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투자 이래학] 제약업종 주가가 하락장에서 선방하고 있다.

4일 오전 9시 40분 현재 동아제약, 유한양행115,100원, ▼-2,100원, -1.79%, 종근당94,000원, ▼-600원, -0.63%은 각각 1% 미만의 하락세를 나타내고 있다. 미국 고용지표 악화, 유럽 재정위기 우려감 등으로 코스피 지수가 2.5% 빠지는 것과 대조적이다.

이날 동양증권은 “지난달 31일 동아제약이 보건복지부의 약가인하 조치에 반발, 리베이트 관련 소송에서 승소를 했다”며 “판결 결과가 제약업체에 우호적으로 나오면서 업계가 안도감을 가지게 됐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밝혔다.

이어 “4월 대규모 약가인하 시행에도 불고하고 주요 제약사의 2분기 실적은 크게 악화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며 “3분기 이후 주요 제약사의 실적도 예상보다 빨리 회복될 가능성이 있다”고 내다봤다. 덧붙여 유한양행, 종근당을 제약업종 최선호주로 꼽았다.

한편 혁신형 제약사는 오는 6월 중순경에 발표될 예정이다. 매출액 대비 연구개발비(R&D) 비율이 5%이상, 매출액이 1000억원 미만인 기업은 7%이상이면 혁신형 제약사 선정 기준에 해당한다. 혁신형 제약사에 선정되면 약가우대, 법인세 50% 감면, 연구개발비 세금 혜택, 자금조달시 금융비용 지원 혜택을 받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