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투자 박동규] 신일산업이 하루 만에 반등하고 있다. 31일 오후 2시 12분 현재 전일 대비 5.5% 오른 1155원에 거래되고 있다.

신일산업은 선풍기, 난방기기, 밥솥 등 소형 가전제품을 생산하는 업체다. 1분기 기준 제품별 매출 비중은 선풍기 37.9%, 난방제품 3.1%, 기타 59% 등이다. 이중 선풍기 시장점유율은 35%로 국내 1위를 달리고 있다.

신일산업은 롯데하이마트7,630원, ▲10원, 0.13%, 이마트61,900원, ▼-700원, -1.12%, 삼성테스코, 농협하나로 마트 등 거의 대부분의 대형 유통 할인점에 납품하고 있다. 매출 비중은 할인점 47%, 일반대리점 38%, 그리고 특판매출이 약 14%를  차지하고 있다.

소형 가전제품 시장은 진입장벽이 낮아 다수의 경쟁업체가 존재하고, 계절 상품의 경우 기후요인에 따라 매출이 좌우된다. 최근 중국에서 중저가 제품이 들어오면서 경쟁은 더욱 심화되고 있다.

이 회사의 올 1분기 매출액은 113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5% 증가했다. 반면 매출원가와 판관비가 늘면서 영업이익은 20% 감소한 1억4700만원, 순이익은 -1억1500만원으로 적자폭이 소폭 축소됐다.

한편 신일산업은 문재인 테마주로 엮이며 최근 급등세를 지속해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