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투자 박동규] 18일 개장을 앞둔 가운데 전날 강세를 보인 신일산업이 상승세를 이어갈 수 있을지 주목된다. 신일산업은 전날 13.6% 오른 1020원으로 거래를 마감했다.

신일산업은 선풍기, 난방기기, 밥솥 등 소형 가전제품을 생산하는 업체다. 제품별 매출 비중은 선풍기 51%, 난방제품 19%, 기타 30% 등이다. 이중 선풍기 시장점유율은 35%로 국내 1위를 달리고 있다.

신일산업은 롯데하이마트7,630원, ▲10원, 0.13%, 이마트61,900원, ▼-700원, -1.12%, 삼성테스코, 농협하나로 마트 등 거의 대부분의 대형 유통 할인점에 납품하고 있다. 매출 비중은 할인점 47%, 일반대리점 38%, 그리고 특판매출이 약 14%를  차지하고 있다.

소형 가전제품 시장은 진입장벽이 낮아 다수의 경쟁업체가 존재하고, 계절 상품의 경우 기후요인에 따라 매출이 좌우된다. 최근 중국에서 중저가 제품이 들어오면서 경쟁은 더욱 심화되고 있다.

국제회계기준(K-IFRS)을 반영한 개별 재무제표 기준 이 회사의 올 1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23% 증가한 113억원이다. 영업이익은 무려 145배나 늘어난 3억원, 순이익은 5700만원으로 흑자전환했다. 그러나 자회사들의 이익을 반영한 연결재무제표 지배지분 순이익은 -1억원으로 적자폭이 축소되는 선에서 그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