 기반으로 암모니아와 질산을 생산하게 되면 수익성이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휴켐스는 지난 2002년 남해화학6,260원, 0원, 0%에서 분할 설립된 정밀화학 업체다. 현재 최대주주는 지분 11.3%를 보유한 태광실업이며, 태광실업 박연차 회장이 지분 10.89%를 갖고 있다. 최대주주 및 특수관계인이 전체 주식의 37.05%를 보유 중이다. 농협 계열의 남해화학과 뿌리가 같아 농협도 8.33%의 지분을 갖고 있다. 이외 국민연금공단도 주요주주로 등록돼 있다. 지분율은 8.33%다.
휴켐스의 연간 기준 영업이익률은 지난 2007년부터 지난해까지 거의 매면 10% 이상을 기록했다. 6년간 최고치는 2009년 기록한 18.3%, 최저치는 지난해 기록한 9.4%이다. 과거와의 비교를 위해 지난해와 올해 영업이익은 K-GAAP(매출액 - 매출원가 - 판매관리비)로 재산정했다.
제조업 기업으로 이 같은 높은 수익성을 유지한 것은 사업 독점력을 기반으로 원재료 가격 변동분을 판매가에 전가해 온 결과로 풀이된다. 휴켐스는 기초 화학소재 제조 회사로 DNT, MNB, 초안 국내 시장을 독점하고 있다.
DNT는 KPX화인케미칼과 OCI65,000원, ▲3,000원, 4.84%에, MNB는 금호미쓰이화학에 장기공급계약을 통해 수요량 전량을 공급하고 있다.
DNT는 연질 폴리우레탄 제조에 사용하는 TDI의 원료다. 폴리우레탄은 고무와 비슷한 성질을 가지는 합성물질로 자동차 내장재, 의류(스판덱스) 등 다양한 쓰임새를 갖는다. MNB는 경질우레탄폼의 제조에 사용하는 MDI의 원료로 건축자재 및 가전제품의 단열재 등으로 사용된다.
질산도 생산하는데, 한국바스프, 로디아폴라아마이드와 장기공급계약을 맺고 소요 전량을 공급하고 있다.
한편, 석유화학 경기 불황 속에서도 높은 수익성을 유지 중인 것에 주목한 것일까. 외국인 투자자는 지난해 하반기 이후 꾸준히 휴켐스에 대해 순매수 기조를 유지하고 있다. 와이즈에프엔에 따르면 지난해 6월 1일부터 전일까지 외국인의 누적 순매수량은 약176만주로 총 발행주식의 4.3%에 이른다.
▷ 주식MRI 분석결과, 상장사 상위 21%
전일 장 휴켐스는 지난해 4분기 매출액이 전년 동기보다 72% 늘어난 2133억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영업이익이 96% 늘어난 126억원을, 순이익이 133% 늘어난 106억원을 각각 기록했다.
이는 MNB(폴리우레탄 원재료 중 하나인 MDI의 원료)와 질산(안료, 화약원료)의 설비증설 효과로 풀이된다. 지난해 9월 휴켐스 생산설비 완공을 통해 MNB 생산능력을 종전 16만4000촌에서 31만4000톤으로 15만톤 늘리고, 질산 생산능력을 종전 64만톤에서 104만톤으로 40만톤 늘렸다. 휴켐스는 MNB 증설분을 금호미쓰이화학과 일본미쓰이화학과의 장기공급 계약을 체결해 공급하고, 질산 증설분은 자가소비와 외부판매를 병행해 물량을 소화했다.
다만, 이번 실적은 수익성 측면에서 증권가의 기대에 미치지 못한 것이다. 금융정보 제공업체인 와이즈에프엔에 따르면 지난 4분기 매출액은 증권가 전망치인 2003억원을 6% 웃돌았지만,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각각 전망치를 32%와 31% 밑돌았다.
이는 최근 시설 투자로 감가상각비를 포함한 고정비용이 높아진 가운데 DNT(폴리우레탄 원재료인 하나인 TDI의 원료) 가동률이 낮아진 데 따른 결과로 풀이된다. 또한, 주요 원재료인 툴루엔과 벤젠의 매입단가가 높아진 것도 수익성에 하락에 영향을 줬을 것으로 풀이된다. SK증권이 발표하는 'SK Chemical Daily'에 따르면 지난해 연말 벤젠 가격은 톤당 1490달러로 1년전에 비해 약 40% 상승했고, 툴루엔 가격은 톤당 1403달러로 1년전에 비해 23% 상승했다.
