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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니분석] 서암기계, 기술력+매출처 다변화

[아이투자 이래학] KB자산운용이 서암기계공업 지분 6.35%를 신규 취득해 관심을 끈다. 지난 25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KB자산운용은 서암기계공업3,895원, ▼-30원, -0.76% 주식 80만101주를 장내 매수해 보유 지분이 6.35%가 됐다고 공시했다.

◆ 화천계열 기계용 부품업체

서암기계공업은 화천기공26,300원, ▼-100원, -0.38%이 지분 32.2%를 보유한 업체로 공작기계·일반산업용 기어류를 만든다. 작년 12월 19일에 상장한 새내기며, 당시 공모가는 3800원이다.

주력 품목은 기계의 정밀도를 유지하고 동력을 전달하는 '기어', 공작기계의 CNC선반과 범용선반에 공작물을 고정시켜주는 '척&실린더', 기계의 각도 분할장치에 사용돼 정밀도를 높이는 '커빅커플링'이다. 품목별 매출액 비중은 기어 48%, 척&실린더 38%, 커빅커플링 13%다.



◆ 높은 기술력 + 다양한 매출처 = 이익률 ↑

기어, 척&실린더, 커빅커플링 등 기계용 부품산업은 오랜 기간 축척된 기술력과 특수설비가 필요한 분야다. 막대한 초기 투자자본이 필요해 영세한 업체들의 시장진입이 어렵다. 또한 고객의 요구에 따라 다양한 제품을 생산하는 다품종 소량생산체제다. 대규모 자본만으로 시장진입이 불가능해 대기업의 진출도 힘든 편이다.

서암기계공업이 만드는 기어류는 일본공업표준(JIS) 기준 정밀도 0~1급의 초정밀 제품이다. JIS란 일본공업용품의 규격으로 급수가 낮을수록 정밀도가 높다고 판단한다. 서암기계공업은 JIS 0~1급보다 더 정밀한 제품도 생산할 수 있는 기술력을 갖추고 있다.



주요 매출처는 두산인프라코어, 현대위아42,100원, ▲50원, 0.12%, 화천기계2,680원, ▼-135원, -4.8%, 화천기공26,300원, ▼-100원, -0.38% 등 국내 공작기계업체다. 그러나 이들의 비중은 지난해 3분기 기준 25%에 불과하다. 이 밖에도 서암기계공업은 삼성테크윈, 세방전지65,800원, ▲3,200원, 5.11%를 비롯한 200여 곳에 제품을 납품하고 있다. 매출처가 고루 분산돼 있어 납품단가 인하 압력으로부터 자유롭다. 실제로 서암기계공업의 영업이익률은 지난 2008년 금융위기 때를 제외하고 꾸준히 10%이상을 유지하고 있다.



◆ 비공작기계 부문 '강화'

향후 서암기계공업은 비공작기계 부문을 중심으로 사업영역을 확대할 계획이다. 지난해 말 서암기계공업의 사업부문별 매출액 비중은 공작기계 70%, 비공작기계 30%다. 공작기계는 기업의 설비투자 동향에 영향을 받는 산업이다. 해당 산업에 속한 업체는 경기변동에 따라 실적변동이 크다는 단점이 있다.

서암기계공업이 추진하고 있는 산업은 철도차량용 기어와 산업로봇용 기어다. 철도차량용 기어는 철도차량 차륜에 동력을 전달하는 기어로 그 동안 전량 수입품에 의존했다. 서암기계공업은 이 제품을 국산화했으며 현재 국내에선 유진기공산업, 해외로는 효성에 납품하고 있다.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올해부터 철도차량의 국산화가 완료돼 매출액이 본격적으로 발생할 것으로 보인다. 인도네시아, 태국을 중심으로 수출도 확대될 것으로 전망된다.

산업로봇용 기어는 로봇을 만드는 제품에 동력을 전달하고 관절운동을 가능케 하는 기어다. 자동차산업에 주로 사용되는 기어로 향후 사람의 노동력을 대체하며 성장가능성이 높은 분야다. 현재 서암기계공업은 HD현대중공업237,000원, ▲8,500원, 3.72%에 로봇용 기어를 납품하고 있다.

◆ ROE 15%, PBR 1배

1분기 매출액은 116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0%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28억원으로 34% 늘어났으며, 순이익은 24억원으로 39% 증가했다. 개장 전 주가수익배수(PER)는 6.7배, 주가순자산배수(PBR)는 1배, 자기자본이익률(ROE)은 15%다.



