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증시 개장에 앞서 아이투자가 전일 지분 공시를 집계한 결과 신대양제지5,590원, ▲40원, 0.72%의 관계사인 신대양제지5,590원, ▲40원, 0.72%가 지분 4.3%를 매도해 보유 지분 모두 처분한 것으로 나타났다.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에 따르면 신대양제지는 지난달 7월 25일부터 이달 8일까지 23만5671주를 주당 평균 9593원에 매도에 보유 지분을 모두 처분했다.

또한, 눈길을 끈 소식은 한 중소기업 대표가 상장폐지 예정인 종목의 지분을 대량 매수한 것이다. 남궁득수 하이에스티코리아 대표는 지난 13일 금강제강 주식 140만2500주(지분 20.65%)를 장내에서 사들였다고 공시했다. 평균 매입단가는 108원, 총 매입 비용은 1억5000만원이다. 같은날 한 언론보도에 따르면 남 대표는 "일시적 유동성 위기를 겪고 있지만, 자산이 부채보다 많은 자산주"이기 때문에 투자를 결정했으며 "채권단과 경영정상화를 위해 노력하되, 최악의 경우 법정관리를 신청할 것"이라고 밝혔다.  금강제강은 지난 1일 부도처리된 업체다. 지난 3일부터 7거래일 동안 정리매매 기간을 거쳐 14일 상장폐지 예정이다.

이 밖에 동아타이어, 아이디에스, 큐렉소7,450원, ▲650원, 9.56%, 대한제분131,000원, ▲600원, 0.46%, 루멘스1,140원, ▲17원, 1.51% 등에서 최대주주 또는 특수관계자의 지분 변동이 있었다.

한편, 미국계 펀드인 '캐피탈 그룹 인터내셔날'은 다음 지분 1.1%를 추가 취득해 지분율을 종전의 9.3%에서 10.5%로 높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