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투자 뉴스 > 전체

아이투자 전체 News 글입니다.

[미리분석] KSS해운, 유일한 흑자 해운사

[아이투자 강우람] KSS해운은 아이투자에서 매일 소개하는 거래소 저PER 주식 코너에 늘 소개되는 종목이다. KSS해운의 주가는 지난해 10월 초 3115원을 저점으로 꾸준히 상승해 6개월간 50% 올랐다. 같은 해운 업종의 STX팬오션이 이 기간 25% 하락한 것에 비해 매우 다른 행보다. KSS해운은 특별한 해운 회사일까. KSS해운은 가치투자로 유명한 신영자산운용이 7.8%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KSS해운8,540원, ▼-120원, -1.39%의 지난해 매출액은 전년 9% 줄어든 955억원, 영업이익은 22% 줄어든 137억원, 순이익은 137% 늘어난 239억원이다. 영업이익이 줄었으나 순이익이 늘어난 것은 지난해 대형 가스 운반선 1척을 150억원에 매각해 일회성 이익이 발생했기 때문이다.

KSS해운은 액화석유가스, 염화비닐, 에틸렌 등 석유화학제품을 운송하는 해운 회사다. 주요 고객으로는 한화케미칼, LG상사, E172,300원, ▲100원, 0.14%, 일본 스미토모 상사 등이 있다.

해운업은 배를 이용한 운송업이다. 배만 있으면 사업을 할 수 있기 때문에 진입장벽이 낮은 편이다. 그러나 배를 운용하는 데에는 많은 돈이 들기 때문에 초기 자본이 많이 필요한 사업이다.

해운업계의 실적은 세계 경기가 좋아져 배를 통한 운송량이 늘어나면 증가한다. 세계의 경기가 좋아지면 소비가 늘어나 농산물, 기계, 자동차 등이 잘 팔리게 된다. 이러한 상품들을 대량 수송하려면 배를 이용한 수송이 가장 효율적이기 때문이다.

최근 해운업계의 업황은 좋지 않다. 발트 선박운임지수(BDI)는 호황기인 2007년의 10% 수준인 1000대에서 움직이고 있다. 또한 지난달 23일 영국 조선·해운 전문지인 클락슨은 올해 선박 해체량이 사상 최대인 4910만 톤을 기록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는 지난해 4120만 톤보다 20% 증가한 규모다.

KSS해운의 영업실적은 비록 2010년보다는 감소했으나 다른 해운업체들이 자금사정으로 어려움을 겪는 것에 비교하면 매우 양호한 수준이다. 국내 최대 해운사인 STX 팬오션은 자금조달을 위해 신주인수권부사채를 발행했다. 또한, 대형 해운회사 중 하나인 대한해운은 법정관리에 들어갔다.

 


KSS해운이 견조한 실적을 유지하는 이유는 가스, 석유화학 제품과 같은 특수화물을 운송하는 사업구조 때문이다. 가스와 석유화학 제품은 불황이 오더라도 수요가 크게 줄지 않는다.

자사선 비중이 높은 것도 한 원인이다. 대부분의 국내 해운회사들은 자사선이 적어 배를 빌리는 용선 계약에 의존하고 있다. 용선 계약을 통하면 큰 자본 없이 용선료만 지불하고 배를 운용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해운업이 호황이면 용선료만 지불하고 배를 운용하기 때문에 투자금 대비 높은 수익을 낼 수 있다. 그러나 불황이 닥치면 운임이 내려간다. 이 경우에는 용선료를 지불하면서 배를 움직일 수 없는 진퇴양난에 빠지게 된다.  KSS해운은 10척의 선박을 운용하고 있으며, 자사선은 7척이다.

국내 해운업계는 험난한 시즌을 보내고 있다. KSS해운은 이러한 환경 속에서도 흑자를 낸 작지만 강한 회사다. 이 회사의 향후 행보가 주목된다.



[해운 업체] 이슈와 수혜주

[한국투자교육연구소] 해운 업종에 속한 기업들의 주가는 발틱운임지수(BDI)와 밀접한 관계를 나타낸다. BDI가 오르면 운송료가 올라 해운 업체들의 실적 개선에 영향을 준다. 결국 BDI 상승은 해운 업체들의 주가를 상승시키는 원동력이자 선행지표의 역할을 한다.

해운 업종의 실적은 경기에 매우 민감하게 움직인다. 경기 호황시에는 국가간 물동량이 증가하고 이는 운임상승으로 이어져 해운 업체들의 실적에 긍정적인 영향을 준다. 그러나 불경기에 진입하면 운임은 하락하고, 선박을 운영하는 고정비는 줄지 않아 흑자를 유지하기 힘들 뿐 아니라 많은 기업들이 적자로 전환하기도 한다.