[공작기계 업체] 이슈와 수혜주

[한국투자교육연구소] 공작기계는 금속재료를 자르거나(절삭) 다듬어(연마) 기계부품을 만들는 기계다. 흔히 '기계를 만드는 기계'로 불린다. 크게 절삭가공과 성형가공 부문으로 분류되며 자동차, 항공기, 선박 등 기계류와 IT 및 전자 분야의 금형 제작 등에 활용된다. 2011년 3분기 현재 자동차 산업 수주금액 비중이 50%로 가장 많다. 다음은 일반기계(13%), 전기/전자(11%) 순이다.

공작기계는 생산기종은 많으며 같은 기종의 생산량은 매우 적다. 따라서 대부분 주문 생산방식으로 생산돼 수주업의 재무제표 형태를 보인다. 실적 점검을 위해 매출액 추이와 함께 수주잔고를 매분기 확인할 필요가 있다.

공작기계 산업은 경기 호황에 후행하고, 불황에 선행하는 특성이 있다. 공작기계 업체들은 경기상승이 지속돼 기업의 설비투자가 활발할 때 호황을 누린다. 반면 경기가 하강국면에 진입해 설비투자가 감소하면 공작기계 업체들의 실적도 감소한다.

[주요기업]
두산인프라코어(국내 1위), 현대위아(2위), 화천기계(3위), 화천기공, S&T중공업, 한국정밀기계, 삼익THK, SIMPAC(자동차용 프레스), 서암기계공업

[공작기계 업체] 관련종목

종목명 현재가 전일대비 매출액 영업이익 순이익 PER PBR ROE
화천기계 25,700 ▲200 (0.8%) 716 54 43 3.6 0.53 14.7%
화천기공 47,050 ▲950 (2.1%) 2,413 249 194 5.7 0.52 9.8%
S&T중공업 12,850 ▲450 (3.6%) 6,111 710 541 7.7 0.65 8.5%
한국정밀기계 16,750 ▲700 (4.4%) 199 -1 2 26.7 0.90 3.4%
SIMPAC 5,020 ▲60 (1.2%) 513 71 72 6.6 0.92 14%
삼익THK 6,220 ▼60 (-1%) 512 21 50 7.3 1.14 15.5%
서암기계공업 4,060 ▲30 (0.7%) 461 81 69 9.9 1.07 10.7%

* 매출액, 영업이익, 순이익은 2011년 1월~12월 누적, 단위는 억원, K-IFRS 개별 재무제표 기준.


[서암기계공업] 투자 체크 포인트

기업개요 화천기공 계열의 공작기계 및 선박 부품 제조업체
사업환경 ㅇ 기계부품 산업은 설비투자 비용이 많이 투입되는 장치산업
ㅇ 비규격화된 다양한 제품을 주문생산하는 수주 산업으로 고객이 원하는 스펙의 제품을 적시 납품하는 것이 핵심 경쟁력
ㅇ 주요 전방산업인 공작기계 시장은 신흥국 설비투자 수요 증가에 따라 수요 결정
경기변동 전방산업의 경기변동에 민감한 산업으로 자동차, 선박 생산량에 직접적인 영향을 받음
실적변수 ㅇ 관계사인 화천기공, 화천기계 공작기계 판매량 증가시 수혜
ㅇ 선박 건조량, 철도 투자 증가시 수혜
ㅇ 환율 상승시 수혜 (수출 비중 26%)
신규사업 철도차량용 기어, 산업로봇용 기어

(자료 : 아이투자 www.itooza.com)


[서암기계공업] 한 눈에 보는 투자지표

(단위: 억원)

손익계산서 2011.12월 2010.12월 2009.12월 2008.12월
매출액 461 322 176 379
영업이익(보고서) 81 34 9 75
영업이익률(%) 17.6% 10.6% 5.1% 19.8%
영업이익(K-GAAP) 81 34 9 75
영업이익률(%) 17.6% 10.6% 5.1% 19.8%
순이익(지배) 69 33 16 51
순이익률(%) 15% 10.2% 9.1% 13.5%
주요투자지표
이시각 PER 9.92
이시각 PBR 1.07
이시각 ROE 10.74%
5년평균 PER 8.48
5년평균 PBR 0.91
5년평균 ROE 2.06%

(자료 : K-IFRS 개별 재무제표 기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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