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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니분석] NICE평가, 개인 신용정보 서비스 '1위'
최근 기관 투자자가 NICE평가정보를 꾸준히 사들여 관심을 끈다. 24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지난 19일부터 21일까지 기관은 3일 연속 NICE평가정보를 순매수했다. 이기간 누적 순매수 규모는 35만5347주로 발행주식총수의 1.2%다. 연초부터 9월 18일까지 누적 순매수 규모가 단 1만2331주에 불과한 점을 감안하면 대조적인 행보를 보인 셈이다.
▷ NICE그룹 계열의 신용정보 서비스 전문 업체
NICE평가정보11,570원, ▲10원, 0.09%는 NICE그룹 계열의 신용정보 서비스 전문 업체다. 최대주주인 김광수 NICE그룹 회장이 특수관계인을 포함, 지분 49.28%를 들고 있다. NICE평가정보는 전신은 한국신용평가정보다. 한국신용평가정보는 미국 3대 신용평가사 무디스(Moody's)와 합작투자로 지난 1998년에 설립됐다. 코스닥 시장엔 2000년 상장했다.
2010년 한국신용평가정보는 한국신용정보를 흡수합병하기로 결정했다. 합병 과정에서 한국신용평가정보와 한국신용정보는 투자사업부를 각각 분할해 신설법인인 NICE홀딩스로 이전했다. 또한 두 회사의 신용정보 서비스를 합쳐 NICE평가정보11,570원, ▲10원, 0.09%를 출범했다. 기존 한국신용평가정보의 채권추심 사업은 물적 분할해 한신정신용정보로 이관했다. 한신정신용정보는 현재 NICE평가정보의 100% 자회사다. 분할·합병을 끝낸 NICE평가정보는 지난 2010년 11월에 변경 상장했다.
▷ 신용정보 서비스란?
NICE평가정보의 사업부문은 크게 개인 신용정보와 기업 신용정보 서비스로 나뉜다. 상반기 매출 비중은 개인 신용정보가 71%, 기업 신용정보가 29%다. 개인 신용정보는 말 그대로 금융기관에 개인의 신용정보를 제공해주는 서비스다. 신용카드를 발급받거나 대출을 받기 위해선 그 사람의 신용정보가 필요한데, 이를 가공·관리해 제공하는 역할을 한다. 이 밖에 개인신용평가시스템(CCS) 등 리스크 관리를 위한 신용평가솔루션도 제공한다.
주력 고객사가 금융권인 만큼, 개인 신용정보 산업은 금융권 경기에 민감하다. 신용카드발급, 대출 및 할부금융 등 가계여신부문 경기에 직접적인 영향을 받는다. 지난해 저축은행 업계의 구조조정, 대부업 시장규제 강화로 NICE평가정보의 실적도 일시적으로 감소한 바 있다.
기업 신용정보 역시 개인 신용정보 서비스와 비슷하다. 정보의 주체가 기업이란 것만 다르다. 기업이 대출을 받거나 타 업체와 거래를 위해서 필요한 정보를 제공해주는 서비스다. 기업 신용정보 산업은 성장기 국면에 있어 경기변동에 비교적 영향을 덜 받는 편이다. 주 수요처는 금융권이지만, 비금융권으로 빠르게 확산되는 추세다.
▷ 개인 신용정보 ‘1위’ + 기업 신용정보 ‘2위’
과거 개인 신용정보 서비스 시장은 한국신용평가정보, 한국신용정보, 코리아크레딧뷰로의 과점체제였다. 한국투자증권에 따르면 코리아크레딧뷰로는 신용불량자와 우량신용자에 대한 정보를 모두 보유하고 있다. 경쟁사 대비 우위를 점했음은 물론이었다. 그러나 2010년 한국신용평가정보가 한국신용정보를 흡수합병하면서 NICE평가정보는 코리아크레딧뷰로와 마찬가지로 우량신용자에 대한 정보까지 확보하게 됐다. 이에 따라 NICE평가정보는 개인 신용저보 서비스 시장에서 점유율을 68%까지 늘려 1위로 거듭났다.
