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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차트 우량주] 에이블씨엔씨, 신고가..국민연금 7% 보유

[아이투자 형재혁] 20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국민연금이 지분 7.2% 보유한 에이블씨엔씨6,710원, 0원, 0%가 연일 급등세다. 19일 주가는 0.2% 오른 5만600원으로 전날에 이어 역사상 최고가 행진을 지속했다. 지난 9일 국민연금의 신규 보유 공시가 있은 후 13일 하루를 빼고 모두 상승 마감했다.  

에이블씨엔씨의 지난해 매출은 전년보다 26% 늘어난 3056억원이다. 영업이익과 순이익(연결 지배지분)은 14%씩 늘어나 각각 33억6천만원, 28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최근 경기침체로 중저가 화장품 소비가 늘어난 결과로 풀이된다.

전일 종가 기준 주가수익배수(PER)는 18.7배로 최근 3년 평균인 11.5배보다 높다. 최근 3년 연평균 주당순이익(순이익/주식수) 성장률은 52%다.

주가순자산배수(PBR)도 4.6배로 3년 평균인 2.8배보다 높다. 자기자본이익률(ROE)은 25%로 3년 평균인 27%로보다 소폭 감소했다.


◆ '미샤'로 알려진 화장품 업체..국내 단일 브랜드샵 시장의 선구자
에이블씨엔씨는 '미샤'라는 화장품 브랜드샵과 'BB크림'으로 알려진 화장품 업체다. 지난해 연말 기준 국내 점포 500개, 해외 점포 1023개를 운영하고 있다.

에이블씨엔씨는 2002년 미샤 1호점을 개점해 국내 최초로 단일 브랜드샵 사업을 시작했다. 단일 브랜드샵은 모든 제품을 한 개의 브랜드로 통일해 상품 인지도를 높였고, 직영점 혹은 가맹점 형태로 사업을 확장해 기존의 복잡한 중간유통 체계를 직거래로 단일화시켰다. 중저가에 높은 품질, 톱스타를 기용한 마케팅 전략, 매장 접근성 높은 것에 힘입어 단일 브랜드샵 시장은 꾸준한 성장을 기록해 왔다. 2004년에 2천억원 규모였던 시장은 지난해 1조1700억원 규모로 6배 성장했다. 이는 지난해 전체 화장품 시장 규모인 8조9000억원의 13%에 해당하는 것이다.

특히 최근 들어 국내 단일 브랜드샵 시장 규모는 가파른 확장세를 보였다. 2010년엔 전년보다 14%, 지난해엔 32% 성장했다. 이는 국내 경기침체가 지속되면서 백화점과 방문 판매보다 상대적으로 가격이 낮은 브랜드샵 선호도가 증가했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이에 힘입어 에이블씨엔씨도 2009년부터 매년 사상 최대 실적을 경신하고 있다. 2008년 1011억원이었던 매출액은 매년 연평균 45% 늘어난 지난해 3056억원을 기록했다. 영업이익은 매년 연평균 67% 성장해 지난해 335억원을, 순이익은 연평균 53% 성장해 지난해 287억원을 기록했다. 

올해도 양호한 실적 성장세가 이어질 것으로 기대된다. 지난 12일 LIG투자증권은 올해 매출액은 전년보다 30% 늘어난 4000억원, 영업이익은 48% 늘어난 490억원, 순이익은 50% 늘어난 420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에 앞서 9일 하나대투증권은 매출액은 전년보다 33% 늘어난 4077억원, 영업이익은 82% 늘어난 607억원, 순이익은 79% 늘어난 493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내다봤다. 

◆ 사실상 무차입 경영 + '화수분형' 이익구조 매력
지난해 4분기 기준 차입금 비중은 0.2%로 사실상 무차입 경영을 하고 있다. 일반적으로 차입금 비중이 10% 이하면 재무구조가 안전한 것으로 판단한다. 

