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크로젠이 3분기 실적을 발표한 가운데 상승세다. 6일 오전 11시 8분 현재 마크로젠16,070원, ▼-130원, -0.8%은 3.3%(1050원) 오른 3만22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마크로젠은 3분기 매출액이 102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1% 늘었다고 분기보고서를 공시했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16억2000만원으로 지난해 3분기와 유사하며, 순이익은 15억원으로 14% 줄었다. 수익성이 감소한 것은 판관비의 증가가 원인이다. 지난해 3분기 4억6000만원이었던 판매비는 올 3분기 34억원으로 불었다.

수익성은 다소 악화됐지만, 증권사의 예상치는 웃돌았다. 최근 3개월 간 증권사가 전망한 마크로젠의 3분기 매출액 평균치는 95억원, 영업이익은 9억원이다. 예상 매출액보다 7%, 영업이익은 84% 높게 나왔다.



마크로젠은 유전자 정보분석 서비스업체다. 생명체의 유전자 정보(DNA)를 분석·해독해 연구자에게 제공한다. 여기서 발생하는 매출이 전체 매출의 85%다. 그 밖에 유전자이식생쥐(2%), DNA 칩(10%) 등의 제품도 판매한다.

마크로젠은 현재 전세계 100여 개국의 1만2000여 고객(세계 유수 대학 및 연구소, 개인 연구자 등)을 대상으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지난해 유전자 분석 서비스 브랜드인 'Axeq(에이세크)'를 런칭해 해외 시장을 적극 공략하고 있다. 2010년 61%였던 수출 비중은 올 3분기 누적 64%로 올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