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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즉시분석] 액토즈소프트 3%↑···비용 절감, 실적 개선

[아이투자 강우람] 액토즈소프트6,360원, ▲130원, 2.09%가 상승세다.

13일 오전 9시 12분 현재 액토즈소프트는 전일보다 3.2% 상승한 2만4150원에 거래되고 있다. 5일(거래일)만의 반등세다. 액토즈소프트는 지난 1일 모바일 게임 사업 진출을 선언한 후 이틀 동안 급등한 뒤 최근 하락 조정을 받았다.



액토즈소프트는 '미르의 전설' 시리즈로 유명한 게임 개발업체다. '미르의 전설'시리즈는 위메이드41,550원, ▲1,100원, 2.72%와 액토즈소프트가 공동 저작권을 소유하고 있으며, 중국에서 벌어들이는 수입은 두 회사가 일정 비율로 나눠 갖는다. '미르의 전설 2'는 위메이드 7, 액토즈소프트 3', '미르의 전설 3'는 위메이드가 8, 액토즈소프트가 2를 가져간다.



액토즈소프트의 1분기 실적은 연구개발비, 인건비, 감가상각비 감소로 대폭 개선됐다. 이 회사의 1분기 매출액은 25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6% 증가하는데 그쳤으나 영업이익은 148% 급증한 62억4000만원을 기록했다. 순이익 또한 750% 늘어난 46억9000만원을 달성했다.

지난해 1분기에 비해 연구개발비 19억5000만원, 인건비 17억원을 절감했다. 이는 지난해 1분기 대비 66%, 43% 줄어든 것이다. 또한, 무형자산인 게임에 대한 감가상각이 마무리되면서 무형자산 상각액도 7억원 줄었다. 

향후 비용 지출이 지난 1분기처럼 일정하다면 올해 액토즈소프트의 실적은 올 1분기 수준을 4분기 내내 유지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미르의전설 2 는 2001년 중국에서 서비스 한 이래 10여년 째 꾸준한 인기를 유지하고 있는 작품이다. 10년 이상 유지해온 만큼 유저들이 단기간에 이탈할 가능성은 낮을 것이란 전망이다. 또한, 후속작 '미르의 전설 3'의 상용화 계획은 올해 하반기로 예정돼 있어 성공할 경우 추가적인 실적 상승도 기대할 만 하다.

지난 달 9일 위메이드 김남철 대표는 1분기 실적발표 자리에서 "현재 '미르의 전설 3'의 이용자가 늘고 있으며, 서버도 늘린 상황"이라며 "정식 서비스가 이뤄질 경우 매출이 크게 늘어날 것"이라고 밝혀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액토즈소프트는 환율 상승 수혜주이기도 하다. 이 회사의 총 매출액의 81%가 중국쪽 '미르의전설' 시리즈에서 발생하기 때문이다. 회사측은 원/달러 환율이 10% 상승 시 8억1000만원의 외화환산이익이 발생한다고 예상했다. 전일 기준 환율은 1170원이며, 1분기 말 환율인 1132원에 비해 3% 높다.

◆주식MRI 분석 결과 상위 10%

아이투자가 개발한 주식MRI로 분석한 액토즈소프트의 투자 매력도 종합 점수는 25점 만점에 18점으로 전체 상장기업 중 169위(상위 10%)를 차지했다.


중장기적으로 이익 성장률이 높아 고성장주에 속하며 재무 안전성은 높아 안전한 편이다. 또한 소비자 독점력이 높아 경기 변동에 관계 없이 현재의 수익성을 유지할 가능성이 높다.

현금 창출력 부문에서의 낮은 평가는 영업활동 현금흐름이 순이익 규모에 비해 낮았던 점이 반영됐다.

주식MRI는 아이투자에서 자체 개발한 실시간 종목분석 도구다. MRI 종합 점수는 수익성장성과 재무안전성 뿐만 아니라 기업의 이익 지속성을 가늠할 수 있는 사업독점력과 적정주가 수준까지 함께 고려해 판단한다.


주식MRI 종합 점수는 25점이 최고 점수이며 높을수록 저평가 우량 기업이다. 또한 종합점수가 높을수록 5각형 모양의 도형 내부가 가득찬 그물 형태로 나타난다.



[게임 소프트웨어 관련 기업] 이슈와 수혜주

[한국투자교육연구소] 게임 산업은 크게 온라인 게임과 모바일 게임으로 구분된다. 온라인 게임은 국내 시장의 86%를 차지하고 있으며 중국 등 해외에서도 경쟁력을 인정받고 있다. 모바일 게임은 스마트폰, 태블릿PC 등 스마트기기의 보급 확대로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사업모델에 따라 개발사와 퍼블리셔로 구분할 수도 있다. 개발사는 직접 게임을 만드는 회사다. 퍼블리셔는 만들어진 게임을 구매해 실제로 서비스하기 위한 시스템 구축, 홍보 등의 역할을 한다.

