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G&G가 상승세다. 23일 오전 11시 13분 현재 SG&G1,593원, ▼-1원, -0.06%는 4.9%(115원) 오른 2460원에 거래되고 있다.

SG&G는 물류사업과 자동차 부품 사업을 하는 업체다. 그룹 내 국제물류 물량을 유치해 안정적인 영업기반을 확보하고 있다. 자동차부품 부문은 관계사인 KM&I로부터 한국GM 차종에 채용되는 시트 기능품을 수주해 생산하는 사업이다. 2009년 5월 마티즈 크리에이티브의 리클라이너를 시작으로 현재 라세티 프리미어, 아베오, 토스카 등 4개 차종의 기능 부품을 공급하고 있다.

이 밖에 전자복권사업도 겸하고 있다. 2002년 근로복지공단으로부터 복권사업자로 선정돼 ‘www.ohmylotto.com’ 싸이트를 통해 7종의 전자복권을 판매하고 있다. 3분기 누적 사업 부문별 매출 비중은 물류 51%, 자동차부품 42%, 전자복권 6%다.

SG&G는 SG그룹의 실질적인 지주회사기도 하다. 반기 말 26개의 계열사를 거느리고 있다. 대부분 섬유, 의류, 자동차 시트 관련 업체다. 이 회사의 3분기 매출액은 156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9% 늘었다. 반면 매출원가율이 올라 영업이익은 9억9800만원을 기록, 2% 줄었다. 자회사의 손익을 반영한 순이익은 37억8000만원으로 30% 늘었다.

▷ ROE 16%, PBR 0.9배

아이투자에서 개발한 ROE & PBR 매트릭스 차트에 따르면 SG&G는 도로와 철도운송 업체 중에서 자기자본이익률(ROE)이 높은 종목으로 나타났다. SG&G의 3분기 연환산(최근 4분기 합산) 자회사의 손익을 반영한 순이익 기준 ROE는 16%다. 이는 동종업체인 현대글로비스120,000원, ▼-900원, -0.74% 다음으로 높은 수치다. 주가순자산배수(PBR) 역시 0.9배로 낮은 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