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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차트 우량주] 나이스정보, 더도 말고 덜도 말고...
[아이투자 형재혁] 26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전자결제 업체 나이스정보통신18,290원, ▲110원, 0.61%이 지난해 사상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매출액은 1501억원으로 전년보다 20% 늘었다. 영업이익은 146억7000만원으로 26%, 순이익은 115억2900만원으로 27% 늘었다.
하지만 최근 주가 흐름은 부진하다. 전일 종가는 5310원으로 지난 2월 21일 기록한 52주 신고가 6490원보다 22% 낮다.
나이스정보통신은 올해도 양호한 실적 성장세를 이어갈 수 있을까. 그리고 이와 함께 주가도 52주 신고가를 넘어 승승장구 할수 있을까.
◆오프라인에 강점을 가진 전자결제 업체,
신용카드 사용 증가로 꾸준한 실적 성장
나이스정보통신은 오프라인 VAN(Value Added Network) 사업을 주력으로 하는 전자결제 업체다. 오프라인 VAN 사업자는 소비자가 가맹점에서 구매대금을 결제하면 자사의 보안망을 통해 결제 정보를 신용카드사로 전송해 결제를 완료시킨다. 이 과정에서 발생하는 중계 수수료가 주 수익원이다. 국내 오프라인 VAN 사업자는 한국사이버결제, 한국정보통신8,180원, ▲20원, 0.25%, 케이에스넷, 퍼스데이타, 스마트로, 금융결제원, KIS정보통신, 코밴 등 11개 업체가 있다.
국내 금융 VAN 산업은 신용카드 가맹점 가입 확대, 소득공제혜택에 따른 현금영수증 발급 증가로 꾸준히 성장해 왔다. 특히 소득공제혜택은 물론 사용 편리성까지 갖춘 신용카드 사용량 증가는 실적 증가에 결정적 역할을 했다. 그 결과 카드대란 영향으로 2004년 353조원으로 감소했던 신용카드 사용액은 지난해 541조원으로 늘었다. 이는 지난해 민간 소비 지출액 중 65%에 달하는 것이다.
이에 힘입어 나이스정보통신은 2004년 이후 매출과 영업이익, 순이익을 매년 안정적으로 늘렸다. 2004년 371억원이었던 매출액은 연평균 22% 늘어 지난해 1501억을 기록했다.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연평균 30%씩 늘어 각각 147억원, 115억원을 기록했다.
앞으로도 양호한 실적 성장세가 이어질 것으로 기대된다. 신용카드는 일단 한번 발급하면 사용을 지속하는 경향이 강하다. 또한, 국세와 공과금 등 신용카드로 결제할 수 있는 항목이 다양해지고, 3만원~5만원 미만 소액 결제시 서명을 생략하는 등 사용 편리성이 지속해서 높아지고 있기 때문이다.
다만, 높은 가계부채는 잠재적인 리스크다. 지난해 국내 가계부채는 912조원으로 GDP에 거의 맞먹는 규모다. 특히 속도가 문제인데 최근 6년간 가계부채는 75%나 급증했다. 2008년 말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일부 수출 대기업 중심의 성장으로 가계 소득이 늘고 있지 못하고 물가 인상으로 부담이 가중되는 상황이다. 따라서 국내 경제에 충격이 온다면 민간 소비 지출 규모가 급감할 수도 있다.
◆ 5년 연평균 주당순이익(EPS)성장률 22%…PER 4.6배
전일 종가 기준 주가수익배수(PER)는 4.6배로 5년 평균인 5.7배보다 낮게 거래되고 있다. 최근 5년간 연평균 주당순이익성장률은 22%다.
주가순자산배수(PBR)는 1.2배로 5년 평균과 거의 같은 수준에 거래되고 있다. 자기자본이익률(ROE)은 25.3%로 5년 평균인 21.7%보다 3.6%P 상승했다.
◆ 영업 잘되니 재무 안전성도 높아져
실적 호조로 재무 안전성도 높아졌다. 2009년 4분기 27%까지 상승했던 차입금 비중은 지난해 4분기 17.5%로 낮아졌다. 특히 이자보상배율은 19배로 전년에 이어 양호한 수준을 보였다. 일반적으로 차입금 비중이 10% 이하, 이자보상배율이 5배 이상이면 재무구조가 안전한 것으로 판단한다.
