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라텍1,537원, ▼-48원, -3.03%이 상승세다. 27일 오전 11시 10분 현재 파라텍은 전일보다 5.8% 상승한 3145원에 거래 중이다.

파라텍은 국내 소방기기 시장점유율 30~50%를 차지하고 있는 회사로 1973년 설립됐다. 소방기기 도매판매와 소방설비공사가 주력 사업이다. 1분기 기준 매출비중은 각각 53%, 47%를 차지하고 있다.  스프링쿨러는 소방법규에 의해 건물 건축과 함께 설치해야 한다. 이에 따라 건물 건축 수가 늘어나면 파라텍의 제품 수요도 증가한다.

 
최근 건설경기 침체로 파라텍의 1분기 실적은 부진했다. 제품의 수요처인 건축물 공사연기 및 건설사 부도가 발생하며 사업 환경이 악화된 까닭이다. 올해 1분기 매출액은 243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8% 줄었다. 영업이익은 15억원으로 21% 감소했으며, 순이익은 13억원으로 13% 줄었다. 이 회사는 연결기준실적을 발표하는 기업으로 아직 2분기 실적은 발표되지 않았다.

1분기 기준 파라텍의 차입금 비중은 4%, 이자보상배율은 25배로 안정적이다. 같은 기간 영업현금흐름은 (+), 투자현금흐름은(+), 재무현금흐름 (-)를 기록 중이다. 단기금융상품 규모가 줄면서 투자활동현금흐름이 (+)가 됐다.

지난해 7월 파라텍은 일본BTI와 51:49 비율로 합작, '주식회사일본파라다이스산업'을 설립했다. 일본 지사는 스미토모그룹의 소방장비 전문 계열사와 전국 판매망 사용계약도 체결, 일본 시장에 비중 확대를 위해 노력 중이다. 다만 아직까지 뚜렷한 성과가 나오지는 않고 있다. 파라텍의 올해 1분기 수출액은 12억600만원으로 지난해 1분기의 12억200만원과 비슷했다.  

파라텍의 최대주주는 파라다이스글로벌로 지분 34%를 보유하고 있다. 파라다이스글로벌은 파라다이스 그룹 지주사로 상장된 외국인전용 카지노 업체 파라다이스9,720원, ▲10원, 0.1%의 최대주주다.

▷주식MRI 분석 결과 상위 8%

아이투자가 개발한 주식MRI로 분석한 파라텍의 투자 매력도 종합 점수는 25점 만점에 18점으로 전체 상장기업 중 144위(상위 8%)를 차지했다.

중장기적으로 이익 성장률이 높아 고성장주에 속하며 재무 안전성은 높아 안전한 편이다. 또한 소비자 독점력이 보통으로 산업내 경쟁이 심화되면 수익성이 하락할 가능성이 있다.

주식MRI는 아이투자에서 자체 개발한 실시간 종목분석 도구다. MRI 종합 점수는 수익성장성과 재무안전성 뿐만 아니라 기업의 이익 지속성을 가늠할 수 있는 사업독점력과 적정주가 수준까지 함께 고려해 판단한다.

주식MRI 종합 점수는 25점이 최고 점수이며 높을수록 저평가 우량 기업이다. 또한 종합점수가 높을수록 5각형 모양의 도형 내부가 가득찬 그물 형태로 나타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