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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즉시분석] 상보 2%↑...주식MRI 상위 17%
필름 전문 생산업체 상보1,019원, ▲6원, 0.59%가 3일(거래일) 연속 상승세다.
8일 오전 11시 38분 현재 상보는 전일보다 2.6% 상승한 1만1750원에 거래중이다.
▷ 광학필름 전문 업체
상보는 필름 전문 생산업체로 1977년 설립됐다. 코스닥시장에는 2007년 상장됐다. 이 회사의 주력제품은 LCD, TV 디스플레이에 사용되는 광학필름이다. 광학필름은 디스플레이 내부에서 빛을 조절하는 필름으로, 디스플레이 화면을 구성함에 필수 요소다. 광학필름의 매출비중은 82%다. 산업제품에 사용되는 보호필름 9%, 창문에 붙이는 적외선 차단용 필름이 7%로 뒤를 잇고 있다.
상보의 광학필름 사업은 2008년 LG전자93,300원, ▲700원, 0.76%와 공동 연구한 '신복합 광학시트' 개발에 성공하면서 성장하기 시작했다. 신복합 광학시트 개발 이후 2008년 747억원을 기록했던 매출액은 2011년 1820억원을 기록하면서 143% 성장했다.
신복합 광학시트는 LCD의 밝기를 높여주는 프리즘시트(LCD)와 내구성을 높여주는 보호시트의 기능을 동시에 갖고 있는 제품이다. 디스플레이 업체들은 제품 운송 중 프리즘시트의 특수구조가 망가지지 않도록 양면에 보호시트를 붙였다가, 이를 조립할 때 일일이 손으로 뗐다. 상보의 복합시트는 작업속도를 높여줄 뿐 아니라, 프리즘시트에 지문이 남거나 흠집이 생길 우려가 없다. 또한, 프리즘시트와 보호시트를 함께 사용하는 대신 복합시트를 사용할 경우 30%의 원가 절감 효과가 있다.
▷ '신복합 광학시트'로 고성장, 매출처 다변화 노력
광학필름사업은 기초 소재산업으로 전방산업인 디스플레이 업황의 영향을 받는다. TV 판매가 많을수록 광학필름의 수요가 늘어난다. 상보의 주요 납품처는 국내 디스플레이 기업 LG디스플레이9,840원, ▼-80원, -0.81%다. LG디스플레이에 대한 매출비중은 지난해 기준 55%다. 2010년 기준 LG디스플레이에 대한 매출비중은 70%를 넘었으나 상보는 일본과 대만 기업들을 상대로 매출처 다변화를 위해 노력했다. 그 결과 일본의 샤프와 대만의 AOU가 제품 발주를 늘리면서 LG 디스플레이에 대한 의존도를 줄이는데 성공했다.
지난 1분기 상보의 실적은 광학필름 매출 호조로 크게 개선됐다. 이 회사의 1분기 매출액은 561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53% 늘었다. 영업이익은 49억원으로 444% 늘었으며 순이익도 54억원을 기록하며 6배 늘었다. 광학필름 매출액이 458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81% 늘어난 것이 주 원인이다. 이 회사의 2분기 실적은 아직 발표되지 않았다.
▷ 신 성장동력 '탄소나노튜브' 필름
상보는 지난 3년간 회사의 신 성장동력으로 투명전극필름(ITO)을 대체할 수 있는 탄소나노튜브(CNT) 디스플레이용 필름을 개발했다. ITO 필름은 주석에 희귀금속인 인듐을 산화시켜 입힌 필름이다. 터치스크린 방식을 적용할 수 있어 TV나 휴대전화용 디스플레이에 주로 사용된다. 하지만 ITO필름 관련 특허를 일본업체가 보유하고 있어 전량 수입해야 했다.
CNT는 탄소를 벌집 모양으로 배열해 실처럼 만들과 이를 다발처럼 묶은 것이다. 굵기는 1 나노미터(머리카락의 10만분의 1)로 가늘지만 강도는 강철의 100배, 전도성은 구리의 1000배다. ITO필름에 비해 튼튼하고 저렴하다. 또한, ITO필름에 없는 유연성도 갖추고 있어 플렉시블 디스플레이에 적합하다.
상보는 최근 IT업계가 멀티터치가 가능한 정전기를 이용하는 정전용량 방식 필름을 선호하는 것에 맞춰 정전용량 방식의 CNT 필름 생산을 준비 중이다.
