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투자 김구민] 바이오스페이스가 강세다. 12일 오전 10시 16분 현재 바이오스페이스는 상한가인 7670원에 거래되고 있다.

바이오스페이스는 지난해 2010년 대비 2% 감소한 238억원의 매출액을 올렸다. 반면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소폭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47억원으로 3% 상승했고, 순이익은 53억원으로 1% 증가했다. 기타수익의 증가에 따른 것이다.

이 회사는 '인바디'라는 브랜드로 알려진 체성분 분석기가 매출의 93%를 차지한다. 지난 3년간 매출성장을 이끈 학생건강체력평가시스템(PAPS)관련 매출이 지난해 종료되면서 국내 매출이 감소했다.

바이오스페이스는 해외시장 공략을 성장동력으로 추진중이다. 현재 미국, 일본, 중국에 현지법인을 갖고 있으며 세계 40여 개국에 수출하고 있다. 지난해 수출 매출은 2010년 대비 29% 증가해 국내 매출감소를 메꿨다. 2009년 전체 매출의 27%에 불과하던 수출비중은 지난해 50%로 늘어났다.

◆ 주식MRI 분석결과, 상위 10%

아이투자가 개발한 주식MRI로 분석한 바이오스페이스의 투자 매력도 종합 점수는 25점 만점에 18점으로 전체 상장기업 중 172위(상위 10%)를 차지했다.

중장기적으로 이익 성장률이 높아 고성장주에 속하며 재무 안전성은 높아 안전한 편이다. 또한 소비자 독점력이 높아 경기 변동에 관계 없이 현재의 수익성을 유지할 가능성이 높다.

다만, 밸류에이션 평가 항목에선 다소 낮은 점수를 받았다. 이는 현재 주가수익배수(PER)와 주가순자산배수(PBR)가 각각 5년 평균보다 높은 점 등이 반영됐다.

주식MRI는 아이투자에서 자체 개발한 실시간 종목분석 도구다. MRI 종합 점수는 수익성장성과 재무안전성 뿐만 아니라 기업의 이익 지속성을 가늠할 수 있는 사업독점력과 적정주가 수준까지 함께 고려해 판단한다.

주식MRI 종합 점수는 25점이 최고 점수이며 높을수록 저평가 우량 기업이다. 또한 종합점수가 높을수록 5각형 모양의 도형 내부가 가득찬 그물 형태로 나타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