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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즉시분석] 아나패스 3%↑...삼電 북미 TV시장 '1위'
아나패스19,900원, ▼-450원, -2.21%가 상승세다. 24일 오전 9시 49분 현재 전일 대비 3.2% 오른 1만13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시장조사기관 NPD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지난달 북미 TV시장에서 평판TV 점유율 33.6%를 기록하며 1위를 달성했다. 지난 10월에 비해 4.5%P 늘어난 규모다. 11월까지 누적 기준 점유율도 29.8%로 1위다. 삼성전자는 2010년 27.5%, 2011년 28.2%로 꾸준히 점유율을 확대해왔다. 업계에선 올해 점유율이 30%를 넘어서고 7년 연속 1위 자리를 지킬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삼성전자는 최근 대형TV를 선호하는 미국 소비자들의 특성에 맞춰 75인치 프리미엄 스마트TV인 'ES9000' 등을 전면에 내세우며 초대형 프리미엄TV 라인업을 강화하고 있다. 그리고 내년엔 85인치 크기의 초고선명(UD) TV를 내년 초에 출시할 계획이다.
아나패스는 삼성전자의 프리미엄TV가 많이 팔리면 수혜를 입는 기업이다. 이 회사는 타이밍 컨트롤러 칩(T-CON)을 설계하는 업체로, T-CON은 영상 신호를 받아 전기 신호로 화면을 만든 후 디스플레이 구동회로에 전달하는 역할을 한다.
그런데 아나패스는 AiPi(Advanced Intra Panel Interface) 방식의 독자적인 기술특허를 보유하고 있다. 이 기술을 이용하면 기존보다 화소칩 숫자를 줄일 수 있어 원가절감이 가능하고, 더 얇은 TV를 만들 수 있다. 또 채널당 전송속도가 기존 방식보다 4배 이상 빨라 120Hz(헤르츠) 이상의 프리미엄급 TV에 채택 가능하다.
이 회사는 삼성전자56,300원, ▼-100원, -0.18%를 주 고객사로 두고 있다. TV와 모니터, 노트북에 필요한 T-CON을 공급하고 있으나, TV 비중이 90%를 넘어 사실상 삼성전자의 TV 판매량과 관련이 있다. 결과적으로 삼성전자의 3D TV, 스마트 TV 등 프리미엄 TV가 많이 팔리면 아나패스의 실적도 좋아진다.
그러나 아나패스는 올 3분기 부진한 실적을 내놨다.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254억원, 41억3300만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2%씩 감소했다. 순이익은 14% 줄어든 41억2100만원을 기록했다. 매출액은 줄었지만 매출총이익은 98억원으로 18% 증가했는데, 이는 프리미엄 TV 시장 확대로 수익성 높은 고가 제품 비중이 높아졌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그럼에도 영업이익이 감소한 것은 판관비가 54억원으로 28% 증가했기 때문이다. 특히 경상연구개발비가 126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79% 늘었는데, 이는 최근 개발하고 있는 AMOLED(유기발광다이오드) TV용 솔루션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AMOLED TV용 제품은 그간 출시됐던 LCD 방식과 달라 개발에 많은 시간과 비용이 필요하다. 회사 측은 내년 혹은 내후년쯤 관련 매출이 발생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증권가에선 이 회사의 올해 실적으로 매출액 985억원, 영업이익 162억원, 순이익 160억원을 전망한다. 이를 반영한 2012년 예상 주가수익배수(PER)는 7.2배, 자기자본이익률(ROE)은 20%다.
▷ 주식MRI 분석 결과, 상장사 상위 16%
아이투자가 개발한 주식MRI로 분석한 아나패스의 투자 매력도 종합 점수는 25점 만점에 16점으로 전체 상장기업 중 280위(상위 16%)를 차지했다.
중장기적으로 이익 성장률이 시장평균으로 중간성장형 기업에 속하며 재무 안전성은 높아 안전한 편이다. 또한 소비자 독점력이 보통으로 산업내 경쟁이 심화되면 수익성이 하락할 가능성이 있다.
수익 성장성과 밸류에이션은 각각 2점씩으로 낮은 수준이다. 수익 성장성은 2010년 11월에 상장해 분석 자료가 부족한 점이, 밸류에이션은 현재 PER이 6.3배로 상장 이후 평균치와 거의 동일한 점 등이 반영됐다.
주식MRI는 아이투자에서 자체 개발한 실시간 종목분석 도구다. MRI 종합 점수는 수익성장성과 재무안전성 뿐만 아니라 기업의 이익 지속성을 가늠할 수 있는 사업독점력과 적정주가 수준까지 함께 고려해 판단한다.
주식MRI 종합 점수는 25점이 최고 점수이며 높을수록 저평가 우량 기업이다. 또한 종합점수가 높을수록 5각형 모양의 도형 내부가 가득찬 그물 형태로 나타난다.
[3D TV 관련기업] 이슈와 수혜주
삼성과 LG는 2010년 들어 3D TV 경쟁을 본격화했다. 3D 안경 방식에 따라 구분하는데, 삼성은 셔터글라스(SG) 방식, LG는 필름패턴편광(FPR) 방식을 채택했다. SG방식은 선명한 화질을 구현할 수 있지만, 비싸고 무거우며 충전을 해야하는 번거로움이 있다. FPR 방식은 상하시야각이 좁지만, 사용이 편리하고 가벼우며 가격이 저렴하다. 향후 기술이 발전하면 안경이 필요없는 무안경 3D TV도 대중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디스플레이서치는 2012년 3D TV 시장규모를 2011년 2400만대 보다 90% 급증한 4600만대로 전망했다. 서유럽과 중국의 수요가 늘어날 것으로 내다봤다. 특히 중국은 2012년 1월 1일부터 전국 6개 방송국에서 3D TV 채널 시험방송을 시작했다.