증권업계에 따르면 기업 신용정보 시장에서 NICE평가정보의 점유율은 28%로 2위다. 1위인 한국데이타의 점유율은 60~70%로 굳건한 편이다. 이유는 NICE평가정보의 경우 금융권이 주력인 반면, 한국데이타는 건설, 제약 등 비금융권에 특화돼 있기 때문이다. 과거 중소기업 신용 정보를 보유했던 신용보증기금에서 분리돼 출범한 탓에 다양한 기업정보를 가지고 있다.
다만, 기업 신용정보 시장은 성장기 산업으로 잠재고객이 많은 편이다. NICE평가정보 역시 시장점유율을 늘릴 수 있는 여지가 많다. NICE평가정보는 주력 고객을 대상으로 기업정보 콘텐츠를 기반으로 한 통합리스크관리 솔루션을 제공하는 등 시장 확대에 주력하고 있다. 특히 국제회계기준(IFRS) 도입으로 금융권 관련 모형·시스템을 다시 구축할 필요가 있어 기업 신용정보 서비스 수요는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 회사의 2분기 매출액은 341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4% 늘었다. 반면 급여, 지급수수료, 외주용역비 등 판관비의 증가로 영업이익은 6% 감소한 53억9000만원을 거뒀다. 자회사의 이익을 반영한 순이익은 50억3000만원으로 7% 증가했다.
▷ PBR 1.5배, ROE 15%
상장된 신용정보 관련 회사는 NICE평가정보 외 한국기업평가89,000원, ▲1,900원, 2.18%, 고려신용정보9,930원, ▲60원, 0.61%, 서울신용평가, 나이스디앤비5,080원, ▲20원, 0.4% 등이 있다. 한국기업평가와 서울신용정보는 신용평가가 주력 사업이다. 기업의 어음, 회사채 등 유가증권에 신용등급을 매겨주고 이에 대한 수수료를 받는다. 고려신용정보는 채권추심이 전문이다. 채권추심이란 채무자가 돈을 갚지 않을 경우 이를 이행 하도록 촉구하는 사업이다. 신용정보 서비스가 주력인 NICE평가정보는 자회사인 한신정신용정보, 한국신용평가정보를 통해 신용평가, 채권추심 사업을 하고 있다. 같은 NICE그룹 계열인 나이스디앤비는 글로벌 기업정보 서비스가 주력이다.
아이투자에서 개발한 ROE & PBR 매트릭스 차트에 따르면 NICE평가정보는 상장된 신용정보 관련 회사 중에서 주가순자산배수(PBR)는 2번째로 낮으며, 자기자본이익률(ROE)는 2번째로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NICE평가정보의 24일 개장 전 PBR은 1.5배로 고려신용정보(1.2배) 다음으로 낮다. 2분기 연환산 ROE는 15%로 한국기업평가(22%)에 이어 2위다.
[신용평가 및 신용정보 업계] 이슈와 수혜주
신용정보회사들은 불황에도 불량채권 위험을 피하기 위한 신용평가와 채권추심 매출이 꾸준히 발생해 대표적인 경기방어주로 꼽힌다.
