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투자 김구민] 쌍용머티리얼이 상승세다. 30일 오전 10시 1분 현재 쌍용머티리얼은 전일 대비 4.7% 상승한 222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 회사는 전일 공시를 통해 신규 제품으로 전기차 및 하이브리드 카에 사용되는 릴레이용 세라믹 부품을 생산한다고 발표했다. 릴레이는 전기, 전자제품의 구동과 신호전달을 하는 전자부품이다. 전자석의 원리를 이용해 전기가 흐를 때 신호를 전달하게 된다. 쌍용머티리얼은 기존 설비를 활용해 올해 7월 부터 양산에 들어갈 계획이며, 이 부품을 지난 3월 개발 완료해 현재 품질인증을 받은 상태라고 말했다.

쌍용머티리얼은 2000년 쌍용양회공업의 신소재 사업부에서 분사된 회사로 2009년 상장됐다. 최대주주는 쌍용양회로 지분의 52% 를 보유하고 있다. 페라이트 마그네트(자석) 및 파인 세라믹스 제품을 생산하고 있다. 파인 세라믹스는 세라믹이라 불리는 도자기, 유리 등의 기존 요업제품을 보다 정교하게 진화시킨 것으로 강도가 높고 내구성이 강하다. 이 중에서 자기적 기능을 가진 것을 페라이트 마그네트라고 한다.

주요 제품은 모터용 자석(페라이트)과 공작기계에 사용되는 절삭공구(세라믹)가 있다. 올해 1분기 기준 페라이트 사업부는 매출액의 67% 세라믹 사업부는 32%를 차지한다.

쌍용머티리얼의 페라이트 마그네트는 세계시장의 10%, 국내시장의 30%를 점유하며, 주로 자동차용 모터에 사용된다. 일반적으로 자동차 한대당 70개 정도의 모터가 들어간다. 국내 완성차 업체인 현대차217,000원, ▲1,500원, 0.7%, 기아차와 해외 업체인 보쉬(BOSCH) 등에 납품하고 있다. 특히 2010년에는 보쉬(BOSCH) 사의 최우수 공급사로 인정받는 등 업계에서 입지를 다지고 있다. 수출비중은 73%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