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투자 김구민] HMC투자증권은 지난 9일 현대상사에 대해 전년대비 양호한 올해 실적을 기대하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3만3000원을 유지했다.

HMC투자증권은 현대상사의 올해 예상 매출액은 6조921억원으로 전년 대비 11% 성장을 보일 것으로 예상했다. 영업이익은 24% 증가한 1095억원으로 전망했다.

HMC투자증권은 현대상사의 3가지 악재가 해소됐다고 분석했다. 글로벌 경기침체에 따른 트레이딩 부문의 영업실적 악화, 해외 자원부국들의 영업규제 강화 그리고 청도조선소 관련 지분법 손실이다.

이 증권사 박종렬 연구원은 현대상사의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이 전년동기 대비 6% 증가한 242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분석했다. 1분기 실적 발표 후 실적악화에 대한 우려는 해소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박 연구원은 "오랫동안 악재로 작용한 청도조선소의 지분법손실이 지난해 356억원에서 올해 150억원으로 크게 줄어 부담이 감소할 것"이라고 판단했다. 또한 현대상사는 HD현대중공업237,000원, ▲8,500원, 3.72% 계열사로 현대그룹과 시너지 창출이 가능하다는 장점도 있다고 덧붙였다.

현대상사에 매수의견을 제시한 7개 증권사의 최근 3개월 목표주가 컨센서스는 지난 9일 기준 3만7250원이다.

[투자포인트]
-그동안의 악재 해소로 실적 개선 기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