▷ 지옥에서 살아오다
상보는 2008년 KIKO로 인해 528억원의 외화 환산 손실을 입었다. 이는 2007년 기준 자기자본의 97%에 해당하는 규모로 회사로서는 매우 뼈아픈 타격으로 존폐의 위기에 몰렸다. 2009년 유상증자 및 채권은행들의 출자전환, 광학필름사업 호조로 가까스로 큰 위기는 넘겼다.
한 차례 큰 홍역을 겪은 후 상보의 재무구조는 조금씩 개선되는 중이다. 차입금 비중은 2009년 47%에서 35%로 12%P 줄었고, 이자보상배율도 2배 까지 내려왔으나 다시 4배로 올라왔다. 영업현금흐름은 2010년 이후 2011년 2,3분기 (-)를 기록한 것을 제외하고는 지속적으로 (+)를 기록중이다. 현재 영업현금흐름은 (+), 투자현금흐름은 (-), 재무현금흐름은 (+)를 기록중이다. 차입금 비중은 줄고 있으나 여전히 차입금 규모는 늘고 있는 모습이다.
▷ 주식MRI 분석 결과 상위 17%
아이투자가 개발한 주식MRI로 분석한 상보의 투자 매력도 종합 점수는 25점 만점에 16점으로 전체 상장기업 중 294위(상위 17%)를 차지했다.
중장기적으로 이익 성장률이 시장평균으로 중간성장형 기업에 속하며 재무 안전성은 낮아 현금흐름과 부채비율을 분기마다 확인할 필요가 있는 기업이다. 또한, 소비자 독점력이 높아 경기 변동에 관계 없이 현재의 수익성을 유지할 가능성이 높다.
상보의 재무안전성 점수는 1점으로 낮다. 이는 부채비율이 281%로 기준치인 100%를 초과한 점과, 이자보상배율이 4.3배로 기준치인 5배에서 모자란 점이 반영된 결과다.
주식MRI는 아이투자에서 자체 개발한 실시간 종목분석 도구다. MRI 종합 점수는 수익성장성과 재무안전성 뿐만 아니라 기업의 이익 지속성을 가늠할 수 있는 사업독점력과 적정주가 수준까지 함께 고려해 판단한다.
주식MRI 종합 점수는 25점이 최고 점수이며 높을수록 저평가 우량 기업이다. 또한, 종합점수가 높을수록 5각형 모양의 도형 내부가 가득찬 그물 형태로 나타난다.
[상보] 투자 체크 포인트
기업개요 | TV 모니터용 광학필름 제조 업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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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업환경 | LCD, LED TV와 스마트기기의 성장세로 광학필름 수요는 증가할 것으로 전망 |
경기변동 | 경기에 따라 실적 영향을 받음 |
주요제품 | ㅇ광학필름 : TV 및 모니터용 (매출 비중 81.7%) ㅇ 윈도우 필름 : 차량 및 건물 자외선 차량용 (매출 비중 7.7%) ㅇ 미디어 필름 : 비디오 및 CD 등 제품의 손상방지, 광고 (매출 비중 1.5%) |
원재료 | ㅇ 디스플레이용 PET 필름 (매입 비중 56.2%) ㅇ 디스플레이용 용제 외 (매입 비중 29.7%) ㅇ 윈도우용 PET 필름 (매입 비중 4.6%) ㅇ 윈도웅용 용제 외 (매입 비중 6.6%) |
실적변수 | ㅇ IT기기(특히 TV 및 모니터) 수요 증가시 수혜 ㅇ 환율 하락시 영업 외 수익 발생 |
리스크 | ㅇ 부채비율이 200%가 넘어 다소 높은 수준 ㅇ 차입금 비중 40% 수준으로 위험 수준에 근접 |
신규사업 | 탄소나노튜브(CNT)투명필름 상용화 진행 중 |
(자료 : 아이투자 www.itooza.com)
[상보] 한 눈에 보는 투자지표
(단위: 억원)
[상보] 주요주주
성 명 | 관 계 | 주식의 종류 | 소유주식수 및 지분율 | 비고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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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 초 | 기 말 | ||||||
주식수 | 지분율 | 주식수 | 지분율 | ||||
김상근 | 본인 | 보통주 | 3,172,355 | 27.26 | 3,198,490 | 27.48 | - |
최미영 | 처 | 보통주 | 30,540 | 0.26 | 30,540 | 0.26 | - |
김현철 | 자 | 보통주 | 37,970 | 0.33 | 46,312 | 0.40 | - |
이상근 | 임원 | 보통주 | 0 | 0 | 10,576 | 0.09 | - |
정인상 | 임원 | 보통주 | 0 | 0 | 8,344 | 0.07 | - |
계 | 보통주 | 3,240,865 | 27.85 | 3,294,262 | 28.30 |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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