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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차트 우량주] 에스텍, 저PER+고배당의 '표본'
가격이 저렴하면서 고배당 수익률까지 챙길 수 있는 종목이라면 좋은 투자대상이 될 수 있다. 여기에 실적까지 꾸준하다면 금상첨화다. 스피커 전문 업체 에스텍이 여기에 해당한다.
3일 개장 전 기준 에스텍의 주가수익배수(PER)는 4.9배며, 주가순자산배수(PBR)는 0.7배에 불과하다. 또한 지난 2007년부터 꾸준히 4% 이상의 시가배당률을 유지했으며, 지난해엔 5.6%에 달했다. 2분기 매출액은 476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30억4000만원으로 6% 줄었지만, 자회사의 이익을 반영한 순이익은 22억8000만원으로 34% 늘었다.
▷ 40년의 업력을 보유한 스피커 전문 업체
에스텍10,390원, ▼-10원, -0.1%은 스피커 전문 업체로 1971년 금성(현 LG전자)과 일본 포스타전기의 5:5 합작투자로 설립됐다. 1999년 LG정밀(현 LG이노텍164,700원, ▼-300원, -0.18%)에서 분사했으며, 2003년 11월 코스닥 시장에 상장했다. 최대주주는 글로벌 스피커 전문 업체인 포스타전기로 특수 관계자를 포함해 지분 51.57%를 보유하고 있다.
에스텍의 스피커는 자동차, 가전제품, 핸드폰 등 다양한 제품에 채용된다. 매출 구성을 살펴보면 차량용 스피커가 59%, TV용 스피커가 37%다. 차량용 스피커는 현대차217,000원, ▲1,500원, 0.7%·기아차 등 국내 완성차 업체에 납품되며, TV를 비롯한 가전제품은 소니, LG전자93,300원, ▲700원, 0.76%로 공급된다. 전방산업의 특성상 해외 수요가 많아 수출 비중도 93%로 높다. 반기보고서에 따르면 주요 수출국 통화(달러, 엔, 유로)가 5% 오르면 21억6000만원 규모의 영업 외 수익이 발생한다.
과거 스피커 산업의 핵심 경쟁력은 가격이었다. 이에 따라 수많은 업체가 난립해 경쟁이 치열했다. 그러나 자동차, TV의 고사양화가 이뤄지면서 음질 좋은 제품을 선호하는 소비자가 늘었다. 완성품 업체도 제품의 품질과 신뢰가 높은 스피커 업체와 거래를 맺기 시작했다. 이 가운데 구조조정도 일어났다. 글로벌 금융위기를 겪으면서 스피커 산업은 상위 업체들의 소수과점체제로 재편됐다.
에스텍은 스피커 산업 구조조정의 수혜자다. 40년간 축적된 기술력과 브랜드 인지도를 바탕으로 지난 4년간 점유율을 꾸준히 확대했다. 2008년 1238억원에 불과했던 매출액은 지난해 1902억원으로 증가했다. 이기간 매출액은 연평균 11% 증가했다. 현재 에스텍은 포스타전기의 인지도 및 판매망을 바탕으로 글로벌 매출처를 다변화할 계획이다.
▷ 이익잉여금, 당좌자산으로 '축적'
매출액이 꾸준히 증가하는 가운데 순이익 역시 현금으로 차곡차곡 쌓였다. 아이투자에서 제공하는 V차트(Value_Chart) '이익축적지수'를 보면 기업의 이익이 어떤 자산으로 쌓이는지 알 수 있다.
에스텍의 이익잉여금은 2008년부터 당좌자산으로 꾸준히 쌓이고 있다. 이익잉여금이 당좌자산으로 쌓인다는 것은, 수익을 유지하기 위해 대규모 설비투자가 필요 없다는 의미다. 실제로 최근 5년간 에스텍의 유형자산은 70억원~80억원 수준을 유지했다.
제조업체임에도 설비투자가 필요 없는 이유는 에스텍의 독특한 사업구조에 있다. 에스텍은 주로 영업활동과 연구개발(R&D)에 주력하며, 생산은 대부분 중국, 베트남 등 해외 법인이 담당한다. 해외 법인에서 제품을 만들면, 에스텍이 매입해 매출처로 판매하는 방식이다.
에스텍은 말레이시아, 미국, 베트남, 중국에 해외 법인을 두고 있다. IBK투자증권에 따르면 미국과 말레이시아는 판매 법인이며, 베트남, 중국은 생산 법인이다. 에스텍의 투자자산 비중이 큰 것도 해외 법인을 두고 있기 때문이다.
▷ 무차입 경영···현금회전일수 '양호'
대규모 설비투자가 필요 없고 실적이 안정적으로 발생하고 있어 자금을 조달할 일도 드물다. 에스텍은 지난 2005년부터 꾸준히 차입금을 갚았으며, 작년 말부터 무차입 경영을 유지하고 있다. 올 6월 말 유동비율은 235%로 100%를 초과하며, 부채비율도 45%로 100% 미만이다. 전반적인 재무비율은 건전한 편이다.
