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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리분석] 넥솔론, 강세 지속?...PBR 1.9배
14일 개장을 앞둔 가운데 넥솔론이 강세를 이어갈 수 있을지 주목된다. 이 종목은 전날 6.2% 오른 1380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넥솔론이 강세를 보인 것은 태양광 업황이 바닥을 다지고 있다는 시장의 기대감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전날 NH농협증권은 "태양광 발전은 중국을 중심으로 여전히 설비 과잉 현상을 보이고 있어 강도 높은 구조조정 필요하다"면서도 "점진적이나마 바닥국면을 탈피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4분기 중국, 미국 등 태양광발전(PV) 설치 수요가 예상보다 증가하며 재고 소진이 기대된다"면서 "이로 인해 킬로그램(Kg)당 15달러까지 하락한 폴리실리콘 현물 가격이 20달러 초반까지 회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진단했다.
실제 미국은 올 3분기 태양광발전 설치량이 684MW(메가와트)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4% 증가했다. 그리고 4분기에도 1200MW 가량의 추가 설치가 기대된다. 한편 중국은 21GW(기가와트)인 태양광 발전 규모를 2015년까지 40GW까지 확대할 것이라고 밝혀 향후에도 지속적인 투자가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넥솔론은 최근 태양광 업황 악화로 실적 부진을 지속했다. 특히 올 3분기 영업이익은 -301억원으로 가장 큰 규모의 적자를 기록했다. 3분기 매출액은 86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5% 감소했고, 순이익은 -400억원으로 적자폭을 확대했다.
태양광 산업은 주 수요처인 유럽이 재정위기와 보조급 축소로 수요가 줄고 있는 반면, 주 원재료인 폴리실리콘은 과잉공급 상황이 지속되고 있다. 이에 따라 전방산업인 폴리실리콘부터 후방산업인 발전설비 구축 사업까지 모두 영업환경이 안좋은 상황이다.
업계에선 넥솔론의 실적이 악화되고 있지만, 장기적으론 구조조정에 따른 과잉공급 해소와 꾸준한 수요 증대가 이뤄질 것으로 전망한다. 태양광 발전은 환경오염이 없고, 무한정 사용할 수 있다는 점에서 다른 에너지 자원에 비해 유리하다. 따라서 시간이 걸리더라도 업황은 턴어라운드 될 가능성이 높다는 것이 업계의 평가다. 업황이 회복되면 넥솔론도 큰 폭의 실적 개선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증권가에서 예상하는 업황 회복 시기는 내년 하반기로, 그 기간동안 상당 수의 중국 폴리실리콘 제조업체들이 구조조정 될 것으로 전망된다.
넥솔론의 주가순자산배수(PBR)는 1.9배로 상장 이후 평균치인 2.4배보다 21% 낮은 수준이다. 주가수익배수(PER)와 자기자본이익률(ROE)은 적자를 기록해 산정되지 않는다.
넥솔론은 OCI65,000원, ▲3,000원, 4.84% 기업집단에 속한 잉곳과 웨이퍼 제조업체다. 2007년에 설립돼 2011년 10월에 상장했다. 태양광 발전 공정은 원료인 폴리실리콘을 녹여 잉곳/웨이퍼로 만들고, 이를 이용해 빛을 흡수하는 셀(전지)를 제조한 후 셀을 모아 모듈을 생산, 이를 나열·집합시켜 발전 설비를 갖추는 순서로 이뤄져있다.
넥솔론은 글로벌 폴리실리콘 제조업체인 OCI, Wacker 등으로부터 폴리실리콘을 들여와 잉곳, 웨이퍼를 만들고 셀/모듈업체인 Q.CELLS, GINTECH 등에 납품한다. 경쟁사는 GCL Poly, LDK, ReneSola, Yingli, Suntech 등 주로 중국업체들이며, 넥솔론은 이 중 생산능력 1700MW(메가와트)로 세계 6위를 달리고 있다.
넥솔론은 지난 지난달 8일 553억원을 규모의 유상증자에 성공했다. 시장이 예상한 680억원엔 못 미치는 수준이었으나 태양광 업황 부진을 감안하면 성공적이었다는 평가다. 회사 측은 넥솔론 아메리카(Nexolon America)에 대한 지분출자 등에 250억원(45%), 폴리실리콘 등 원부자재 구입에 182억원(33%), KDB산업은행의 단기차입금 상환에 109억원(20%)을 사용할 계획이다.
