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디텍이 3분기 실적을 발표한 가운데 상승세다. 12일 오후 2시 43분 현재 오디텍3,220원, ▼-20원, -0.62%은 1%(150원) 오른 1만46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오디텍은 3분기 매출액이 204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7% 감소했다고 분기보고서를 통해 공시했다. 반면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25억1000만원으로 71% 늘었으며, 순이익은 21억원으로 72% 증가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3분기 98%를 기록했던 매출원가율이 84%로 낮아지며 수익성 개선을 견인했다.

한편 자회사의 손익을 반영한 3분기 누적 순이익은 66억2000만원이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32% 늘어난 규모다.

오디텍은 반도체 및 광센서 제조업체다. 반도체 부문은 제너다이오드 칩과 서브마운트 칩을 만드는 사업으로 매출 비중은 61%다. 두 제품은 LED가 빛을 발할 때 나오는 정전기와 열을 방지하는 역할을 한다. 나머지는 프린터기, 지폐계수기, CD·DVD감지센서 등에 적용되는 광센서 사업에서 발생한다.

증권업계에 따르면 오디텍은 제너다이오드 부문에서 국내 1위다. 주 매출처는 삼성LED와 LG이노텍164,700원, ▼-300원, -0.18%, 서울반도체7,550원, ▼-50원, -0.66%, 루멘스1,140원, ▲17원, 1.51% 등의 LED 패키지 전문 업체다. 최근엔 해외 LED 조명업체들을 신규 고객사로 확보하면서 외형 성장의 기틀을 다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