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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니분석] 위메이드, 이젠 모바일 게임으로!
[아이투자 박동규] 12일 개장을 앞둔 가운데 경기 방어주인 게임주들이 주목받고 있다. 그 중 위메이드는 최근 카카오톡 지분을 인수하면서 더욱 부각되고 있는 종목이다. 위메이드는 이를 바탕으로 모바일 게임 시장에 진출할 예정이다.
최근 6개월간 국내 증시가 약세를 보인 가운데서도 위메이드는 가파르게 상승했다. 6개월간 주가 상승률은 45%로 나타났다. 전날에도 1.2% 오른 6만원으로 거래를 마감했다. 위메이드는 모바일 게임 사업 진출로 새롭게 도약할 수 있을까?
◆ '미르의 전설' 시리즈로 유명한 온라인 게임 개발업체
위메이드41,550원, ▲1,100원, 2.72%는 본래 온라인게임 개발·공급업체다. 온라인 게임 중에서도 MMORPG(대규모 다중 사용자 온라인 롤 플레잉 게임) 위주의 게임을 주로 취급한다.
이 회사의 매출 대부분은 '미르의 전설' 시리즈로부터 발생하고 있다. 국내에 2001년 상용화된 '미르의 전설 2'는 현재 전체 매출의 80% 가량을 차지하고 있있다. 2003년 상용화된 후속작 '미르의 전설 3'의 매출비중은 3.5%다.
이 회사 주력 게임인 '미르의 전설 2'는 현재 국내가 아닌 중국에서 흥행하고 있다. 한 때 중국 온라인 게임 내 '탑 10' 안에도 든 적이 있을 정도다. 위메이드는 2011년 말 '미르의 전설 3'도 중국에 런칭했다. 현재 업계에서는 전작 효과로 인해 미르의 전설 3에 대한 기대감이 높은 상황이다.
미르의 전설 시리즈는 현재 위메이드41,550원, ▲1,100원, 2.72%와 액토즈소프트6,360원, ▲130원, 2.09%가 공동 저작권을 보유하고 있다. 중국에서 벌어들이는 수익은 일정 비율로 두 회사가 나눠 갖는다. 미르의 전설 2는 위메이드가 7, 액토즈소프트가 3을, 미르의 전설 3는 위메이드가 8, 액토즈소프트가 2를 가져간다.
이 회사의 올 1분기 매출액은 308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9%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2배 가까이 늘어난 69억3500만원, 순이익은 17% 증가한 61억9200만원을 기록했다. 비용절감 등으로 영업이익 크게 늘었으나 작년 법인세환급 효과로 순이익이 늘면서 올해 순이익은 상대적으로 적게 증가했다.
◆ 카카오톡 지분 5% 인수…모바일 진출 본격화
위메이드는 최근 모바일 게임 시장으로의 진출을 선언했다. 위메이드는 초석을 다지기 위해 카카오톡 지분 5.8%를 인수했다. 카카오톡 플랫폼에 모바일 소셜 네트워크 게임(SNG)을 탑재한다는 계획이다.
SNG는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 플랫폼을 기반으로, 사용자의 온라인 인맥들과 함께 즐길 수 있는 게임을 말한다. 카카오톡 기반의 SNG는 카카오톡에 등록된 지인들과 함께 즐길 수 있다.
업계에선 올 하반기 카카오톡 게임센터가 오픈될 때 위메이드의 모바일 게임이 집중 출시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주요 타이틀은 '펫아일랜드', '리듬스캔들', '실크로드 M', '히어로스퀘어' 등으로 위메이드에 따르면 7개 가량이 올해내 추가로 론칭될 계획이다.
또한 위메이드 게임이 카카오톡 게임센터 최상단에 노출돼 경쟁사 대비 마케팅에서 비교적 유리한 위치에 설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상단에 노출될 경우 그만큼 이용자들의 이목이 많이 집중될 수밖에 없으며, 이에 게임 다운로드 횟수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높다는 분석이다.
업계에 따르면 위메이드의 모바일 게임 개발인력은 본사 100명 이상을 포함해 400명 이상으로 추정된다. 이에 따라 2013년엔 40여종의 게임이 추가로 론칭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그러나 일각에선 부정적인 전망도 제기된다. 스마트폰 이용자들이 아직 3G 네트워크 망을 이용하고 있어 SNG와 카카오톡 사이에 트래픽 과부하가 일어날 가능성이 있다는 것이다. 실제로 카카오톡은 서버 관리 문제로 이미 몇 차례 곤욕을 치른 바 있다.