게임업체는 대체로 순자산 대비 높은 가격에 거래될 때가 많다. 게임을 만들기 위해 필요한 개발인력, 기술력 등 무형자산에 대한 평가가 반영되기 때문이다. 공장, 설비 등 유형자산을 이용하는 일반 제조업과 구분되는 점이다. 이를 보완하기 위해 주가매출액배수(PSR)를 활용할 수 있다.

한편, 게임업체는 개발한 게임의 성공/실패 여부에 따라 이익 편차가 크다. 성공하면 큰 폭의 이익 성장이 가능하지만, 실패하면 투입된 개발비를 모두 비용처리하기 때문이다. 따라서 무형자산으로 기록된 개발비 비중과 상각시 손익에 미칠 영향을 점검할 필요가 있다.

[게임 개발사]
엔씨소프트: 리니지, 아이온, 길드워
JCE: 프리스타일, 프리스타일 풋볼, 룰더스카이
액토즈소프트: 미르의 전설 시리즈
게임하이: 서든어택, 퍼펙트스톰
드래곤플라이: 스페셜포스, 카르마
웹젠: 뮤, 썬, R2

[게임 퍼블리셔]
위메이드: 젬파이터, 타르타로스온라인
네오위즈게임즈: 피파온라인, 스페셜포스
CJ E&M: 마구마구, 대항해시대 온라인

[모바일 게임사]
게임빌: 프로야구 2011, 2010, 제노니아
컴투스: 컴투스 프로야구, 폰고도리, 이노티아 시리즈

* 개발과 퍼블리싱이 중목되면 매출비중이 큰 분야로 구분했다.

[게임 소프트웨어 관련 기업] 관련종목

종목명 현재가 전일대비 매출액 영업이익 순이익 PER PBR ROE
엔씨소프트 263,000 ▲4,000 (1.5%) 1,159 295 283 35.9 5.69 15.8%
JCE 41,900 ▲2,300 (5.8%) 188 59 57 36.6 6.45 17.6%
위메이드 59,700 ▼400 (-0.7%) 224 79 66 18.5 1.65 8.9%
액토즈소프트 23,850 ▲450 (1.9%) 249 73 59 13.2 2.23 16.9%
네오위즈게임즈 26,800 ▲150 (0.6%) 1,726 420 345 6 1.92 32.2%
게임하이 11,650 ▲1,300 (12.6%) 162 120 95 42.3 5.28 12.5%
드래곤플라이 16,850 0 (0%) 99 8 5 31.7 2.88 9.1%
게임빌 90,400 ▲200 (0.2%) 133 55 47 28.3 6.87 24.3%
컴투스 38,650 ▲1,100 (2.9%) 92 8 42 44.8 5.17 11.6%
소프트맥스 9,920 0 (0%) 19 4 5 19.7 2.70 13.7%

* 매출액, 영업이익, 순이익은 2012년 1월~3월 누적, 단위는 억원, K-IFRS 개별 재무제표 기준.


[액토즈소프트] 투자 체크 포인트

기업개요 '미르의 전설'로 유명한 온라인 게임 개발업체
사업환경 ㅇ 광대역 인터넷 보급 확대, 이용자 증가 등으로 온라인 게임 시장의 성장세는 꾸준할 전망
ㅇ 중국을 중심으로 개발도상국의 게임 이용률 성장
경기변동 ㅇ 경기변동에 따른 영향 적음.
ㅇ 계절적 영향(10~20대의 방학 여부) 존재
ㅇ 정부의 규제에 영향을 받음
실적변수 ㅇ 게임 흥행 시 수혜
ㅇ 정부 규제 강화 시 실적 부진
ㅇ 수출 비중 높아 환율 상승 시 수혜
신규사업 진행중인 신규사업 없음

(자료 : 아이투자 www.itooza.com)


[액토즈소프트] 한 눈에 보는 투자지표

(단위: 억원)

손익계산서 2012.3월 2011.12월 2010.12월 2009.12월
매출액 249 988 1,037 1,383
영업이익(보고서) 73 180 153 229
영업이익률(%) 29.3% 18.2% 14.8% 16.6%
영업이익(K-GAAP) 73 195 153 229
영업이익률(%) 29.3% 19.7% 14.8% 16.6%
순이익(지배) 59 117 18 13
순이익률(%) 23.7% 11.8% 1.7% 0.9%
주요투자지표
이시각 PER 13.21
이시각 PBR 2.23
이시각 ROE 16.89%
5년평균 PER 25.68
5년평균 PBR 1.56
5년평균 ROE 8.23%

(자료 : K-IFRS 개별 재무제표 기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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