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 업종 성장주 중에서 PER(주가수익배수) 기준으로 가장 저평가된 종목은 에스앤씨엔진그룹으로 나타났다. 이는 지난 11일 종가 기준, 자동차 업종 성장주 중 대표적인 저평가 지표인 PER이 낮은 종목 15개를 선정한 결과에 따른 것이다.

선정 기준은 자동차주 가운데 ROE(자기자본이익률)가 15~30% 이내이고, PBR(주가순자산배수)이 2배 미만인 종목들이다. 이런 기준으로 선정한 15개 종목은 모두 PER이 2배~6.7배 사이에 해당됐다. 연결 지배지분 또는 지분법이 적용된 순이익과 자본을 적용해 투자지표를 산출했다.

이 가운데 에스앤씨엔진그룹은 PER이 2배로 자동차 업종 성장주 중에서 가장 낮았다. ROE는 18.8%, PBR은 0.37배다.

에스앤씨엔진그룹 외 케이비아이동국실업536원, ▼-1원, -0.19%, 체시스1,320원, ▲72원, 5.77%, 인팩5,730원, ▼-180원, -3.05%, 동원금속1,120원, ▼-16원, -1.41%, 대원산업5,970원, ▲30원, 0.51%, SJM3,090원, ▼-5원, -0.16%, 세종공업, 성창에어텍, 아트라스BX, 세방전지65,800원, ▲3,200원, 5.11%, 청보산업, 대성파인텍911원, ▼-19원, -2.04%, 현대차217,000원, ▲1,500원, 0.7%, 유라테크6,390원, ▲50원, 0.79%가 15선에 포함됐다. 6월 결산 법인인 체시스를 제외한 모든 종목에 2분기 실적이 반영됐다.

외국인 투자자는 최근 1주일간 상위 15선 가운데 에스앤씨엔진그룹 포함 총10종목을 순매수했다. 지분증가율이 가장 높은 종목은 대성파인텍으로 0.94%p다. 4일(거래일 기준)째 순매수 중이다.

아이투자는 사업보고서 주석에 기재된 지분법 적용 데이터를 근거로 자회사 실적이 포함된 기업의 실제 순이익을 계산한다. 우량 자회사를 보유한 회사들의 PER이 높게 나타나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다. 이에 따른 투자지표 적용은 아이투자가 국내 최초다.

아래 리스트는 성장주 기준으로 사용한 ROE(15%~30%)와 PBR(2배 미만) 요건을 만족하는 자동차주를 골라낸 후 이를 PER이 낮은 순으로 정렬한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