[태양광 에너지 확대 수혜] 이슈와 수혜주
이를 보완하기 위해 태양광 산업은 정부의 보조금 및 세제지원 정책에 의존해 왔다. 2011년 하반기 재정위기에 처한 유럽 정부의 보조금 인하와 중국 등의 공급과잉으로 태양광 제품가격이 최소 30% 이상 크게 하락했다.
업계에선 2012년 하반기부터 업황이 점진적으로 개선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또 기술 개발과 공급 확대, 유가 강세로 2014년이면 화석연료를 통한 발전 단가와 태양광 발전 단가가 같아지는 '그리드 패리티'에 도달할 것으로 관측된다.
태양광 기술은 결정질형과 박막형으로 구분되는데, 결정질형이 세계시장의 대부분이다. 결정질형은 폴리실리콘→잉곳→웨이퍼→태양전지→모듈→설계시공 단계로 나눠져 있다. 단계별 기업 수도 많고 신규진입도 용이하다.
이에 삼성, LG, 현대중공업, 한화, SK 등 주요 대기업들의 진출과 수직계열화가 진행되고 있다.
* 지식경제부는 삼성전자 등 전력다소비 기업에 태양광 사용 의무화 방안을 추진한다고 발표했다. (2012.5.9)
[태양광 발전 확대 수혜]
폴리실리콘: OCI, KCC
잉곳,웨이퍼: SKC 솔믹스, 티씨케이, KCC, 오성엘에스티, 넥솔론
셀: 현대중공업, 주성엔지니어링
모듈: 웅진에너지, SDN, 에스에너지, 현대중공업, 한솔테크닉스, 신성솔라에너지
시스템 설치, 서비스: SDN, 에스에너지, LS산전, 현대중공업
소재: OCI머티리얼즈
* LG실트론은 2012.2.15 구미 태양전지 공장 증설을 보류했다.
* 한국철강은 2011년 말 박막형 태양광 투자를 정리했다.
* LG화학은 2011.12.5 폴리실리콘 신규 투자를 보류했다.
* 웅진폴리실리콘은 2011년 12월 연산 5000톤 규모 상주공장 가동을 중단했다.
* SK케미칼은 2011.11.23 폴리실리콘 사업 철수를 결정했다.
* 현대중공업은 2011.11.8 태양광 모듈공장 일부 생산 중단을 발표했다.
[태양광 에너지 확대 수혜] 관련종목
종목명 | 현재가 | 전일대비 | 매출액 | 영업이익 | 순이익 | PER | PBR | ROE |
---|---|---|---|---|---|---|---|---|
OCI | 164,500원 | ▲6,000원 (3.8%) | 18,966 | 931 | 777 | 29.8 | 1.13 | 3.8% |
KCC | 292,500원 | ▼500원 (-0.2%) | 21,426 | 1,365 | 5,997 | 6.2 | 0.60 | 9.7% |
SKC 솔믹스 | 3,050원 | ▲160원 (5.5%) | 691 | -171 | -261 | N/A | 0.91 | -45.7% |
티씨케이 | 7,340원 | ▲150원 (2.1%) | 395 | 74 | 62 | 9.3 | 1.09 | 11.8% |
신성솔라에너지 | 1,405원 | ▲120원 (9.3%) | 1,313 | -199 | -238 | N/A | 0.38 | -27.4% |
오성엘에스티 | 2,135원 | ▲275원 (14.8%) | 727 | -179 | -204 | N/A | 0.21 | -44.1% |
넥솔론 | 1,380원 | ▲80원 (6.2%) | 3,193 | -764 | -1,060 | N/A | 1.90 | -140.1% |
현대중공업 | 231,500원 | ▲1,500원 (0.7%) | 183,179 | 11,836 | 12,061 | 12.7 | 1.01 | 8% |
주성엔지니어링 | 4,500원 | ▼305원 (-6.3%) | 724 | -472 | -621 | N/A | 1.01 | -48.5% |
웅진에너지 | 1,895원 | ▲90원 (5%) | 1,250 | -726 | -692 | N/A | 0.44 | -21.1% |
SDN | 3,145원 | ▼30원 (-0.9%) | 252 | -10 | -51 | N/A | 1.03 | -4.8% |
에스에너지 | 10,500원 | ▲300원 (2.9%) | 1,445 | 93 | 73 | 12 | 1.46 | 12.1% |
한솔테크닉스 | 15,450원 | ▼200원 (-1.3%) | 4,249 | -202 | -257 | N/A | 0.87 | -20.6% |
OCI머티리얼즈 | 37,850원 | ▲1,250원 (3.4%) | 2,011 | 455 | 276 | 9.2 | 1.13 | 12.3% |
* 매출액, 영업이익, 순이익은 2012년 1월~9월 누적, 단위는 억원, K-IFRS 개별 재무제표 기준.
