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투자 박동규] 19일 개장을 앞둔 가운데 전날 상승세를 보인 엔알디가 오름세를 지속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엔알디는 전날 3.1% 오른 1670원으로 거래를 마감했다.

엔알디는 건강기능식품 및 동물사료의 유통·판매업을 영위하고 있다. 주요 상품은 건강기능식품으로 전체 매출의 99%를 차지한다. 고객사의 주문을 받아 OEM(주문자상표 부착), ODM(제조업자 개발생산) 방식으로 생산해 납품하고 있다. 주요 고객사로는 CJ98,200원, ▼-1,000원, -1.01%, 휴럼, 남양유업66,600원, ▲400원, 0.6%, 일동후디스, 동원F&B31,600원, ▼-50원, -0.16% 등이 있다.

건강기능식품법 시행 이후 대기업의 유통시장 참여와 웰빙트렌드 확산으로 건강기능식품 시장은 꾸준히 성장하고 있다. 이에 엔알디도 긍정적인 영향을 받고 있다.

엔알디는 올 1분기 양호한 실적늘 내놨다. 매출액은 97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7% 증가했으며, 영업이익은 2.7배 늘어난 6억2200만원, 순이익은 매도가능금융자산처분이익이 4억원 가량 발생하면서 4.3배 급증한 11억1500만원을 기록했다. 엔알디는 올해 영업이익이 30억원에 달할 것이라고 지난 5일 공시했다. 이는 전년 대비 2.5배 증가한 규모다.

1분기 실적을 반영한 엔알디의 연환산(최근 12개월 합산) 자기자본이익률(ROE)은 3.5%로 나타났다. 주가수익배수(PER)와 주가순자산배수(PBR)는 각각 39배, 1.4배다. ROE가 높을수록 기업의 수익성이 높다고 보며, PER과 PBR이 낮을수록 주식은 저평가됐다고 판단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