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투자 조석근] KSS해운8,540원, ▼-120원, -1.39%이 이틀 연속 상승세를 유지하고 있다. 27일 오후 2시 25분 현재 주가는 전날보다 2.5% 상승한 4555원이다. 올해 들어 누적 상승률은 19.8%다.

KSS해운은 액화석유가스(LPG), 암모니아 등 석유화학제품에 특화된 해운업체다. 컨테이너나 벌크선종에 비해 수요가 안정적인 만큼, 세계경기 불황에도 상대적으로 안정된 실적을 유지하고 있다. 지난해 한진해운, 현대상선, STX팬오션 등 국내 주요 해운업체들이 대규모 적자를 기록한 것과 다르다.

 

국제회계기준(K-IFRS)을 반영한 개별재무제표 기준 지난해 매출액은 전년보다 9.4% 감소한 955억원이다. 그러나 매출원가가 감소한 데다 가스운반선 1척을 처분한 149억원의 일시적인 이익이 반영되면서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각각 35.1%, 137.4% 증가한 286억원, 239억원을 기록했다.

지난해 순자산(자기자본)과 순이익을 반영한 자기자본이익률(ROE)은 18%로 최근 5년 평균(2.8%)보다 상승했다. 반면 주가순자산배수(PBR)는 0.39배로 최근 5년 평균(1.74배)보다 낮아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