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투자 뉴스 > 전체

아이투자 전체 News 글입니다.

[미니분석] 일진에너지, KB자산 대량 매수···왜?

[아이투자 이래학] 최근 KB자산운용이 일진에너지 지분을 5%이상 취득해 관심을 끈다. 지난 23일 KB자산운용은 일진에너지 주식 77만5566주를 장내 매수해 보유 지분이 5.14%로 증가했다고 공시했다. 신규보고 의무가 발생한 날은 지난 19일(변동일 기준)이며, 20일 추가로 1만5000주를 매수했다.

◆ 화공기기·경상정비 전문업체

일진에너지는 화공기기 전문 업체다. 설계부터 제작·설치·보수까지 화공기기에 관한 일괄 프로세스를 담당한다. 더불어 국내 화력발전소와 석유화학·정유·제철 플랜트의 경상정비 및 유지보수 사업도 겸하고 있다. 최근에는 태양광 설비 시장에 진출하는 등 사업영역을 넓혀가고 있다.

화공기기는 각종 플랜트에 들어가는 열교환기, 압력용기, 반응기 등의 기자재를 말한다. 석유화학·정유 플랜트의 증설과 함께 수요가 발생하는 특징이 있다. 최근 중동은 국가적인 차원에서 대대적인 플랜트 설비 증설에 나서고 있다. 국내 EPC(설계, 자금조달, 시공까지 하는 프로젝트)종합업체들은 중동 플랜트 수주량을 늘리고 있는 상황이며, 일진에너지 또한 이들을 통해 화공기기 공급 물량을 증가시키고 있다.

사업부문 별 매출액 비중은 화공기기부문 32%, 신재생에너지부문 29%, 경상정비부문 37%다.



◆  실적 부진, 돌발변수로

일진에너지의 지난해 매출액은 1253억원으로 2010년보다 5% 감소했다. 태양광 업황 침체로 고객사가 관련 장비를 환불하면서 1분기~3분기에 걸쳐 발생한 매출액 98억원이 감소했다. 해당 제품은 지난해 4분기 재고자산으로 대체됐으며, 올해 매출로 인식될 것이라고 회사 측은 공시를 통해 밝혔다.

반면 영업이익은 5배가량 증가한 65억9000만원, 순이익은 80% 증가한 47억5000만원을 기록했다. 이익이 급증한 이유는 2010년 이월된 매출채권이 수익으로 잡혔기 때문이다. 지난 2010년 일진에너지는 고객사로부터 대금 회수가 늦어져 매출채권에 대한 수익인식을 2011년으로 미룬다고 공시한 바 있다.



◆ 수주잔고 최고, 설비투자 단행

힘들었던 과거와 달리 올해 일진에너지의 영업환경은 개선될 전망이다. 전방산업 호조로 화공기기 수주잔고가 지난해 사상 최대치를 경신했기 때문이다. 2011년 화공기기 수주잔고는 739억원으로 2010년보다 216%나 늘어났다. 회사 측은 2012년 수주목표도 750억원으로 올려 잡았다.

일진에너지는 증가하는 수주물량에 대응하기 위해 지난해 4월 시설투자를 단행했다. 116억원을 들여 케이아이씨로부터 울산지역에 위치한 토지 및 건물을 취득했다. 지난해 7월 인력과 설비의 이전을 끝냈으며, 9월부터 정상 가동에 들어갔다. 지난달 메리츠종합금융증권은 설비 증설 효과로 올해 일진에너지의 화공기기 매출액은 지난해보다 50% 이상 증가할 것으로 보고 있다.



◆ 발전 정비 시장, 민간 개방으로 인한 수혜

일진에너지의 경상정비부문도 눈여겨 볼만 하다. 지식경제부는 2013년까지 한전KPS46,350원, ▲650원, 1.42%가 보유한 화력발전소 정비 물량의 30%가량을 민간정비업체로 이전한다는 방침이다.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현재 발전정비시장은 금화피에스시25,300원, ▲300원, 1.2%를 비롯한 6개사가 경쟁구도를 형성하고 있다. 일진에너지는 이 분야에서 금화피에스시의 뒤를 잇고 있는 2등 업체다.

특히 경상정비부문은 일진에너지에 있어 이익기여도가 높은 분야다. 발전정비시장의 민간 개방으로 일진에너지의 점유율이 상승한다면, 매출액 증가와 수익구조 개선이 동시에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 예상 실적 기준 PER 7.4배

일진에너지는 지난 달 28일 올해 목표 실적을 공시했다. 회사 측이 제시한 매출액은 1400억원, 영업이익은 150억원, 순이익은 120억원이다. 예상 순이익을 반영한 현재 주가수익배수(PER)는 7.4배다. 순이익이 고스란히 이익잉여금으로 쌓인다고 가정했을 때, 주가순자산배수(PBR)는 1.2배, 자기자본이익률(ROE)은 17%다.



[원자력 발전 시장 확대] 이슈와 수혜주

세계원자력협회는 2030년까지 세계 원자력 발전 시장이 430기가 건설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정부는 2030년까지 신규 원전 시장의 20%를 점유한다는 계획이다. 현재 한국형 원전의 총괄 운영과 설계는 한국전력이, 생산 및 건설은 두산중공업이 주도하고 있다.