[넥솔론] 투자 체크 포인트
기업개요 | 태양광 솔루션 및 실리콘 반도체 전문업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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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업환경 | ㅇ최대 태양광시장인 유럽의 재정위기와 공급과잉으로 태양광 산업은 구조조정 중 ㅇ계열사인 OCI는 폴리실리콘 생산능력 확대로 시장 지배력 강화와 원가절감을 빠르게 진행 |
경기변동 | 태양광은 국가의 보급정책에 의존하는 정부 주도형 산업 |
주요제품 | ㅇ태양광 멀티 웨이퍼 (매출 비중 60%) ㅇ태양광 모노 웨이퍼 (매출 비중 34%) |
원재료 | ㅇ폴리실리콘 (매입 비중 68%) ㅇ와이어 (매입 비중 10%) ㅇ연마제 (매입 비중 10%) |
실적변수 | ㅇ태양광 시장 확대시 수혜 ㅇ각국 정부의 친환경 에너지 정책과 관련 예산 규모 증가시 수혜 |
리스크 | 2012년 7월 826억원의 유상증자 결정 공시 |
신규사업 | 2012년까지 생산능력을 현재 1.4GW에서 3.2GW로 확대 |
(자료 : 아이투자 www.itooza.com)
[넥솔론] 한 눈에 보는 투자지표
(단위: 억원)
[넥솔론] 주요주주
성 명 | 관 계 | 주식의 종류 | 소유주식수(지분율) | 비고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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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 초 | 기 말 | ||||||
주식수 | 지분율 | 주식수 | 지분율 | ||||
이우정 | 최대주주 | 보통주 | 17,506,650 | 19.62 | 17,506,650 | 19.62 | |
이우현 | 친족 | 보통주 | 17,333,320 | 19.42 | 17,333,320 | 19.42 | |
김성준 | 친족 | 보통주 | 520,000 | 0.58 | 520,000 | 0.58 | |
이승현 | 친족 | 보통주 | 86,650 | 0.10 | 86,650 | 0.10 | |
이중권 | 친족 | 보통주 | 86,650 | 0.10 | 86,650 | 0.10 | |
김진진 | 등기임원 | 보통주 | 346,650 | 0.39 | - | - | 2012.3.23 대표이사 사임 |
장영호 | 등기임원 | 보통주 | 86,650 | 0.10 | - | - | 2012.3.23 사내이사 임기만료 |
강병호 | 등기임원 | 보통주 | 86,650 | 0.10 | 86,650 | 0.10 | |
김인원 | 계열회사 등기임원 | 보통주 | 86,650 | 0.10 | 86,650 | 0.10 | |
백우석 | 계열회사 등기임원 | 보통주 | 3,466,650 | 3.88 | 3,466,650 | 3.88 | |
임종수 | 계열회사 등기임원 | 보통주 | 8,650 | 0.01 | - | - | 2011.12.30 사임 |
정순천 | 계열회사 등기임원 | 보통주 | 346,650 | 0.39 | - | - | 2012.03.23 사임 |
정채영 | 계열회사 등기임원 | 보통주 | 173,320 | 0.19 | 173,320 | 0.19 | |
계 | 보통주 | 40,135,140 | 44.97 | 39,346,540 | 44.09 | ||
우선주 | - | - | - | - | |||
기 타 | - | - | -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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