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S전선이 상승세다. 11일 오후 2시 9분 현재 JS전선은 3%(240원) 오른 8230원에 거래되고 있다.

JS전선은 40년이 넘는 업력을 보유한 전력선 제조업체다. LS 그룹 계열로 최대주주인 LS전선이 특별관계자를 포함, 지분 69.99%를 보유하고 있다. 국내 전선 시장은 LS전선, 대한전선11,210원, ▼-230원, -2.01%, 가온전선37,950원, ▼-350원, -0.91%, 일진전기21,850원, ▼-550원, -2.46% 등 대형 4사의 과점체제다. JS전선은 지난해 매출액 기준 시장 점유율 5.1%로 업계 5위를 차지하고 있다.

JS전선의 전문 분야는 선박·해양용 전선이다. 국내에선 HD현대중공업237,000원, ▲8,500원, 3.72%, 대우조선해양, 현대미포조선, 현대삼호중공업에 납품하며, 해외에선 싱가포르, 중동, 미국 등 해양유전이 발달한 나라와 일본, 중국, 유럽 등 조선업이 강점인 나라에 공급한다. JS전선은 노르웨이, 영국, 일본, 프랑스, 독일, 이탈리아, 미국 등 세계 각국의 선급인증을 획득할 정도로 기술력을 인증 받은 회사다.

전선의 주요 원재료는 전기동이다. JS전선은 관계사인 LS글로벌로부터 전기동, 구리 스크랩 등을 매입한다. 전기동 가격은 런던금속거래소(LME) 구리가격과 연동돼 있다. 올 상반기 전기동 가격은 톤당 8087달러로 작년보다 9%가량 하락했다.

매출 증가 및 원재료 가격 하락에 힘입어 JS전선의 2분기 실적은 개선됐다. 2분기 매출액은 1603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6%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41억3000만원, 순이익은 27억8000만원으로 각각 흑자 전환했다.

▷ 피오트로스키 점수 5점 → 8점

실적이 개선된 가운데 기업의 체질도 우량하게 바뀌고 있다. 아이투자에서 제공하는 피오트로스키 점수를 활용하면 기업의 체질개선 여부를 파악할 수 있다. JS전선의 2분기 피오트로스키 점수는 8점으로 지난해 2분기보다 3점이 늘었다. 항목별로는 수익성 부문에서 2점을 추가 취득했으며, 효율성 부문에서도 1점을 더 받았다.

피오트로스키 점수는 기업의 수익성, 안전성, 효율성을 9가지 항목으로 나눠 각 1점씩 9점 만점으로 평가한다. 미국 스탠포드 대학교 경제학과의 조셉 피오트로스키 교수가 개발한 종목 평가 방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