현금회전일수도 역사적으로 50일을 넘지 않는다. 현금회전일수가 짧다는 것은 영업활동을 위해 필요한 현금 소요량이 적다는 의미로 해석할 수 있다. 현금회전일수는 짧을수록 우량하다고 판단한다. 현금회전일수는 매출채권 회전일수와 재고자산 회전일수를 더한 값에 매입채무 회전일수를 빼 구한다. 영업활동 현금흐름도 꾸준히 (+)를 기록하고 있으며, 재무활동과 투자활동 현금흐름은 전반적으로 (-)를 나타내고 있다. 일반적으로 성숙기 기업에서 나타나는 형태로 현금흐름 역시 우량한 수준이다.
▷ 주식MRI 분석 결과, 상장사 상위 5%
아이투자가 개발한 주식MRI로 분석한 에스텍의 투자 매력도 종합 점수는 25점 만점에 19점으로 전체 상장기업 중 94위(상위 5%)를 차지했다.
중장기적으로 이익 성장률이 높아 고성장주에 속하며 재무 안전성은 높아 안전한 편이다. 또한 소비자 독점력이 높아 경기 변동에 관계 없이 현재의 수익성을 유지할 가능성이 높다.
밸류에이션 점수가 낮은 것은 2분기 연환산(최근 4분기 합산) PER이 4.9배로 5년 평균인 5.2배에 근접한 점 등이 반영됐다.
주식MRI는 아이투자에서 자체 개발한 실시간 종목분석 도구다. MRI 종합 점수는 수익성장성과 재무안전성 뿐만 아니라 기업의 이익 지속성을 가늠할 수 있는 사업독점력과 적정주가 수준까지 함께 고려해 판단한다. 주식MRI 종합 점수는 25점이 최고 점수이며 높을수록 저평가 우량 기업이다. 또한 종합점수가 높을수록 5각형 모양의 도형 내부가 가득찬 그물 형태로 나타난다.
[에스텍] 투자 체크 포인트
기업개요 | 자동차, 가전, 통신기기용 스피커를 전문 생산하는 기업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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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업환경 | ㅇ자동차, 이동통신기기 시장 확대로 수요가 지속적으로 늘어나는 추세 ㅇ대형 디지털 가전제품·홈시어터 시장 성장으로 스피커 제품수요 증가 전망 ㅇ스피커산업은 매년 5% 씩 성장해옴 |
경기변동 | ㅇ경기 변동 영향이 비교적 적음 |
주요제품 | ㅇ차량용 스피커: 자동차부품 (매출 비중 55%) ㅇ홈시어터: DVD용 (매출 비중 1%) ㅇTV: LCD·PDP TV용 (매출 비중 41%) ㅇ기타: 오디오·PC용 (매출 비중 3%) |
원재료 | ㅇ05-01(프레임): 프레임 (매입 비중 5%) ㅇ05-02(요크): 요크 (매입 비중 11%) ㅇ05-05(콘지): 콘 스피커에 사용되는 진동판 (매입 비중 10%) ㅇ05-06(마그네트): 자석 (매입 비중 18%) ㅇ05-12(플레이트): 플레이트 (매입 비중 4%) ㅇ05-59(케이스): 프론트케이스 (매입 비중 3%) |
실적변수 | ㅇ가전, 자동차 시장 업황 호조시 수혜 ㅇ환율 상승시 영업외 수익 발생 |
리스크 | ㅇ일평균 거래량이 적음 |
신규사업 | ㅇ진행중인 신규사업 없음 |
(자료 : 아이투자 www.itooza.com)
[에스텍] 한 눈에 보는 투자지표
(단위: 억원)
[에스텍] 주요주주
성 명 | 관 계 | 주식의 종류 | 소유주식수 및 지분율 | 비고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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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 초 | 기 말 | ||||||
주식수 | 지분율 | 주식수 | 지분율 | ||||
Foster Electric Co.,Ltd | 최대주주 | 보통주 | 5,390,913 | 49.41 | 5,390,913 | 49.41 | - |
김충지 | 특수관계인 | 보통주 | 168,000 | 1.54 | 168,000 | 1.54 | - |
노성택 | 특수관계인 | 보통주 | 13,187 | 0.12 | 13,187 | 0.12 | - |
장영철 | 특수관계인 | 보통주 | 40,000 | 0.37 | 40,000 | 0.37 | - |
박준호 | 특수관계인 | 보통주 | 14,180 | 0.13 | 14,180 | 0.13 | - |
계 | 보통주 | 5,626,280 | 51.57 | 5,626,280 | 51.57 |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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