부채비율은 61%, 유동비율은 209%이다. 일반적으로 부채비율이 100% 이하, 유동비율이 100% 이상이면 재무구조가 높은 것으로 판단한다. 차입금이 거의 없음에도 부채비율이 상대적으로 높은 것은 미지급금 등의 이자를 발생시키지 않는 자산들이 부채 계정으로 잡히기 때문이다.   
      

에이블씨엔씨는 영업으로 벌어들인 이익 대부분이 사내에 현금성자산으로 적립되는 '화수분형' 이익 구조를 갖췄다. 이는 사업 특성상 설비투자 부담 없이도 높은 실적 성장이 가능하기 때문이다. 화장품이라는 주력 제품 특성상 수요가 늘어도 생산량을 늘리는 데 문제가 없고, 주 영업시설인 매장도 임대 형태로 늘릴 수 있기 때문이다. 지난 4분기 당좌자산은 1047억원, 비유동자산은 495억원이다. 당좌자산 가운데 현금성 자산은 768억원으로 73%에 이른다. 나머지 23%는 매출채권인데, 매출채권회전일수가 32일로 양호하기 때문에 현금 회수에 문제가 없는 상황이다. 

양질의 이익축적 구조는 현금흐름을 통해서도 잘 드러난다. 지난 2007년부터 에이블씨엔씨의 영업활동현금흐름은 당기순이익보다 많았다. 회계상 수치인 당기순이익에 비해 실제로 사내로 유입되는 현금이 더 많았다는 의미다.

현금흐름을 통해서도 양질의 이익 구조는 잘 드러난다. 우선, 지난 2007년부터 에이블씨엔씨의 영업활동현금흐름은 매년 당기순이익을 웃돌았다. 회계상 수치인 당기순이익에 비해 더 많은 현금이 영업활동을 통해서 창출됐다는 의미다.  

지난해 현금흐름 구조도 우량한 모습을 보였다. 영업활동현금흐름은 450억원, 투자활동현금흐름은 -307억원, 재무활동현금흐름은 -24억원을 기록했다. 영업활동현금흐름에서 (+), 투자활동과 재무활동현금흐름에서 (-)는 사업이 안전화된 기업에 나타나는 구조다. 영업에서 벌어들이는 현금으로 이전에 차입한 부채를 갚고 동시에 필요한 투자도 진행하고 있다는 의미기 때문이다.

에이블씨엔씨는 페이스샵과 경쟁 심화로 어려움을 겪었던 2004년에서 2007년 사이에 거의 매년 재무활동현금흐름에서 (+)를 기록했다. 영업에서 벌어들이는 현금이 충분치 못해서 부족분을 외부에서 조달해야 했기 때문이다. 

 ◆ 주식MRI 분석결과, 상위 19%
아이투자가 개발한 주식MRI로 분석한 에이블씨엔씨의 투자 매력도 종합 점수는 25점 만점에 16점으로 전체 상장기업 중 333위(상위 19%)를 차지했다.

중장기적으로 이익 성장률이 높아 고성장주에 속하며 재무 안전성은 높아 안전한 편이다. 또한 소비자 독점력이 높아 경기 변동에 관계 없이 현재의 수익성을 유지할 가능성이 높다.

다만, 밸류에이션 점수는 0점을 기록하고 있다. 이는 현재 PER과 PBR이 최근 5년 평균보다 높은 점 등이 반영된 결과다.

주식MRI는 아이투자에서 자체 개발한 실시간 종목분석 도구다. MRI 종합 점수는 수익성장성과 재무안전성 뿐만 아니라 기업의 이익 지속성을 가늠할 수 있는 사업독점력과 적정주가 수준까지 함께 고려해 판단한다. 주식MRI 종합 점수는 25점이 최고 점수이며 높을수록 저평가 우량 기업이다. 또한 종합점수가 높을수록 5각형 모양의 도형 내부가 가득찬 그물 형태로 나타난다.