증권가에서는 올해 휴켐스가 기대치에 부합하는 실적 성장을 기록할 것인지에 대해서는 의견이 분분하다. 실적 개선의 관건이 DNT 가동률이라는 것에는 의견을 같이하지만, 거시경제 침체로 전방산업 제품인 폴리우레탄의 수요가 부진할 것이라는 견해와 중국 경기 회복에 힘입어 폴리우레탄 수요가 점진적으로 늘어날 것이라는 견해가 서로 대립하고 있는 형국이다.
하지만 이런 가운데도 중장기적인 관점에서는 우호적인 시각이 주를 이룬다. 휴켐스는 지난해 11월 말레이시아 사라왁 주정부와 현지 공장 건설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이 협약에 따라 휴켐스는 암모니아 60만톤, 질산 40만톤, 초안 20만톤 공장을 건설하고, 사라왁 주정부는 주 원재료인 천연가스를 공급할 예정이다. 휴켐스는 2015년 1단계 초안 공장을 건설하고, 2016년 2단계로 암모니아와 질산 공장을 완공할 계획인데, 원가 경쟁력이 높은 천연가스를 기반으로 암모니아와 질산을 생산하게 되면 수익성이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휴켐스는 지난 2002년 남해화학6,260원, 0원, 0%에서 분할 설립된 정밀화학 업체다. 현재 최대주주는 지분 11.3%를 보유한 태광실업이며, 태광실업 박연차 회장이 지분 10.89%를 갖고 있다. 최대주주 및 특수관계인이 전체 주식의 37.05%를 보유 중이다. 농협 계열의 남해화학과 뿌리가 같아 농협도 8.33%의 지분을 갖고 있다. 이외 국민연금공단도 주요주주로 등록돼 있다. 지분율은 8.33%다.
휴켐스의 연간 기준 영업이익률은 지난 2007년부터 지난해까지 거의 매면 10% 이상을 기록했다. 6년간 최고치는 2009년 기록한 18.3%, 최저치는 지난해 기록한 9.4%이다. 과거와의 비교를 위해 지난해와 올해 영업이익은 K-GAAP(매출액 - 매출원가 - 판매관리비)로 재산정했다.
제조업 기업으로 이 같은 높은 수익성을 유지한 것은 사업 독점력을 기반으로 원재료 가격 변동분을 판매가에 전가해 온 결과로 풀이된다. 휴켐스는 기초 화학소재 제조 회사로 DNT, MNB, 초안 국내 시장을 독점하고 있다.
DNT는 KPX화인케미칼과 OCI65,000원, ▲3,000원, 4.84%에, MNB는 금호미쓰이화학에 장기공급계약을 통해 수요량 전량을 공급하고 있다.
DNT는 연질 폴리우레탄 제조에 사용하는 TDI의 원료다. 폴리우레탄은 고무와 비슷한 성질을 가지는 합성물질로 자동차 내장재, 의류(스판덱스) 등 다양한 쓰임새를 갖는다. MNB는 경질우레탄폼의 제조에 사용하는 MDI의 원료로 건축자재 및 가전제품의 단열재 등으로 사용된다.
질산도 생산하는데, 한국바스프, 로디아폴라아마이드와 장기공급계약을 맺고 소요 전량을 공급하고 있다.
한편, 석유화학 경기 불황 속에서도 높은 수익성을 유지 중인 것에 주목한 것일까. 외국인 투자자는 지난해 하반기 이후 꾸준히 휴켐스에 대해 순매수 기조를 유지하고 있다. 와이즈에프엔에 따르면 지난해 6월 1일부터 전일까지 외국인의 누적 순매수량은 약176만주로 총 발행주식의 4.3%에 이른다.
▷ 주식MRI 분석결과, 상장사 상위 21%
아이투자가 개발한 주식MRI로 분석한 휴켐스의 투자 매력도 종합 점수는 25점 만점에 15점으로 전체 상장기업 중 354위(상위 21%)를 차지했다.
