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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차트 우량주] 대한약품, 작지만 꾸준하다!
12월 결산 법인의 3분기 실적 발표 마감이 다가오는 가운데 양호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는 대한약품26,200원, ▲200원, 0.77%이 주목된다.
이 회사의 올 상반기 매출액은 473억원으로 지난해 동기보다 16% 늘고,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52억600만원과 36억8100만원으로 각각 121%와 219% 늘었다.
대한약품은 수액제와 앰플제를 만드는 제약사다. 수액제는 수분과 포도당 등의 에너지원을 포함하고 있는 액체 약품이다. 앰플제란 작은 유리용기에 담긴 1회분의 주사약을 말한다. 매출 비중은 수액제 80%, 앰플제 20%다. 주력제품인 수액제의 국내 시장은 JW중외제약23,700원, ▲50원, 0.21%(지난해 시장점유율 44%), CJ96,600원, ▼-1,000원, -1.02%(33%), 대한약품(23%) 3개사가 과점하고 있다.
▷ '꾸준함 + 최근 이익률 개선' 매력
대한약품은 꾸준한 실적 성장을 지속해 왔다. 매출액은 지난 2006년부터 연평균 15% 늘어난 지난해 852억원을 기록했다. 영업이익은(K-GAAP, 매출액-매출원가-판매관리비) 연평균 59% 늘어 지난해 72억원을, 순이익은 연평균 35% 늘어 지난해 45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주력 제품의 특성과 2005년 설비 증설의 효과가 결합된 결과로 풀이된다. 대한약품은 지난 2005년 설비 증설을 통해 주력제품인 수액제의 제품군을 기존의 기초수액 중심에서 영양수액으로 확대했다. 수액제는 100밀리리터 이상의 용량을 가진 대용량 주사제다. 수술환자나 응급환자 등 입으로 수분과 영양분을 섭취 못 하는 환자를 위한 필수 의약품으로 흔히 '링거주사'라는 이름으로 불린다. 필수적인 기초의약품이기 때문에 경기변동에 상관없이 수요가 꾸준하다.
2005년 제품군에 새로 편입된 영양수액은 최소 3000원에서 1만원을 상회해 기초수액 대비 3배에서 5배 높은 가격을 형성한다. 대한약품의 영양수액 매출은 2005년 35억이었지만, 지난해 151억원으로 6년 만에 331% 늘었다.
이목을 끄는 것은 최근 지속되고 있는 수익성 개선이다. 2010년 이전 이 회사 영업이익률(K-GAAP 기준)은 거의 1~3%대를 유지했지만 2010년 6%로 높아진 후, 지난해와 올해 상반기는 각각 8%와 11.6%를 기록했다. 이는 외형성장에 따른 고정비 분산효과와 더불어 2009년과 2011년 두 차례에 걸친 보험약가 인상으로 주요 품목의 평균 판매가가 10%와 13% 상승한 결과다. 건강보험 재정 악화를 개선하기 위해 실시된 정부의 약가인하 정책으로 대부분의 의약 품목들의 판매단가가 하락했다. 하지만 기초수액제는 절대적인 가격이 낮고, 필수의약품으로 안정적인 공급이 필요하다는 점이 주목받아 지난 1월부터 시행된 약가인하 대상에서 제외됐다.
▷'노령화로 인한 수요 증가 + 신약 개발' 에 대한 기대감 ↑
안정적인 실적 성장을 지속하는 가운데, 노령화에 따른 수요 증가와 신약 출시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어 주목된다.
이달 9일 현대증권 김혜림 연구원에 따르면, 세계에서 가장 빠른 속도로 진행되고 있는 국내 고령화로 인한 요양병원 등 의료 수요 증가로 국내 수액제 수요는 연평균 10% 수준의 양호한 성장이 지속할 것으로 기대된다. 수액제는 수술, 입원환자 등에 주로 처방되기 때문에 병상수 30개 이상의 병원급 의료기관 사용 비중이 높다. 올 상반기 기준 병원급 의료기관(병상 수 30개 이상 ~ 100개 미만)은 2830개로 지난 2007년 대비 46% 늘었다. 특히 노년층을 위한 요양병원은 1034개로 2007년 대비 75% 늘었고, 이에 따라 전체 병원급 의료기관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2007년 31%에서 올 상반기 37%로 높아졌다.
이런 가운데 신약 출시 기대감도 높아지고 있다. 대한약품은 지난 8월 23일 식약청에 현재 개발 중인 퇴행성골관절염치료제(DH-004)의 안정성과 유효성 심사를 의뢰했다고 공시했다. 회사 측은 DH-004의 안정성과 유효성에 대한 식약청의 심사 결과에 따라 향후 일정을 진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관련 업계에 따르면, 식약청 심사결과가 나오면 신약승인신청 과정을 거쳐 이르면 2013년 하반기 국내에 발매될 것으로 기대된다. DH-004의 목표 시장인 슬관절주사제의 지난해 시장 규모는 약 1000억원으로, 현재 신풍제약11,000원, ▼-50원, -0.45%과 LG생명과학이 점유율 상위를 차지하고 있다.
▷ '작은 시장 규모와 높은 제품 의존도'는 유의
생산 제품 100%를 국내 고객사에 납품하기 때문에 시장 규모가 작고, 이 같은 환경 속에서 제품군이 제한적인 것은 유의할 부분이다.
