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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Q 리뷰] 원료의약품, '약발' 제대로 받았다
지난 3분기에 가장 화려한 주가 상승을 보여준 업종을 꼽으라면 단연 원료의약품 업체다. 대표적인 원료의약품 업체 코오롱생명과학17,800원, ▼-10원, -0.06%, 화일약품1,187원, ▼-16원, -1.33%, 에스텍파마는 2배가 넘는 상승을 기록했을 정도다. (아래 그림 참조) 주가흐름만큼 실적도 좋았을까?
▷ 영업이익 모두 증가...KPX 생명과학 1위
16일 아이투자가 원료의약품 업체들의 3분기 실적을 집계한 결과 대부분 실적이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상장된 7개 원료의약품 업체 중 6곳의 매출액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증가했다. 가장 높은 매출증가율을 기록한 회사는 화일약품으로 253억원의 매출을 올려 지난해 186억원에서 36% 늘었다. 에스텍파마는 7%의 매출 증가율로 가장 낮았다. 반면, 하이텍팜은 유일하게 역성장세를 보여 지난해 동기보다 13% 감소한 106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영업이익 증가율 순으로 정렬해 본 결과 모든 업체의 영업이익이 개선돼 눈길을 끈다. 심지어 매출이 감소한 하아텍팜도 영업이익은 11% 증가했다. 증가율이 가장 높은 기업은 KPX생명과학으로 2400%를 기록했고 화일약품은 9%로 가장 낮았다. 단, 영업이익은 매출액에서 매출원가를 차감해 계산하는 한국회계기준(K-GAAP)을 사용했다. 모두 같은 기준으로 평가하기 위함이다.
▷ 수요증가 + 경쟁력 부각
업계에서는 실적 개선의 요인으로 두 가지를 꼽는다. 첫째 경기불황에 따라 저렴한 의약품 수요가 증가하고 있으며, 각국 정부에서도 지출(의료보험 등)을 줄이기 위해 정책적으로 제네릭(복제의약품) 의약품 비중을 늘리고 있는 점으로 수요 측면의 요인이다. 따라서 제네릭을 생산하기 위해 사용되는 원료의약품 생산이 늘어나고, 수출 물량도 증가하는 추세다.
다음으로는 제품 경쟁력이다. 원료의약품은 세계적으로 중국업체가 가장 많은 생산능력을 확보하고 있다. 하지만 품질문제가 제기되고 있어 미국 식품의약국이 인정하는 의약품 품질관리 기준(CGMP)에 부합하는 생산 시설을 보유한 국내 업체의 매력이 부각되고 있다. 더불어 일본이나 유럽보다 저렴한 제품 가격도 경쟁력을 높이는 요소다.
▷ 시설증설...성장 이어질까?
원료의약품 업체 대분은 늘어나는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공장을 증설하거나 증설을 진행 중에 있다. 한 예로 에스텍파마는 지난해 8월 자기자본의 38% 규모인 148억원을 투자해 생산 시설을 증설한다고 공시했다. 관련 공시에 따르면 공사 기간은 지난 8월 31일까지다.
또한, 코오롱생명과학은 지난해 6월 공시를 통해 원료의약품 공장을 신설한다고 밝혔다. 투자금은 자기자본의 96% 에 해당하는 556억원이고, 공사 기간은 지난 10월 31일까지다. 두 회사 모두 현재 시점에서 공사가 완료된 것으로 보인다. 이에 따라 4분기에는 생산량 증가 효과를 누릴지 귀추가 주목된다.
▷ 영업이익 모두 증가...KPX 생명과학 1위
16일 아이투자가 원료의약품 업체들의 3분기 실적을 집계한 결과 대부분 실적이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상장된 7개 원료의약품 업체 중 6곳의 매출액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증가했다. 가장 높은 매출증가율을 기록한 회사는 화일약품으로 253억원의 매출을 올려 지난해 186억원에서 36% 늘었다. 에스텍파마는 7%의 매출 증가율로 가장 낮았다. 반면, 하이텍팜은 유일하게 역성장세를 보여 지난해 동기보다 13% 감소한 106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영업이익 증가율 순으로 정렬해 본 결과 모든 업체의 영업이익이 개선돼 눈길을 끈다. 심지어 매출이 감소한 하아텍팜도 영업이익은 11% 증가했다. 증가율이 가장 높은 기업은 KPX생명과학으로 2400%를 기록했고 화일약품은 9%로 가장 낮았다. 단, 영업이익은 매출액에서 매출원가를 차감해 계산하는 한국회계기준(K-GAAP)을 사용했다. 모두 같은 기준으로 평가하기 위함이다.
