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투자 이래학] 비에이치가 상승세다.

7일 오후 2시 35분 현재 비에이치15,660원, ▲190원, 1.23%는 5.4%(410원) 오른 7970원에 거래되고 있다.

비에이치는 스마트폰용 부품인 연성인쇄회로기판(FPCB)을 만드는 업체다. 매출액 기준으로 인터플렉스8,900원, ▲190원, 2.18%, 플렉스컴에 이어 국내 시장점유율 3위를 차지하고 있다. 최근 삼성전자의 스마트폰 판매량이 증가하면서 비에이치의 실적도 개선되고 있다. 올해 1분기 매출액은 417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2%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33억원으로 120% 늘어났으며, 순이익은 29억4000만원으로 149% 증가했다.

지난 5일 동양증권은 "삼성전자의 갤럭시 S3 예약판매 시기가 다가옴에 따라 수혜주인 비에이치에 관심을 가져야 한다"며 "갤럭시 S3 해외 선주문이 1000만대가 넘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어, 올해 3000만개 이상 출하가 가능할 것으로 보이다"고 밝혔다. 이어 "비에이치는 자동차 전장부품·AMOLED용 FPCB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어 향후 성장성도 높다"고 평가했다.

◆ 주식MRI 분석 결과, 상장사 상위 14%

아이투자가 개발한 주식MRI로 분석한 비에이치의 투자 매력도 종합 점수는 25점 만점에 17점으로 전체 상장기업 중 237위(상위 14%)를 차지했다.

중장기적으로 이익 성장률이 높아 고성장주에 속한다. 또한 소비자 독점력이 높아 경기 변동에 관계 없이 현재의 수익성을 유지할 가능성이 높다.

재무 안전성이 낮은 것은 부채비율이 112%로 높은 점과 이자보상배율이 3.3배로 낮은 점 등이 반영됐다. 현금 창출력이 낮은 이유는 영업활동 현금흐름이 순이익보다 적고, 잉여현금흐름이 (-)를 기록한 점 등이 영향을 미쳤다.

주식MRI는 아이투자에서 자체 개발한 실시간 종목분석 도구다. MRI 종합 점수는 수익성장성과 재무안전성 뿐만 아니라 기업의 이익 지속성을 가늠할 수 있는 사업독점력과 적정주가 수준까지 함께 고려해 판단한다. 주식MRI 종합 점수는 25점이 최고 점수이며 높을수록 저평가 우량 기업이다. 또한 종합점수가 높을수록 5각형 모양의 도형 내부가 가득찬 그물 형태로 나타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