이어 이익 창출을 위해선 게임이 흥행해야 하는데 흥행을 장담할 수 없다는 견해도 나온다. 실제로 위메이드는 지금까지 PC 온라인 게임을 주력으로 삼았기 때문이다. 모바일 게임시장이 고성장하고 있지만 경쟁사도 그만큼 많아지고 있다. 이에 한 번 경쟁에서 도태되면 복구가 힘들어질 수도 있다는 분석이다.
◆ 무차입 경영에 자본구조도 '우량'
한국투자교육연구소에 따르면 위메이드의 재무 안전성은 양호한 것으로 나타났다. 단기 지급능력 지표인 유동비율은 780%로 우량 수준인 200%를 훌쩍 넘고 있으며, 타인자본 비중인 부채비율은 8.2%로 낮은 수준에 속한다. 차입금 비중은 0%로 무차입 경영이 이뤄지고 있다. 유동비율은 높을수록, 부채비율과 차입금 비중은 낮을수록 재무 안전성이 높다고 판단한다.
위메이드의 우량한 자본구조도 주목할만 하다. 장기자본이 가장 많으며, 그 다음은 자기자본, 고정자본 순으로 많다. 최근 고정자산은 증가하고 있는 추세이나 자기자본은 더 큰 규모를 꾸준히 유지하고 있다. 일반적으로 자본규모가 장기자본 > 자기자본 > 고정자본 순이고, 자본 증가율이 유형자산 증가율보다 높으면 우량한 자본구조를 지녔다고 평가한다.
이익축적도 원활히 이뤄지고 있다. 최근 투자자산이 크게 증가했으나, 대부분이의 이익잉여금이 당좌자산으로 쌓이고 있다. 수익을 유지하기 위해 대규모 설비투자가 필요 없다고 해석할 수 있다. 가치투자의 대가인 워렌 버핏도 대규모 설비 투자 없이 주주의 자본을 증가시켜 나가는 기업을 우량한 기업이라고 언급한 바 있다.
◆ ROE 9%, 영업이익률 32%, PER 18배
위메이드의 연환산(최근 12개월 합산) 자기자본이익률(ROE)는 9%로 나타났다. 이는 업계 평균치인 16%의 절반 수준이다. 반면 영업이익률은 32%로 평균치보다 10% 포인트 가량 높다. 주가수익배수(PER)는 18배로 평균치 24배보다 25%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ROE와 영업이익률이 높으면 기업의 수익성이 높은 것으로 해석하며, 주가수익배수(PER)가 낮을수록 주식이 저평가됐다고 판단한다.
[게임 소프트웨어 관련 기업] 이슈와 수혜주
[한국투자교육연구소] 게임 산업은 크게 온라인 게임과 모바일 게임으로 구분된다. 온라인 게임은 국내 시장의 86%를 차지하고 있으며 중국 등 해외에서도 경쟁력을 인정받고 있다. 모바일 게임은 스마트폰, 태블릿PC 등 스마트기기의 보급 확대로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사업모델에 따라 개발사와 퍼블리셔로 구분할 수도 있다. 개발사는 직접 게임을 만드는 회사다. 퍼블리셔는 만들어진 게임을 구매해 실제로 서비스하기 위한 시스템 구축, 홍보 등의 역할을 한다.
게임업체는 대체로 순자산 대비 높은 가격에 거래될 때가 많다. 게임을 만들기 위해 필요한 개발인력, 기술력 등 무형자산에 대한 평가가 반영되기 때문이다. 공장, 설비 등 유형자산을 이용하는 일반 제조업과 구분되는 점이다. 이를 보완하기 위해 주가매출액배수(PSR)를 활용할 수 있다.
한편, 게임업체는 개발한 게임의 성공/실패 여부에 따라 이익 편차가 크다. 성공하면 큰 폭의 이익 성장이 가능하지만, 실패하면 투입된 개발비를 모두 비용처리하기 때문이다. 따라서 무형자산으로 기록된 개발비 비중과 상각시 손익에 미칠 영향을 점검할 필요가 있다.
[게임 개발사]
엔씨소프트: 리니지, 아이온, 길드워
JCE: 프리스타일, 프리스타일 풋볼, 룰더스카이
액토즈소프트: 미르의 전설 시리즈
게임하이: 서든어택, 퍼펙트스톰
드래곤플라이: 스페셜포스, 카르마
웹젠: 뮤, 썬, R2
[게임 퍼블리셔]
위메이드: 젬파이터, 타르타로스온라인
네오위즈게임즈: 피파온라인, 스페셜포스
CJ E&M: 마구마구, 대항해시대 온라인
[모바일 게임사]
게임빌: 프로야구 2011, 2010, 제노니아
컴투스: 컴투스 프로야구, 폰고도리, 이노티아 시리즈
* 개발과 퍼블리싱이 중목되면 매출비중이 큰 분야로 구분했다.