▷ 수요증가 + 경쟁력 부각
업계에서는 실적 개선의 요인으로 두 가지를 꼽는다. 첫째 경기불황에 따라 저렴한 의약품 수요가 증가하고 있으며, 각국 정부에서도 지출(의료보험 등)을 줄이기 위해 정책적으로 제네릭(복제의약품) 의약품 비중을 늘리고 있는 점으로 수요 측면의 요인이다. 따라서 제네릭을 생산하기 위해 사용되는 원료의약품 생산이 늘어나고, 수출 물량도 증가하는 추세다.
다음으로는 제품 경쟁력이다. 원료의약품은 세계적으로 중국업체가 가장 많은 생산능력을 확보하고 있다. 하지만 품질문제가 제기되고 있어 미국 식품의약국이 인정하는 의약품 품질관리 기준(CGMP)에 부합하는 생산 시설을 보유한 국내 업체의 매력이 부각되고 있다. 더불어 일본이나 유럽보다 저렴한 제품 가격도 경쟁력을 높이는 요소다.
▷ 시설증설...성장 이어질까?
원료의약품 업체 대분은 늘어나는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공장을 증설하거나 증설을 진행 중에 있다. 한 예로 에스텍파마는 지난해 8월 자기자본의 38% 규모인 148억원을 투자해 생산 시설을 증설한다고 공시했다. 관련 공시에 따르면 공사 기간은 지난 8월 31일까지다.
또한, 코오롱생명과학은 지난해 6월 공시를 통해 원료의약품 공장을 신설한다고 밝혔다. 투자금은 자기자본의 96% 에 해당하는 556억원이고, 공사 기간은 지난 10월 31일까지다. 두 회사 모두 현재 시점에서 공사가 완료된 것으로 보인다. 이에 따라 4분기에는 생산량 증가 효과를 누릴지 귀추가 주목된다.
[원료의약품 제조회사] 이슈와 수혜주
[한국투자교육연구소] 원료의약품은 약 완성품의 원료인 순수 물질로 제약업의 기초산업이다. 원료의약품 제조회사들은 의약품 원료를 만들어 각 제약사에 납품한다. 신약특허가 풀려 복제약 생산이 가능해지면 제약사들의 원료의약품 수요가 늘어난다.
원료의약품 중 항생제에는 원료를 얻기 위해 사용하는 균주에 따라 페니실린계, 세파계, 카바페넴계 등이 있다. 페니실린은 최초의 항생제로 널리 사용되고 있으나 세균들이 내성이 생긴 경우가 많아 세파계로 대체되고 있다. 카바페넴계는 단가는 높지만 세파계에 내성이 생긴 균주를 처리할 수 있고 약효가 더 광범위하다.
- 원료의약품 회사 -
종근당바이오 : 항생제 원료 (20%)
화일약품 : 진해거담제 등의 원료 (72%)
하이텍팜 : 카바페넴, 세파계항생제 (99%)
에스텍파마 : 천식치료제 등 일반의약품 원료 (100%)
코오롱생명과학 : 일반 및 제네릭 의약품의 원료, 일본으로 수출 (51%)
바이오랜드: 한방의약품 원료 (11%)
*괄호안은 매출액 대비 비중
원료의약품 중 항생제에는 원료를 얻기 위해 사용하는 균주에 따라 페니실린계, 세파계, 카바페넴계 등이 있다. 페니실린은 최초의 항생제로 널리 사용되고 있으나 세균들이 내성이 생긴 경우가 많아 세파계로 대체되고 있다. 카바페넴계는 단가는 높지만 세파계에 내성이 생긴 균주를 처리할 수 있고 약효가 더 광범위하다.
- 원료의약품 회사 -
종근당바이오 : 항생제 원료 (20%)
화일약품 : 진해거담제 등의 원료 (72%)
하이텍팜 : 카바페넴, 세파계항생제 (99%)
에스텍파마 : 천식치료제 등 일반의약품 원료 (100%)
코오롱생명과학 : 일반 및 제네릭 의약품의 원료, 일본으로 수출 (51%)
바이오랜드: 한방의약품 원료 (11%)
*괄호안은 매출액 대비 비중
[원료의약품 제조회사] 관련종목
종목명 | 현재가 | 전일대비 | 매출액 | 영업이익 | 순이익 | PER | PBR | ROE |
---|---|---|---|---|---|---|---|---|
화일약품 | 7,280원 | ▼160원 (-2.1%) | 683 | 55 | 36 | 25 | 1.31 | 5.3% |
하이텍팜 | 14,000원 | ▼350원 (-2.4%) | 324 | 65 | 58 | 10.4 | 1.35 | 13% |
에스텍파마 | 18,000원 | ▼1,000원 (-5.3%) | 248 | 48 | 41 | 20.3 | 3.52 | 17.3% |
종근당바이오 | 12,500원 | ▼500원 (-3.9%) | 532 | 50 | 41 | 7.1 | 0.56 | 7.9% |
코오롱생명과학 | 85,900원 | ▼3,100원 (-3.5%) | 717 | 141 | 119 | 23.5 | 4.89 | 20.8% |
바이오랜드 | 16,750원 | ▼1,400원 (-7.7%) | 554 | 123 | 102 | 19.8 | 2.71 | 13.7% |
KPX생명과학 | 3,560원 | ▲70원 (2%) | 226 | 8 | 10 | 19 | 0.86 | 4.5% |
* 매출액, 영업이익, 순이익은 2012년 1월~6월 누적, 단위는 억원, K-IFRS 개별 재무제표 기준.
