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나패스는 디스플레이 제어용 비메모리 반도체 설계회사다. 비메모리 반도체 사업은 크게 설계(팹리스)와 제조(파운드리)로 나뉜다. 팹리스 회사는 파운드리 회사에 위탁제조비용을 내는 대신에, 대규모의 생산설비 투자가 필요없는 장점이 있다.

아나패스는 타이밍 컨트롤러 칩(T-CON) 설계가 주력이다. T-CON은 영상 신호를 받아 전기 신호로 화면을 만든 후 디스플레이 구동회로에 전달하는 역할을 한다. 

현대증권은 아나패스가 삼성전자의 LCD TV 패널의 출하량 증가로 인한 최대 수혜주로 부각될 것으로 내다봤다. 현대증권 진홍국 애널리스트는 "아나패스의 삼성전자에 대한 매출비중은 95%다" 라며 "삼성전자의 스마트 TV 판매량 증가로 120Hz 이상 고성능 T-Con의 매출비중이 확대되면서 그 수혜가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아나패스에 대해 투자의견을 제시한 증권사는 최근 3개월간 1곳이며, 목표주가는 1만8000원이다.

[투자포인트]
-삼성전자의 LCD판매 증가 수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