[관련종목]
삼성전자, LG전자: 3D TV 생산
LG디스플레이: 3D TV 패널 공급
아큐픽스: LG전자 3D안경 공식 사업자
티엘아이: 3D TV 컨트롤 모듈 제조사
상보: 3D 디스플레이 필름 소재
엘엠에스: 블루레이 플레이어 핵심 부품인 광픽업렌즈
아나패스: 3D TV에 쓰이는 TCON 생산
[3D TV 관련기업] 관련종목
종목명 | 현재가 | 전일대비 | 매출액 | 영업이익 | 순이익 | PER | PBR | ROE |
---|---|---|---|---|---|---|---|---|
아큐픽스 | 1,565원 | ▲55원 (3.6%) | 152 | -14 | -22 | N/A | 0.99 | -10.7% |
티엘아이 | 6,620원 | ▲70원 (1.1%) | 488 | 20 | 27 | N/A | 0.53 | -0.6% |
상보 | 11,750원 | ▲50원 (0.4%) | 1,915 | 168 | 79 | 15.4 | 2.67 | 17.4% |
엘엠에스 | 12,350원 | ▲150원 (1.2%) | 541 | 80 | 75 | 21.5 | 1.34 | 6.2% |
아나패스 | 11,450원 | ▲450원 (4.1%) | 736 | 121 | 119 | 6.3 | 1.33 | 20.9% |
* 매출액, 영업이익, 순이익은 2012년 1월~9월 누적, 단위는 억원, K-IFRS 개별 재무제표 기준.
[아나패스] 투자 체크 포인트
기업개요 | 타이밍 컨트롤러 칩(T-CON) 설계업체, 삼성전자에 주로 공급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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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업환경 | LCD, PDP, OLED 등 다양한 방식의 디스플레이가 등장하면서 T-Con의 기술에도 많은 변화와 발전이 요구되고 있음 |
경기변동 | ㅇ 경기변동에 매우 민감 ㅇ TV 가전 시장에 영향을 많이 받음 |
주요제품 | ㅇ T-Con : 영상 신호를 받아 전기 신호로 화면을 만든 후 디스플레이 구동회로에 전달 (매출 비중 98%) |
원재료 | ㅇ 웨이퍼 : TSMC 사로부터 매입 (매입 비중 95.2%) ㅇ 메모리 : 맥스윈아이엔씨로부터 매입 (매입 지중 4.8%) |
실적변수 | ㅇ TV 시장의 호황으로 수요 증가 시 수혜 ㅇ 삼성전자의 TV 판매량 증가 시 수혜 ㅇ LED, 3D TV 등 프리미엄급 TV 판매비중 증가 시 T-Con 단가 인상으로 수혜 |
리스크 | ㅇ 삼성전자 LCD 사업부향 매출비중 95%로 높은 매출 의존도 ㅇ 삼성전자 TV 부문 부진 시 동반으로 실적 악화 가능성 |
신규사업 | 고급 디스플레이를 위한 고가의 T-Con 개발 중 |
(자료 : 아이투자 www.itooza.com)
[아나패스] 한 눈에 보는 투자지표
(단위: 억원)
[아나패스] 주요주주
성 명 | 관 계 | 주식의 종류 | 소유주식수(지분율) | 비고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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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 초 | 기 말 | ||||||
주식수 | 지분율 | 주식수 | 지분율 | ||||
이경호 | 최대주주 | 보통주 | 488,800 | 14.49 | 1,483,585 | 14.66 | 무상증자, 장내매수 |
유우성 | 특수관계인 | 보통주 | 40,000 | 1.19 | 119,933 | 1.18 | 무상증자 |
조성대 | 특수관계인 | 보통주 | 18,750 | 0.56 | 56,218 | 0.56 | 무상증자 |
김천곤 | 특수관계인 | 보통주 | 22,000 | 0.65 | 65,963 | 0.65 | 무상증자 |
정준교 | 특수관계인 | 보통주 | 13,000 | 0.39 | 38,978 | 0.39 | 무상증자 |
나건현 | 특수관계인 | 보통주 | 24,000 | 0.71 | 71,960 | 0.71 | 무상증자 |
이용재 | 특수관계인 | 보통주 | 22,000 | 0.65 | 65,963 | 0.65 | 무상증자 |
변재훈 | 특수관계인 | 보통주 | 15,000 | 0.44 | 44,975 | 0.44 | 무상증자 |
김미리 | 특수관계인 | 보통주 | 7,000 | 0.21 | 20,988 | 0.21 | 무상증자 |
강시욱 | 특수관계인 | 보통주 | 10,500 | 0.31 | 31,482 | 0.31 | 무상증자 |
김준희 | 특수관계인 | 보통주 | 11,000 | 0.33 | 32,981 | 0.33 | 무상증자 |
변형남 | 특수관계인 | 보통주 | 6,500 | 0.19 | 18,552 | 0.18 | 무상증자, 장내매도, 스톡옵션 행사 |
계 | 보통주 | 678,550 | 20.11 | 2,051,578 | 20.27 | - | |
우선주 | 0 | 0 | 0 | 0 | - | ||
기 타 | 0 | 0 | 0 | 0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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