[코오롱생명과학] 투자 체크 포인트
기업개요 | 원료의약, 수처리제, 항균제, 바이오신약 등을 연구·개발 |
---|---|
사업환경 | ㅇ의약품, 환경소재 등 기존 사업의 견조한 성장세를 바탕으로 신성장동력인 바이오신약을 집중 육성 ㅇ관절염 치료제인 바이오 신약 2차 임상 진행 ㅇ유니레버 '도브' 샴푸에 비듬방지 향균제 납품 |
경기변동 | ㅇ제약업은 전반적으로 경기의 영향을 덜 탐 ㅇ일반의약품은 전문의약품에 비해 경기와 계절의 영향을 받음 |
주요제품 | ㅇ원료의약품 (매출 비중 51%) ㅇ향균제 (매출 비중 27%) ㅇ수처리제 (매출 비중 21%) |
원재료 | 중국, 인도 등 해외에서 의약사업 원료인 KBMOT 등 수입 |
실적변수 | ㅇ정부의 바이오/의약/환경 부문 지원·규제 ㅇ원자재 대부분을 수입해 환율에 민감 |
리스크 | 신약 개발은 임상 시험을 통과하지 못할 경우 비용 소모가 큼 |
신규사업 | 진행 중인 신규사업 없음 |
(자료 : 아이투자 www.itooza.com)
[코오롱생명과학] 한 눈에 보는 투자지표
(단위: 억원)
[코오롱생명과학] 주요주주
성 명 | 관 계 | 주식의 종류 | 소유주식수 및 지분율 | 비고 | |||
---|---|---|---|---|---|---|---|
기 초 | 기 말 | ||||||
주식수 | 지분율 | 주식수 | 지분율 | ||||
(주)코오롱 | 최대주주 | 보통주 | 859,023 | 20.0 | 901,974 | 20.0 | - |
이웅열 | 임원 | 보통주 | 602,205 | 14.1 | 694,120 | 15.4 | 장내 매수 |
이관희 | 계열사 임원 | 보통주 | 72,825 | 1.7 | 76,466 | 1.7 | - |
서창희 | 배우자 | 보통주 | 29,195 | 0.7 | 30,654 | 0.7 | - |
박상후 | 임원 | 보통주 | 4,898 | 0.1 | 5,142 | 0.1 | - |
김남수 | 계열사 임원 | 보통주 | 4,225 | 0.1 | 4,436 | 0.1 | - |
김화중 | 계열사 임원 | 보통주 | 4,225 | 0.1 | 4,436 | 0.1 | - |
김철수 | 계열사 임원 | 보통주 | 3,986 | 0.1 | 4,185 | 0.1 | - |
서명관 | 임원 | 보통주 | 3,441 | 0.1 | 3,613 | 0.1 | - |
이상우 | 임원 | 보통주 | 2,453 | 0.1 | 2,575 | 0.1 | - |
최태근 | 임원 | 보통주 | 1,328 | 0.0 | 1,394 | 0.0 | - |
이석준 | 임원 | 보통주 | 1050 | 0.0 | 1,102 | 0.0 | - |
이진용 | 계열사 임원 | 보통주 | 1,050 | 0.0 | 1,102 | 0.0 | - |
서윤덕 | 계열사 임원 | 보통주 | 4,260 | 0.1 | 4,473 | 0.1 | - |
임문진 | 계열사 임원 | 보통주 | 4,000 | 0.1 | 13,200 | 0.3 | 장내 매수 |
계 | 보통주 | 1,598,164 | 37.3 | 1,748,872 | 38.8 | - | |
우선주 | 0 | 0.0 | 0 | 0.0 | - | ||
기타 | 0 | 0.0 | 0 | 0.0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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