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나아이14,160원, ▲60원, 0.43%가 3일 만에 반등세다.

2일 오후 2시 27분 2.3% 오른 1만78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지난 5월 2일 장중 1만3000원으로 연초 고점 대비 35%의 하락률을 기록했지만, 이후 반등세가 이어져 2개월 만에 38% 상승했다. 특히 최근 1달간 외국인투자자는 15만8067주(1.6%P)를 순매수해 반등세에 힘을 보탰다.

이날 대우증권 서승우 연구원은 코나아이의 올해 매출액을 1552억원으로 지난해보다 29%, 영업이익은 315억원으로 35%, 순이익(지배지분)은  210억원으로 40% 늘어나 사상 최대 실적을 이어갈 것으로 전망했다. 금융·통신 분야에서 고른 외형 성장이 예상되며 특히 통신 부문에서는 NFC USIM 등 고부가가치 칩 매출 증가로 수익성 또한 개선될 전망이기 때문이다.

서 연구원은 글로벌 스마트 스마트카드 시장이 2014년까지 연평균 14% 성장해, 2015년 스마트카드 전 세계 공급량은 총 90억개를 넘어설 것으로 예상했다. 특히 중국·미주 시장은 금융 IC칩 전환이 본격화로 수요 증가를 이끌고 있고, 모바일 스마트 기기 확산에 따라 스마트카드 시장은 양적·질적으로 고성장을 이어갈 것으로 전망했다.

코나아이의 1분기 매출액은 279억원으로 지난해 동기보다 46% 늘었다. 영업이익은 51억9300만원으로 77%, 순이익은 47억1400만원으로 134% 늘었다. 국내 신용카드, 현금카드의 IC카드 전환, 스마트폰 판매 호조에 따른 USIM칩 수요 증가에 힘입어 실적이 큰 폭으로 증가한 것으로 풀이된다.

현재 주가수익배수(PER)는 6.1배로 5년 평균인 8.4배보다 낮다. 주가순자산배수(PBR)는 2배로 5년 평균인 1.6배보다 높다. 자기자본이익률(ROE)은 32%로 5년 평균인 21%보다 높다.

코나아이14,160원, ▲60원, 0.43%는 스마트카드 관련 솔루션을 제공하는 내장형 소프트웨어(Embedded Software) 개발업체다. 스마트카드는 기존 마그네틱카드에서 발전한 형태로 IC칩을 부착해 보안성과 데이터 저장기능이 개선된 제품이다. 코나아이는 국내 유일하게 스마트카드 관련 솔루션을 모두 보유하고 있다. 자체기술로 개발한 스마트카드의 핵심기술인 JAVA(자바), IC(집적회로), COS(칩운영체제)를 갖추고 있다. 매출은 스마트카드 완제품과 COB(COS가 탑재된 칩)에서 대부분 발생한다. 매출 비중은 각각 65%, 30%로 구성돼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