제약시장조사업체인 IMS에 따르면 지난해 도매유통 기준 국내 기초수액제 시장은 1190억원이다. 꾸준한 수요 증가로 최근 2년간 연평균 13% 성장했지만, 절대적인 시장 규모는 여전히 크지 않는 편이다. 이런 가운데 대한약품은 매출의 80%가 수액제에 집중돼 있기 때문에 외형 성장에 한계가 있는 상황이다. 경쟁사인 JW중외제약의 매출 대비 수액제 비중은 18%, CJ의 수액제 비중은 11%다.
▷ 밸류에이션은? PER 14배, PBR 2.2배
대한약품의 2분기 연환산 기준(최근 4개 분기 합산) 현재 주가수익배수(PER)는 14배로 5년 평균 13.6배보다 조금 높게 거래되고 있다.
2분기 말 자본총계 기준 주가순자산배수(PBR)는 2.2배로 5년 평균 0.8배보다 두 배 이상 높게 거래되고 있고, 자기자본이익률(ROE)은 15.4%로 5년 평균 6.3%보다 두 배 이상 높다.
▷ 주식MRI 분석결과, 상장사 상위 19%
아이투자가 개발한 주식MRI로 분석한 대한약품의 투자 매력도 종합 점수는 25점 만점에 15점으로 전체 상장기업 중 335위(상위 19%)를 차지했다.
중장기적으로 이익 성장률이 높아 고성장주에 속하며 재무 안전성은 높아 안전한 편이다. 또한 소비자 독점력이 높아 경기 변동에 관계 없이 현재의 수익성을 유지할 가능성이 높다.
다만 현금 창출력 점수가 1점으로 낮다. 이는 2분기 연환산 기준(최근 4개 분기 합산) 영업활동 현금흐름이 순이익보다 적고, 재무활동 현금흐름에서 플러스를 기록했으며, 잉여현금흐름이 7%를 밑돌고 있는 점 등이 반영된 결과다.
또한, 밸류에이션에서도 1점으로 낮은 평가를 받았다. 이는 2분기 연환산 기준 현재 주가수익배수(PER)가 5년 평균보다 높게 거래되고 있는 점 등이 반영된 결과다.
주식MRI는 아이투자에서 자체 개발한 실시간 종목분석 도구다. MRI 종합 점수는 수익성장성과 재무안전성 뿐만 아니라 기업의 이익 지속성을 가늠할 수 있는 사업독점력과 적정주가 수준까지 함께 고려해 판단한다. 주식MRI 종합 점수는 25점이 최고 점수이며 높을수록 저평가 우량 기업이다. 또한 종합점수가 높을수록 5각형 모양의 도형 내부가 가득찬 그물 형태로 나타난다.
[대한약품] 투자 체크 포인트
기업개요 | 수액제, 앰플제를 주력으로 생산하는 제약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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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업환경 | ㅇ 제약산업은 고부가가치의 기술집약형 사업으로 신약개발시 높은 수익성을 보임 ㅇ 인구고령화로 의약품 수요증가 추세 |
경기변동 | 국민건강과 직접적 연관성을 가지는 제약산업의 특성상 경기 방어적 성격 |
주요제품 | ㅇ 수액제: 5% 포도당 주사 외 (매출 비중 79%) ㅇ 앰플제 (매출 비중 14%) |
원재료 | ㅇ 수액백: 포장용기 (매입 비중 22%) ㅇ 수액병: 포장용기 (매입 비중 13%) |
실적변수 | ㅇ 고령화로 인한 의료수요 증가시 수혜 ㅇ 신제품 출시로 인한 매출 증가 |
리스크 | 약가인하 등 정부규제 |
신규사업 | 진행중인 신규사업 없음 |
(자료 : 아이투자 www.itooza.com)
[대한약품] 한 눈에 보는 투자지표
(단위: 억원)
[대한약품] 주요주주
성 명 | 관 계 | 주식의 종류 | 소유주식수(지분율) | 비고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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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 초 | 기 말 | ||||||
주식수 | 지분율 | 주식수 | 지분율 | ||||
이윤우 | 본인 | 보통주 | 1,544,100 | 25.74 | 1,544,100 | 25.74 | - |
이광우 | 제 | 보통주 | 225,000 | 3.75 | 225,000 | 3.75 | - |
이철우 | 제 | 보통주 | 225,000 | 3.75 | 225,000 | 3.75 | - |
이승영 | 자 | 보통주 | 253,306 | 4.22 | 253,306 | 4.22 | - |
이승경 | 조카 | 보통주 | 112,500 | 1.87 | 112,500 | 1.87 | - |
이승욱 | 조카 | 보통주 | 112,500 | 1.87 | 112,500 | 1.87 | - |
김동신 | 등기임원 | 보통주 | 108,000 | 1.80 | 108,000 | 1.80 | - |
임명혁 | 등기임원 | 보통주 | 57,990 | 0.97 | 57,990 | 0.97 | - |
안영돈 | 미등기임원 | 보통주 | 175,010 | 2.92 | 175,010 | 2.92 | - |
김명환 | 미등기임원 | 보통주 | 52,100 | 0.87 | 50,100 | 0.83 | - |
오창민 | 미등기임원 | 보통주 | 50,330 | 0.84 | 50,330 | 0.84 | - |
조영기 | 미등기임원 | 보통주 | 48,500 | 0.80 | 48,500 | 0.80 | - |
계 | 보통주 | 2,964,336 | 49.40 | 2,962,336 | 49.36 | - | |
우선주 | 0 | 0 | 0 | 0 | - | ||
기 타 | 0 | 0 | 0 | 0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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