다만, 4분기 기준 부채비율은 147%, 유동비율은 93%다. 이는 사업 특성상 미지급금, 선수금 등 이자 발생이 없는 부채가 많기 때문이다. 지난해 4분기 차입금은 197억원으로 부채총계의 30%고, 나머지 70%는 모두 이자를 발생시키지 않는 부채계정이다. 일반적으로 부채비율이 100% 이상, 유동비율이 100% 미만이면 재무구조가 위험한 것으로 판단한다.
현금흐름도 양호하다. 지난해 영업활동현금흐름은 231억원, 투자활동현금흐름은 -120억원, 재무활동현금흐름은 -19억원을 기록했다. 영업활동현금흐름에서 (+), 투자활동과 재무활동 현금흐름에서 (-)는 사업이 안정화된 회사에서 나타나는 구조다. 영업으로 벌어들인 현금으로 이전에 차입한 부채를 갚고, 동시에 필요한 투자도 진행하고 있다는 의미기 때문이다.
◆ 주식MRI 분석결과, 상위 3%
아이투자가 개발한 주식MRI로 분석한 나이스정보통신의 투자 매력도 종합 점수는 25점 만점에 20점으로 전체 상장기업 중 61위(상위 3%)를 차지했다.
중장기적으로 이익 성장률이 높아 고성장주에 속하며 재무 안전성은 높아 안전한 편이다. 또한 소비자 독점력이 높아 경기 변동에 관계 없이 현재의 수익성을 유지할 가능성이 높다.
주식MRI는 아이투자에서 자체 개발한 실시간 종목분석 도구다. MRI 종합 점수는 수익성장성과 재무안전성 뿐만 아니라 기업의 이익 지속성을 가늠할 수 있는 사업독점력과 적정주가 수준까지 함께 고려해 판단한다. 주식MRI 종합 점수는 25점이 최고 점수이며 높을수록 저평가 우량 기업이다. 또한 종합점수가 높을수록 5각형 모양의 도형 내부가 가득찬 그물 형태로 나타난다
[신용카드 결제 관련 기업] 이슈와 수혜주
온라인 쇼핑몰 등에 필요한 온라인 VAN과 신용카드 단말기를 통한 오프라인 VAN으로 구분한다. 카드조회용 단말기 공급과 판매점망 구축이 진입장벽으로 작용한다.
[관련 기업]
한국사이버결제(오프라인 VAN 국내 50% 점유), 한국정보통신, 나이스정보통신
[신용카드 결제 관련 기업] 관련종목
종목명 | 현재가 | 전일대비 | 매출액 | 영업이익 | 순이익 | PER | PBR | ROE |
---|---|---|---|---|---|---|---|---|
한국사이버결제 | 7,210원 | ▼190원 (-2.6%) | 1,136 | 64 | 83 | 10.3 | 3.52 | 34.1% |
한국정보통신 | 3,225원 | ▲5원 (0.2%) | 1,571 | 157 | 102 | 12.3 | 2.11 | 17.2% |
나이스정보통신 | 5,310원 | ▲190원 (3.7%) | 1,501 | 147 | 115 | 4.6 | 1.17 | 25.3% |
* 매출액, 영업이익, 순이익은 2011년 1월~12월 누적, 단위는 억원, K-IFRS 개별 재무제표 기준.
[나이스정보통신] 투자 체크 포인트
기업개요 | 전자결제서비스(VAN, Value Added Network) 업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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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업환경 | ㅇ 정부정책, 편의성, 온라인 시장 확대로 신용카드 사용량은 꾸준히 증가할 것으로 전망 ㅇ 소액결제 횟수 증가, 정부의 활성화 대책으로 꾸준한 성장세 유지 |
경기변동 | 경기 변동에 따른 소비심리와 밀접 |
실적변수 | ㅇ 카드 결제 횟수 증가 시 수혜 ㅇ 카드 발급 증가 시 수혜 |
신규사업 | 진행중인 신규사업 없음 |
(자료 : 아이투자 www.itooza.com)
[나이스정보통신] 한 눈에 보는 투자지표
(단위: 억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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