대표적인 경기변동형 기업인 해운 업체 주식을 사는 가장 좋은 시기는 업계가 불황에 빠졌을 때다. 지표로는 주가순자산배수(PBR)가 역사적으로 최저 수준 근처에서 거래되고, 주가수익배수(PER)는 매우 작은 이익으로 인해 수십배에 거래될 때가 가장 좋은 매수 시기가 된다.

[국내 주요 해운사 사업부문 매출비중]
- 한진해운(1위) : 컨테이너선 80%, 벌크선 16.6%
- 현대상선(2위) : 컨테이너선 68%, 벌크선 25%
- STX팬오션(3위) : 벌크선 86%, 비벌크(컨테이너선, 탱커선 등) 22.7%
- 대한해운(4위) : 벌크선 77%, LNG 및 탱커선 23%
- SK해운(5위) : 해운업 65%, 선박유(벙커링) 35% (비상장)
- KSS해운 : LNG 67.6%, 탱커선 32.4%
(2011년 3분기 기준)

[해운 업체] 관련종목

종목명 현재가 전일대비 매출액 영업이익 순이익 PER PBR ROE
한진해운 14,600 ▼600 (-4%) 91,695 -4,965 -7,411 N/A 0.89 -34.9%
현대상선 28,400 ▼650 (-2.2%) 71,879 -3,670 -4,732 N/A 2.45 -27.8%
STX팬오션 5,840 ▼130 (-2.2%) 50,590 -180 -44 N/A 0.49 -0.2%
대한해운 20,100 ▼150 (-0.7%) 7,572 -2,338 -11,715 N/A 7.96 -2%
KSS해운 4,560 ▼40 (-0.9%) 956 287 240 2.2 0.40 18%

* 매출액, 영업이익, 순이익은 2011년 1월~12월 누적, 단위는 억원, K-IFRS 개별 재무제표 기준.


[KSS해운] 투자 체크 포인트

기업개요 가스화물, 케미칼화물 운송을 주력으로 하는 해운사
사업환경 ㅇ해운업은 국가간 장벽에 구애받지 않는 완전경쟁시장
ㅇ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전 무리한 발주로 인한 선박공급 과잉, 고유가에 따른 원가상승으로 해운업계는 어려움을 겪고 있음
경기변동 경기에 따른 실적 영향을 받는 대표적인 산업으로 중국 설비투자, 세계 교역량 등에 영향을 받음
실적변수 ㅇ 국내 LNG, LPG 수요량 증가시 수혜
ㅇ 석유화학제품 수요 증가시 수혜
ㅇ 환율 상승시 수혜 (수출 비중 93%)

신규사업 진행중인 신규사업 없음

(자료 : 아이투자 www.itooza.com)


[KSS해운] 한 눈에 보는 투자지표

(단위: 억원)

손익계산서 2011.12월 2010.12월 2009.12월 2008.12월
매출액 956 1,055 1,059 1,022
영업이익(보고서) 287 175 110 129
영업이익률(%) 30% 16.6% 10.4% 12.6%
영업이익(K-GAAP) 137 175 110 129
영업이익률(%) 14.3% 16.6% 10.4% 12.6%
순이익(지배) 240 87 164 -196
순이익률(%) 25.1% 8.2% 15.5% -19.2%
주요투자지표
이시각 PER 2.22
이시각 PBR 0.40
이시각 ROE 18.03%
5년평균 PER 67.69
5년평균 PBR 1.49
5년평균 ROE 3.74%

(자료 : K-IFRS 개별 재무제표 기준)


더 좋은 글 작성에 큰 힘이 됩니다.

  • 투자의 전설 앤서니 볼턴 개정판 - 부크온
  • 예측투자 - 부크온

댓글

로그인이 필요합니다
  • 스탁 투나잇
  • 투자의 전설 앤서니 볼턴 개정판 - 부크온
  • 예측투자 - 부크온

제휴 및 서비스 제공사

  • 키움증권
  • 한국투자증권
  • 유진투자증권
  • 하이투자증권
  • 교보증권
  • DB금융투자
  • 신한금융투자
  • 유안타증권
  • 이베스트증권
  • NH투자증권
  • 하나금융투자
  • VIP자산운용
  • 에프앤가이드
  • 헥토이노베이션
  • IRKUDOS
  • naver
  • LG유플러스
  • KT
  • SK증권
  • 이데일리
  • 줌
  • 키움증권
  • 한국투자증권
  • 유진투자증권
  • 하이투자증권
  • 교보증권
  • DB금융투자
  • 신한금융투자
  • 유안타증권
  • 이베스트증권
  • NH투자증권
  • 하나금융투자
  • VIP자산운용
  • 에프앤가이드
  • 헥토이노베이션
  • IRKUDOS
  • naver
  • LG유플러스
  • KT
  • SK증권
  • 이데일리
  • 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