중장기적으로 이익 성장률이 시장평균으로 중간성장형 기업에 속하며 재무 안전성은 높아 안전한 편이다.
다만 밸류에이션 점수가 0점으로 낮은 평가를 받았다. 지난해 순이익 기준 현재 주가수익배수(PER)이 19배로 5년 평균보다 20% 이상 할증돼 거래되고 있는 점 등이 반영됐다.
주식MRI는 아이투자에서 자체 개발한 실시간 종목분석 도구다. MRI 종합 점수는 수익성장성과 재무안전성 뿐만 아니라 기업의 이익 지속성을 가늠할 수 있는 사업독점력과 적정주가 수준까지 함께 고려해 판단한다. 주식MRI 종합 점수는 25점이 최고 점수이며 높을수록 저평가 우량 기업이다. 또한 종합점수가 높을수록 5각형 모양의 도형 내부가 가득찬 그물 형태로 나타난다.
[휴켐스] 투자 체크 포인트
기업개요 | 폴리우레탄 원료인 DNT, MNB를 비롯해 질산, 초안 등 정밀화학 핵심소재 생산 기업 |
---|---|
사업환경 | 정밀화학은 IT, BT, NT와 융합해 안정적이고 지속적으로 성장할 전망 |
경기변동 | 전방 산업이 매우 다양해 비교적 경기에 둔감함 |
주요제품 | ㅇDNT: 폴리우레탄, TDI원료(매출 비중 32%) ㅇMNB: 폴리우레탄, MDI원료(매출 비중 31%) ㅇ질산: 안료, 화약원료(매출 비중 17%) ㅇ초안: 염료, 안료원료 및 자동차용요소수(매출 비중 7%) ㅇ탄소배출권 판매: (매출 비중 0.4%) |
원재료 | ㅇ톨루엔: DNT 원료. GS칼텍스, SK에너지에서 매입(매입 비중 18%) ㅇ벤젠: MNB 원료. GS칼텍스에서 매입(매입 비중 43%) ㅇ암모니아: 질산, 초안 원료. 남해화학에서 매입(매입 비중 34%) |
실적변수 | 원유가 상승시 수혜 |
신규사업 | ㅇ40만톤 질산공장, 15만톤 MNB 공장 건설 중(2012년 3분기 완공 목표) ㅇ신규 질산공장에 온실가스저감 시설 설치해 탄소배출권 획득 위한 인증절차 추진 중 |
(자료 : 아이투자 www.itooza.com)
[휴켐스] 한 눈에 보는 투자지표
(단위: 억원)
[휴켐스] 주요주주
성 명 | 관 계 | 주식의 종류 | 소유주식수 및 지분율 | 비고 | |||
---|---|---|---|---|---|---|---|
기 초 | 기 말 | ||||||
주식수 | 지분율 | 주식수 | 지분율 | ||||
태광실업㈜ | 최대주주 | 보통주 | 4,620,808 | 11.30 | 4,620,808 | 11.30 | - |
박연차 | 특수관계인 | 보통주 | 4,449,761 | 10.89 | 4,449,761 | 10.89 | - |
㈜정산 | 계열회사 | 보통주 | 2,520,046 | 6.16 | 2,520,046 | 6.16 | - |
태광엠티씨 | 계열회사 | 보통주 | 1,639,864 | 4.01 | 1,639,864 | 4.01 | - |
박주환 | 특수관계인 | 보통주 | 1,074,696 | 2.63 | 1,074,696 | 2.63 | - |
신정화 | 특수관계인 | 보통주 | 797,156 | 1.95 | 797,156 | 1.95 | - |
박선영 | 특수관계인 | 보통주 | 0 | 0 | 38,076 | 0.10 | - |
최규성 | 특수관계인 | 보통주 | 0 | 0 | 5,000 | 0.01 | - |
정경득 | 특수관계인 | 보통주 | 3,916 | 0.01 | 0 | 0 | 퇴임 |
계 | 보통주 | 15,106,247 | 36.95 | 15,145,407 | 37.05 | - | |
기타 | - | - | - | -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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