[관련 기업]
신용평가 : NICE신용평가정보, NICE(NICE신용평가정보 모회사), 한국기업평가
기업간 전자상거래 신용인증 : 이크레더블(한국기업평가 자회사), 나이스디앤비
채권추심 : 고려신용정보, 서울신용평가
[신용평가 및 신용정보 업계] 관련종목
종목명 | 현재가 | 전일대비 | 매출액 | 영업이익 | 순이익 | PER | PBR | ROE |
---|---|---|---|---|---|---|---|---|
NICE평가정보 | 4,655원 | ▼10원 (-0.2%) | 649 | 93 | 73 | 9.7 | 1.49 | 15.4% |
NICE | 54,600원 | ▲1,600원 (3%) | 199 | 95 | 86 | 5.7 | 0.58 | 10.2% |
한국기업평가 | 32,050원 | ▼50원 (-0.2%) | 380 | 128 | 107 | 9.4 | 2.14 | 22.7% |
이크레더블 | 6,840원 | ▲40원 (0.6%) | 145 | 59 | 51 | 13.3 | 3.48 | 26.1% |
나이스디앤비 | 3,855원 | ▼95원 (-2.4%) | 103 | 22 | 20 | 23.2 | 3.09 | 13.3% |
고려신용정보 | 1,015원 | 0원 (0%) | 408 | 7 | 7 | 8.5 | 1.18 | 13.8% |
서울신용평가 | 561원 | ▼2원 (-0.4%) | 188 | 3 | 3 | 29.9 | 1.59 | 5.3% |
* 매출액, 영업이익, 순이익은 2012년 1월~6월 누적, 단위는 억원, K-IFRS 개별 재무제표 기준.
[NICE평가정보] 투자 체크 포인트
기업개요 | 기업정보 및 개인신용정보 서비스 사업을 하는 업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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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업환경 | ㅇ 기업정보 사업은 기업을 심사하는 금융기관등으로 리스크관리 강화방침에 따라 매출 성장 기대 ㅇ 개인신용정보 사업은 금융기관들의 위험관리 강화 및 고객관리의 관심증대로 꾸준한 성장중 ㅇ 데이터 사업은 보유량과, 가공노하우 및 안정적인 시스템이 중요 |
경기변동 | 기업정보 서비스는 경기에 민감하지 않으나 개인신용정보 사업은 경기변동에 직접적인 영향을 받음 |
주요제품 | ㅇ 채권추심, 신용조사 (매출 비중 47%) ㅇ 개인신용정보 제공 및 컨설팅 (매출 비중 35%) ㅇ 기업정보 제공 및 컨설팅 (매출 비중 13%) |
원재료 | 해당사항 없음 |
실적변수 | ㅇ 금융권의 리스크 관리 시스템 도입시 수혜 ㅇ 기업·가계여신이 증가시 수혜 |
리스크 | 국내시장으로 한정돼 있어 신규 업체 진입시 매출 규모 감소 가능성 |
신규사업 | 진행 중인 신규사업 없음 |
(자료 : 아이투자 www.itooza.com)
[NICE평가정보] 한 눈에 보는 투자지표
(단위: 억원)
[NICE평가정보] 주요주주
성 명 | 관 계 | 주식의 종류 |
소유주식수 및 지분율 | 비고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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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 초 | 기 말 | ||||||
주식수 | 지분율 | 주식수 | 지분율 | ||||
김광수 | 최대주주 | 보통주 | 1,006,256 | 16.57 | 5,031,280 | 16.57 | 주식분할에 따른 주식수 증가 |
NICE홀딩스 | 특수관계인 | 보통주 | 1,003,850 | 16.53 | 5,019,250 | 16.53 | 주식분할에 따른 주식수 증가 |
에스투비네트워크 | 특수관계인 | 보통주 | 577,123 | 9.51 | 2,885,615 | 9.51 | 주식분할에 따른 주식수 증가 |
나이스정보통신 | 특수관계인 | 보통주 | 204,702 | 3.37 | 1,023,510 | 3.37 | 주식분할에 따른 주식수 증가 |
한국전자금융 | 특수관계인 | 보통주 | 182,970 | 3.01 | 914,850 | 3.01 | 주식분할에 따른 주식수 증가 |
최영 | 특수관계인 | 보통주 | 17,108 | 0.28 | 85,540 | 0.28 | 주식분할에 따른 주식수 증가 |
계 | 보통주 | 2,992,009 | 49.28 | 14,960,045 | 49.28 | - | |
우선주 | 0 | 0 | 0 | 0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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