사업모델에 따라 개발사와 퍼블리셔로 구분할 수도 있다. 개발사는 직접 게임을 만드는 회사다. 퍼블리셔는 만들어진 게임을 구매해 실제로 서비스하기 위한 시스템 구축, 홍보 등의 역할을 한다.
게임업체는 대체로 순자산 대비 높은 가격에 거래될 때가 많다. 게임을 만들기 위해 필요한 개발인력, 기술력 등 무형자산에 대한 평가가 반영되기 때문이다. 공장, 설비 등 유형자산을 이용하는 일반 제조업과 구분되는 점이다. 이를 보완하기 위해 주가매출액배수(PSR)를 활용할 수 있다.
한편, 게임업체는 개발한 게임의 성공/실패 여부에 따라 이익 편차가 크다. 성공하면 큰 폭의 이익 성장이 가능하지만, 실패하면 투입된 개발비를 모두 비용처리하기 때문이다. 따라서 무형자산으로 기록된 개발비 비중과 상각시 손익에 미칠 영향을 점검할 필요가 있다.
[게임 개발사]
엔씨소프트: 리니지, 아이온, 길드워
JCE: 프리스타일, 프리스타일 풋볼, 룰더스카이
액토즈소프트: 미르의 전설 시리즈
게임하이: 서든어택, 퍼펙트스톰
드래곤플라이: 스페셜포스, 카르마
웹젠: 뮤, 썬, R2
[게임 퍼블리셔]
위메이드: 젬파이터, 타르타로스온라인
네오위즈게임즈: 피파온라인, 스페셜포스
CJ E&M: 마구마구, 대항해시대 온라인
[모바일 게임사]
게임빌: 프로야구 2011, 2010, 제노니아
컴투스: 컴투스 프로야구, 폰고도리, 이노티아 시리즈
* 개발과 퍼블리싱이 중목되면 매출비중이 큰 분야로 구분했다.
[게임 소프트웨어 관련 기업] 관련종목
종목명 | 현재가 | 전일대비 | 매출액 | 영업이익 | 순이익 | PER | PBR | ROE |
---|---|---|---|---|---|---|---|---|
엔씨소프트 | 255,000원 | ▼13,000원 (-4.8%) | 1,159 | 295 | 283 | 35.4 | 5.61 | 15.8% |
JCE | 38,300원 | ▼1,000원 (-2.5%) | 188 | 59 | 57 | 35.4 | 6.23 | 17.6% |
위메이드 | 60,000원 | ▲700원 (1.2%) | 224 | 79 | 66 | 18.4 | 1.65 | 8.9% |
액토즈소프트 | 23,450원 | ▼1,000원 (-4.1%) | 249 | 73 | 59 | 13.2 | 2.24 | 16.9% |
네오위즈게임즈 | 26,750원 | ▲250원 (0.9%) | 1,726 | 420 | 345 | 6 | 1.93 | 32.2% |
게임하이 | 9,300원 | ▲850원 (10.1%) | 162 | 120 | 95 | 38 | 4.75 | 12.5% |
드래곤플라이 | 16,800원 | ▲50원 (0.3%) | 99 | 8 | 5 | 31.6 | 2.87 | 9.1% |
게임빌 | 87,700원 | 0원 (0%) | 133 | 55 | 47 | 27.5 | 6.68 | 24.3% |
컴투스 | 35,400원 | ▲800원 (2.3%) | 92 | 8 | 42 | 42.2 | 4.88 | 11.6% |
소프트맥스 | 10,350원 | ▲100원 (1%) | 19 | 4 | 5 | 20.6 | 2.82 | 13.7% |
* 매출액, 영업이익, 순이익은 2012년 1월~3월 누적, 단위는 억원, K-IFRS 개별 재무제표 기준.
[위메이드엔터테인먼트] 투자 체크 포인트
기업개요 | '미르의 전설'로 유명한 온라인게임 및 소프트웨어 개발 및 판매 업체 |
---|---|
사업환경 | ㅇ 경기 방어적인 성격을 지님 ㅇ 정부의 게임 규제 정책에 영향을 받음 |
경기변동 | ㅇ 경기 방어적인 성격을 지님 ㅇ 정부의 게임 규제 정책에 영향을 받음 |
실적변수 | ㅇ 게임 흥행 시 수혜 ㅇ 정부 규제 강화 시 실적 부진 |
신규사업 | GSP(Global Service Platform), 라인업 구축을 위한 개발 강화, 신작게임 개발 지속 |
(자료 : 아이투자 www.itooza.com)
[위메이드엔터테인먼트] 한 눈에 보는 투자지표
(단위: 억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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