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브플렉스가 강세다. 29일 오후 1시 20분 현재 전일 대비 9.1% 오른 4660원에 거래되고 있다.

언론 보도에 따르면 29일 라이브플렉스가 출시한 모바일 게임인 '대항해미니'가 티스토어(T-Store) 다운로드 1위를 달성했다. 지난 12일 출시된 이 게임은 중세 대항해 시대를 배경으로 한 경영 시뮬레이션이다. 배를 이용해 직접 해상을 탐험, 신항로를 개척하고 무역활동을 하는 게임이다.

회사 측 관련자는 언론을 통해 "첫 모바일게임 출시작인 '삼국군영전'이 티스토어 다운로드 1위에 오른 데 이어 두 번째 작품인 대항해미니도 1위를 차지했다"며 "특히 이번 대항해미니의 경우 쟁쟁한 게임과 경쟁 속에 1위를 차지했다는 점에서의미가 크다"고 설명했다.

이 시각 현재 티스토어 '무료 게임' 카테고리 순위는 1위 대항해미니, 2위 제노니아5(게임빌), 3위 헬로슈퍼마켓(올스타모바일), 4위 크림슨하트NS(넷마블), 5위 배틀아레나(액토즈소프트6,360원, ▲130원, 2.09%)다.

라이브플렉스는 1977년에 설립된 텐트 제조업체다. 신흥국의 저가 공세로 영업환경이 어려워진 라이브플렉스는 2009년 게임 사업에 진출했다. 자체 개발한 '드라고나 온라인'과 '징기스칸', '불패온라인' 등으로 사업 기반을 확보했고, 지난 7월 중순엔 '퀸스블레이드'를 시장에 내놨다. 성인용 온라인 게임인 퀸스블레이드는 최고 동시 접속자 전작에 비해 5000명 가량 늘어난 2만명 수준을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