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투자 이래학] 대신정보통신이 이틀 만에 반등세다.

21일 오전 10시 15분 현재 대신정보통신830원, ▲32원, 4.01%은 7.2%(44원) 오른 652원에 거래되고 있다.

대신정보통신은 대신그룹 계열의 시스템 소프트웨어 개발 및 시스템통합(SI)업체다. 주요 사업분야는 시스템통합(SI) 사업과 모바일 디바이스 사업으로 나뉜다. 시스템통합은 사용자 환경에 맞게 정보시스템을 구축‧운영하는 사업이다. 모바일 디바이스는 산업용 PDA와 휴대단말기를 개발·판매하는 사업이다. 매출비중은 각각 78%, 22%다.

국내 시스템통합 업체는 대부분 대기업의 계열사로 그룹의 전산업무를 처리하는 등 안정적인 영업기반을 확보하고 있다. 때문에 시스템통합 시장의 30%는 대기업 계열사인 대형 IT서비스 업체가 점하고 있다. 그러나 지난 2일 ‘SW 산업 진흥법’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함에 따라 대기업 계열 IT서비스 업체들의 공공정보화사업 참여가 전면 배제된다. 증권업계에 따르면 이들의 빈자리를 중견·중소IT 서비스업체들이 차지할 것으로 전망된다.

3개월 결산법인인 대신정보통신의 지난해 3분기 누적(4월 1일부터 12월 31일까지) 매출액은 전년 대비 27% 증가한 722억원을 기록했다. 영업이익은 50% 늘어난 14억400만원, 순이익은 26% 증가한 12억원으로 집계됐다. 회사 측은 네트워크 통합과 보안 솔루션, 모바일 부문의 활발한 수주로 개선된 실적을 달성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대신정보통신 주가는 지난 4일부터 4일 연속 급등한 바 있다. 이 기간 주가는 498원에서 855원까지 올랐다. 주가가 급등하자 개인투자자 최대승 씨는 보유 지분을 11.32%에서 6.77%로 줄였다. 평균 처분 단가는 855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