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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리분석] 아나패스, 상승 지속?…ROE 23%, PBR 1.7배
[아이투자 박동규] 25일 개장을 앞둔 가운데 전날 오름세를 보인 아나패스가 강세를 이어갈 수 있을지 주목된다. 아나패스는 전날 7.1% 오른 1만2850원으로 거래를 마감했다.
아나패스20,100원, ▼-250원, -1.23%는 디스플레이 제어용 비메모리 반도체 설계회사다. 비메모리 반도체 사업은 크게 설계(팹리스)와 제조(파운드리)로 나뉜다. 팹리스 회사는 파운드리 회사에 위탁제조비용을 내는 대신에, 대규모의 생산설비 투자가 필요없는 장점이 있다.
아나패스는 타이밍 컨트롤러 칩(T-CON) 설계가 주력이다. T-CON은 영상 신호를 받아 전기 신호로 화면을 만든 후 디스플레이 구동회로에 전달하는 역할을 한다.
아나패스는 AiPi(Advanced Intra Panel Interface) 방식이라는 독자적인 기술특허를 보유하는 등 차세대 디스플레이 칩 기술표준을 선도하고 있다. 아나패스의 기술을 사용하면 기존 기술보다 화소칩 숫자를 줄일 수 있다. 화소칩 숫자를 줄이면 원가를 절감하고 더 얇은 TV를 만들 수 있다. 뿐만 아니라 채널당 전송속도가 기존 방식보다 4배 이상 빨라 120Hz 이상의 프리미엄급 TV에 채택 가능하다. 따라서 프리미엄 TV 시장이 성장할수록 아나패스는 수혜를 입을 가능성이 크다.
아나패스의 주요 공급처는 삼성전자로 TV, 모니터, 노트북에 필요한 T-CON을 공급한다. 아나패스 T-CON의 삼성전자 내 점유율은 30% 수준이며, 제품별 판매비중은 TV용 TCON이 95%, 모니터와 노트북이 5%로 TV에 편중된 구조를 지니고 있다. 따라서 삼성전자의 TV 판매량에 따라 실적 영향을 받는다.
세계 경기침체 등 TV 시장의 업황 악화로 아나패스는 지난해 부진한 실적을 기록했다. 이 회사의 작년 매출액은 2010년 대비 7.3% 증가한 1007억원을 달성했으나,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각각 33%, 26% 감소한 166억원, 193억원으로 집계됐다.
아나패스의 자기자본이익률(ROE)은 23%다. 주가수익배수(PER)와 주가순자산배수(PBR)은 각각 7.7배, 1.7배다. ROE가 높으면 그 기업의 수익성이 높은 것으로 보며, PER와 PBR이 낮을수록 그 주식은 저평가 된 것으로 판단한다.
[아나패스] 투자 체크 포인트
기업개요 | 타이밍 컨트롤러 칩(T-CON) 설계업체, 삼성전자에 주로 공급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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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업환경 | LCD, PDP, OLED 등 다양한 방식의 디스플레이가 등장하면서 T-Con의 기술에도 많은 변화와 발전이 요구되고 있음 |
경기변동 | ㅇ 경기변동에 매우 민감 ㅇ TV 가전 시장에 영향을 많이 받음 |
실적변수 | ㅇ TV 시장의 호황으로 수요 증가 시 수혜 ㅇ 삼성전자의 TV 판매량 증가 시 수혜 ㅇ LED, 3D TV 등 프리미엄급 TV 판매비중 증가 시 T-Con 단가 인상으로 수혜 |
신규사업 | 고급 디스플레이를 위한 고가의 T-Con 개발 중 |
(자료 : 아이투자 www.itooza.com)
[아나패스] 한 눈에 보는 투자지표
(단위: 억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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