[화장품 업계] 이슈와 수혜주

최근 중국, 일본 등 한류열풍이 일면서 우리나라 화장품 업체들은 제2의 호황기를 누리고 있다. 이에 따라 우리나라 화장품 완성 업체들은 중국 등 신시상 진출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또한 경제 발전과 남성의 미용 수요 증가에 따라 내수 시장도 꾸준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완성품 업체들은 생산은 ODM/OEM 업체에 맡기고 제품 개발 및 마케팅에 좀 더 집중하고 있다. 따라서 향후 화장품 완성 업체들은 비용관리와 브랜드력 향상이 좀 더 수월해질 전망이다. 생산업체 또한 중국에 가까운 지리적 이점을 활용해 생산설비 증설에 나서고 있다.

한편, 화장품 원료 업체들은 중국발 수요 증가로 원료 판매량을 늘리고, 마스크팩 등을 생산해 판매하는 등 낮은 이익률 극복을 꾀하고 있다.

[주요 기업]
완성품: 아모레퍼시픽, LG생활건강, 에이블씨엔씨(미샤), 한국화장품, 코리아나, 웅진코웨이
주문생산: 한국콜마, 코스맥스, 한국화장품제조
원재료: 바이오랜드, 제닉

[화장품 업계] 관련종목

종목명 현재가 전일대비 매출액 영업이익 순이익 PER PBR ROE
아모레퍼시픽 1,082,000 ▼8,000 (-0.7%) 22,934 3,699 3,188 19.8 2.98 15%
LG생활건강 566,000 0 (0%) 19,956 2,496 1,902 46.5 11.12 23.9%
에이블씨엔씨 50,600 ▲100 (0.2%) 3,056 336 278 18.8 4.56 24.3%
한국화장품 1,905 ▼55 (-2.8%) 505 -11 8 38.5 0.40 1%
코리아나 1,320 ▲40 (3.1%) 982 2 16 34 0.80 2.3%
웅진코웨이 35,750 ▲150 (0.4%) 17,099 2,425 1,771 15.6 3.68 23.7%
한국콜마 8,700 ▼50 (-0.6%) 2,210 121 97 31.7 2.04 6.5%
코스맥스 17,750 ▲350 (2%) 1,769 86 65 37 4.27 11.5%
한국화장품제조 3,825 ▼55 (-1.4%) 260 -29 -62 N/A 0.51 -18.2%
바이오랜드 10,500 ▲150 (1.4%) 680 148 136 11.6 1.69 14.6%
제닉 42,200 ▼1,150 (-2.6%) 1,053 133 105 27.1 4.43 16.3%

* 매출액, 영업이익, 순이익은 2011년 1월~12월 누적, 단위는 억원, K-IFRS 개별 재무제표 기준.


[에이블씨엔씨] 투자 체크 포인트

기업개요 미샤 보유한 중저가 화장품 브랜드샵 전문회사
사업환경 단일 브랜드 화장품샵 시장 호조로 중저가 화장품 수요는 꾸준히 상승할 것으로 전망
경기변동 경기방어적인 산업으로 경기변동에 대해 안정성이 높음
실적변수 내수 경기 활성화시 수혜
신규사업 진행중인 신규사업 없음

(자료 : 아이투자 www.itooza.com)


[에이블씨엔씨] 한 눈에 보는 투자지표

(단위: 억원)

손익계산서 2011.12월 2010.12월 2009.12월 2008.12월
매출액 3,056 2,431 1,811 1,011
영업이익(보고서) 336 294 194 72
영업이익률(%) 11% 12.1% 10.7% 7.1%
영업이익(K-GAAP) 334 294 194 72
영업이익률(%) 10.9% 12.1% 10.7% 7.1%
순이익(지배) 278 238 178 80
순이익률(%) 9.1% 9.8% 9.8% 7.9%
주요투자지표
이시각 PER 18.79
이시각 PBR 4.56
이시각 ROE 24.29%
5년평균 PER 10.15
5년평균 PBR 2.03
5년평균 ROE 12.08%

(자료 : K-IFRS 개별 재무제표 기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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