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가수익배수(PER)가 낮은 것으로 평가받는 삼현철강4,700원, ▲25원, 0.53%이 상승세다. 15일 오전 10시 39분 현재 주가는 1.6% 오른 388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 종목의 PER은 4.2배로 코스닥 철강업종에서 가장 낮다. 5년 평균치인 5.4배보다도 아래다. PER은 시가총액을 최근 4분기 합산 순이익으로 나눈 값으로 낮을수록 저평가 된 것으로 판단한다. 동일업종 저PER주로는 경남스틸4,850원, ▲400원, 8.99%, 금강철강4,070원, ▼-5원, -0.12%, Simpac Metalloy, 광진실업2,035원, ▼-5원, -0.25% 등이 있다. 한편 삼현철강의 주가순자산배수(PBR)는 0.5배, 자기자본이익률(ROE)은 13%다.

[표] 이시각 철강 저 PER 순위(코스닥)

(자료: 아이투자)

삼현철강은 1978년에 설립된 철강 가공업체다. POSCO홀딩스268,500원, ▲4,500원, 1.7%(이하 포스코)로부터 열연제품과 후판을 매입해 전·절단한 후 판매한다. 현대제철에서 생산되는 형강제품도 수요처에 대리 납품한다. 포스코 열연판매 대리점 시장에서 점유율(매출액 기준) 13%를 차지하고 있다.

삼현철강은 공장을 창원과 양양에 두고 있다. 이 지역은 포항제철과 광양제철이 근접해 있어 운송비 절감에 유리하다. 회사
측은 지난 2월 13일 광양 2공장을 착공했다. 향후 건설중장비, 강교, 조선 등의 가공품을 생산할 계획이다.

이 회사의 2분기 매출액은 673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1% 증가했다. 반면 영업이익은 47% 줄어든 16억8000만원, 순이익은 57% 감소한 10억2000만원을 기록했다. 매출원가율이 지난해 2분기 90%에서 올 2분기 94% 높아져 이익이 줄었다. 원재료 매입비용과 기타비용 및 인건비가 많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 주식MRI 분석 결과, 상장사 상위 19%

아이투자가 개발한 주식MRI로 분석한 삼현철강의 투자 매력도 종합 점수는 25점 만점에 15점으로 전체 상장기업 중 324위(상위 19%)를 차지했다.

중장기적으로 이익 성장률이 시장평균으로 중간성장형 기업에 속하며 재무 안전성은 높아 안전한 편이다. 또한 소비자 독점력이 높아 경기 변동에 관계 없이 현재의 수익성을 유지할 가능성이 높다.

현금 창출력은 1점으로 낮은 수준이다. 영업 현금흐름이 순이익보다 적고, 재무 현금흐름이 플러스(+), 잉여현금흐름이 마이너스(-)인 점 등이 반영됐다.

밸류에이션 점수는 3점이다. 이는 PER이 업종 내에서 가장 낮지만 5년 평균치인 5.4배에 근접한 점이 반영됐다.

주식MRI는 아이투자에서 자체 개발한 실시간 종목분석 도구다. MRI 종합 점수는 수익성장성과 재무안전성 뿐만 아니라 기업의 이익 지속성을 가늠할 수 있는 사업독점력과 적정주가 수준까지 함께 고려해 판단한다.

주식MRI 종합 점수는 25점이 최고 점수이며 높을수록 저평가 우량 기업이다. 또한 종합점수가 높을수록 5각형 모양의 도형 내부가 가득찬 그물 형태로 나타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