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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즉시분석] 코스맥스, 사상 최고가...3일째 경신

[아이투자 형재혁] 유럽과 미국에서 전해지는 악재로 증시가 폭락하는 가운데 코스맥스132,500원, ▲2,200원, 1.69%가 사상 최고가 행진을 지속하고 있다.

4일 오전 10시 20분 현재 0.2% 오른 2만4250원에 거래되고 있다. 3일 연속 사상 최고가 경신이다.

코스맥스는 올해 1분기에 양호한 실적 성장세를 이어갔다. 매출액은 501억원으로 지난해 동기보다 14%, 영업이익은 35억1000만원으로 20%, 순이익(연결 지배지분)은 47억8200만원으로 15% 늘었다. 이는 국내 화장품 수요가 중저가 브랜드 샵 중심으로 꾸준히 증가했고, 자회사들의 실적 개선세가 지속한 결과로 분석된다. 주요 자회사인 일진제약(지분율 87%)의 1분기 순이익은 8억1500만원으로 지난해 순이익의 절반에 달했고, 지난해 1분기 약 8억원으로 적자를 기록했던 쓰리애플즈코스메틱스(지분율 51%)는 1억2000만원으로 흑자 전환했다. 지난해 약 35억원의 순이익을 기록했던 코스맥스차이나도 1분기 순익 9억원으로 양호한 실적을 거뒀다.  

이에 앞서 지난해 코스맥스는 사상 최대 매출액과 순이익을 기록했다. 매출은 저년보다 18% 늘어난 1768억원, 영업이익은 13% 줄어든 85억8200만원, 순이익(연결 지배지분)은 13% 늘어난 115억원을 기록했다. 제조원가 상승으로 영업이익이 감소했지만, 자회사들이 양호한 실적 덕분에 순이익이 증가했다.

현재 주가수익배수(PER)는 29배로 5년 평균인 21배보다 높다. 주가수익배수(PBR)도 5.5배로 5년 평균인 2배보다 높다. 자기자본이익률(ROE)은 19%로 5년 평균인 11%보다 높다.

코스맥스는 자체 브랜드 없이 화장품을 연구·개발·생산하는 ODM (Original Development & Design Manufacturing) 기업이다. ODM 기업은 자체 개발한 제품을 고객사에 제안하고 이를 통해 생산하지만, OEM(Original Equipment Manufacturing)은 고객의 주문을 받아 단순히 생산만을 하는 것이다. 코스맥스는 OEM 기업으로 시작했지만, 현재는 전체 매출에서 ODM이 90% 이상을 차지한다. 사업 보고서에 따르면, 국내 OEM/ODM 업체수는 전국적으로 300여개가 넘을 것으로 추산되고 있다. 이 가운데 코스맥스와 한국콜마54,100원, ▲1,000원, 1.88%가 시장의 50% 과점하고 있다.

코스맥스는 아모레퍼시픽109,100원, ▲300원, 0.28%, LG생활건강325,500원, ▲11,500원, 3.66%, 에이블씨엔씨6,710원, 0원, 0%, 소망화장품, 등 국내 130여개 기업과 로레알, 메이블린, 존슨앤존슨 등 글로벌 화장품 회사에도 제품을 공급하고 있다.

◆ 주식MRI 분석 결과, 상장사 상위 41%

아이투자가 개발한 주식MRI로 분석한 코스맥스의 투자 매력도 종합 점수는 25점 만점에 12점으로 전체 상장기업 중 705위(상위 41%)를 차지했다.

중장기적으로 이익 성장률이 높아 고성장주에 속하며 소비자 소비자 독점력이 높아 경기 변동에 관계 없이 현재의 수익성을 유지할 가능성이 높다.


다만, 재무 안전성과 현금 창출력이 모두 2점으로 낮은 편이다. 이는 지난해 말 기준 부채비율이 177%로 높고, 재무활동현금흐름에서 (+), 잉여현금흐름에서 (-)를 기록한 점 등이 반영된 결과다.

또한, 밸류에이션도 0점으로 낮다. 이는 현재 PER와 PBR이 모두 5년 평균 높은 점 등이 반영된 결과다.

주식MRI는 아이투자에서 자체 개발한 실시간 종목분석 도구다. MRI 종합 점수는 수익성장성과 재무안전성 뿐만 아니라 기업의 이익 지속성을 가늠할 수 있는 사업독점력과 적정주가 수준까지 함께 고려해 판단한다. 주식MRI 종합 점수는 25점이 최고 점수이며 높을수록 저평가 우량 기업이다. 또한 종합점수가 높을수록 5각형 모양의 도형 내부가 가득찬 그물 형태로 나타난다.






[화장품 OEM,ODM 업체] 이슈와 수혜주

화장품 ODM,OEM 업체들은 화장품 완성 업계의 중국발 호조 등에 힘입어 호황기를 맞고 있다. 완성품 업체들은 제품 개발 및 마케팅에 좀 더 여력을 집중하려 하고 있으며, 이에 따라서 생산부문은 ODM,OEM 업체가 맡는 경향이 가속화되고 있다.

뿐만 아니라 국내 ODM,OEM 업체들은 중국과 가깝고 중국법인을 설립해 지리적으로 매우 유리한 위치에 있다. 따라서 국내외 메이저 제약, 화장품 회사들이 물량을 대거 맡기고 있으며 ODM,OEM 업체들은 이 물량을 소화하기 위해 지속적인 생산설비를 증설하고 있다.

[화장품 OEM,ODM 업체] 관련종목

종목명 현재가 전일대비 매출액 영업이익 순이익 PER PBR ROE
한국콜마 10,850 0 (0%) 2,210 121 97 39.5 2.55 6.5%
코스맥스 24,250 ▲50 (0.2%) 1,769 86 65 50.5 5.82 11.5%
한국화장품제조 4,240 ▲305 (7.8%) 84 -1 -7 N/A 0.54 -19.7%

* 매출액, 영업이익, 순이익은 2012년 1월~3월 누적, 단위는 억원, K-IFRS 개별 재무제표 기준.


[코스맥스] 투자 체크 포인트

기업개요 화장품 OEM/ODM 전문업체. 한국콜마와 함께 화장품 ODM 시장 양분
사업환경 아모레퍼시픽을 포함한 국내외 150개 화장품업체를 고객사로 확보. 2011년 기준 4년 연속 매출액 20% 성장
경기변동 화장품은 국민소득/소비지출 규모에 매우 민감. 계절적인 비·성수기 나타남
실적변수 백화점, 가두매장의 화장품 판매실적. 동절기가 하절기보다 판매량이 많음
신규사업 최근 중국시장 진출 강화

(자료 : 아이투자 www.itooza.com)


[코스맥스] 한 눈에 보는 투자지표

(단위: 억원)

손익계산서 2011.12월 2010.12월 2009.12월 2008.12월
매출액 1,769 1,555 1,277 930
영업이익(보고서) 86 91 68 49
영업이익률(%) 4.9% 5.9% 5.3% 5.3%
영업이익(K-GAAP) 86 91 68 49
영업이익률(%) 4.9% 5.9% 5.3% 5.3%
순이익(지배) 65 89 66 20
순이익률(%) 3.7% 5.7% 5.2% 2.2%
주요투자지표
이시각 PER 50.47
이시각 PBR 5.82
이시각 ROE 11.52%
5년평균 PER 23.57
5년평균 PBR 2.16
5년평균 ROE 10.70%

(자료 : K-IFRS 개별 재무제표 기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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