[원전 건설 확대 수혜기업]
발전소 건설: 현대건설, 대림산업, GS건설, 대우건설, 삼성물산, 두산중공업
원자로 설비: 두산중공업
경상정비: 한전KPS, 금화피에스시, 일진에너지
종합 설계 및 운영: 한국전력, 한전기술
부품 및 보조설비: 비에이치아이, 티에스엠텍, HRS, S&TC, 성진지오텍, 태광, 성광벤드, 하이록코리아, 비엠티, 태웅, 마이스코, 조광ILI, 엔에스브이, 우리기술

[저작권자ⓒ 한국투자교육연구소 www.kieri.co.kr]

[원자력 발전 시장 확대] 관련종목

종목명 현재가 전일대비 매출액 영업이익 순이익 PER PBR ROE
현대건설 83,500 ▲1,000 (1.2%) 69,917 4,377 4,243 18.5 2.18 11.6%
대림산업 126,500 ▲500 (0.4%) 71,874 5,803 4,314 10.2 1.01 9.9%
GS건설 108,500 ▲1,500 (1.4%) 59,706 5,425 3,392 13.4 1.47 11.3%
대우건설 10,800 ▲300 (2.9%) 70,319 3,649 2,268 19.8 1.34 6.8%
삼성물산 80,100 ▲200 (0.3%) 156,967 5,126 2,977 42 1.37 3.3%
두산중공업 62,900 ▼1,400 (-2.2%) 44,633 3,075 1,186 55 1.79 3.3%
한전KPS 42,400 ▼1,400 (-3.2%) 6,626 693 594 18.2 4.56 19.5%
금화피에스시 13,550 ▲50 (0.4%) 604 105 96 5.3 1.14 18.3%
일진에너지 5,900 ▼90 (-1.5%) 1,059 157 123 12.7 1.33 5.6%
한국전력 22,850 ▼100 (-0.4%) 314,883 -23,094 -19,352 N/A 0.32 -4.2%
한전기술 89,100 ▼7,100 (-7.4%) 4,605 1,185 905 29.3 9.65 37.9%
비에이치아이 26,600 ▼1,100 (-4%) 1,499 106 41 84.6 3.72 11.5%
티에스엠텍 10,300 0 (0%) 3,097 246 93 10.9 1.19 10.9%
HRS 3,405 ▼5 (-0.1%) 435 51 40 9.8 0.92 9.4%
S&TC 20,450 ▼950 (-4.4%) 1,953 -66 -42 N/A 0.90 -2.6%
성진지오텍 13,600 ▲100 (0.7%) 4,832 63 -329 N/A 5.31 -16.7%
태광 30,250 ▼700 (-2.3%) 1,760 189 151 25.9 2.10 6.1%
성광벤드 23,000 ▼1,150 (-4.8%) 1,804 204 148 32.1 2.22 5.9%
하이록코리아 18,700 ▼650 (-3.4%) 1,030 234 181 10.8 1.69 15.9%
비엠티 5,760 ▲20 (0.3%) 328 60 42 8.6 0.89 12%
태웅 30,950 ▼550 (-1.8%) 3,496 155 124 33.4 1.16 3.2%
마이스코 3,370 ▼5 (-0.1%) 889 -29 -75 N/A 0.55 -20.3%
조광ILI 3,615 ▼335 (-8.5%) 127 1 -1 N/A 0.91 -0.4%
엔에스브이 3,325 ▼35 (-1%) 213 -12 -19 N/A 1.04 -7.4%
우리기술 1,500 ▲35 (2.4%) 121 13 7 29.3 1.90 6.5%

* 매출액, 영업이익, 순이익은 2011년 1월~9월 누적, 단위는 억원, K-IFRS 개별 재무제표 기준.


[일진에너지] 투자 체크 포인트

기업개요 화공기기 제작 및 경상정비, 플랜트 유지보수 기업
사업환경 중국을 중심으로 한 신흥국의 급격한 에너지 소비 증가에 따라 플랜트,태양광에 대한 투자는 꾸준할 것으로 전망
경기변동 플랜트 기자재 및 태양광 장비는 경기에 민감하나, 발전소 경상정비부문은 경기에 둔감한 편임
실적변수 전방산업(정유/석유화학업, 태양광) 업황 호전시 수혜, 환율 상승시 수혜
신규사업 해당사항 없음

(자료 : 아이투자 www.itooza.com)


[일진에너지] 한 눈에 보는 투자지표

(단위: 억원)

손익계산서 2011.9월 2010.12월 2009.12월 2008.12월
매출액 1,059 1,319 1,008 1,094
영업이익(보고서) 157 3 151 151
영업이익률(%) 14.8% 0.2% 15% 13.8%
영업이익(K-GAAP) 131 3 151 151
영업이익률(%) 12.4% 0.2% 15% 13.8%
순이익(지배) 123 21 120 126
순이익률(%) 11.6% 1.6% 11.9% 11.5%
주요투자지표
이시각 PER 12.66
이시각 PBR 1.33
이시각 ROE 5.58%
5년평균 PER 35.07
5년평균 PBR 4.65
5년평균 ROE 15.56%

(자료 : K-IFRS 개별 재무제표 기준)


더 좋은 글 작성에 큰 힘이 됩니다.

  • 투자의 전설 앤서니 볼턴 개정판 - 부크온
  • 예측투자 - 부크온

댓글

로그인이 필요합니다
  • 스탁 투나잇
  • 투자의 전설 앤서니 볼턴 개정판 - 부크온
  • 예측투자 - 부크온

제휴 및 서비스 제공사

  • 키움증권
  • 한국투자증권
  • 유진투자증권
  • 하이투자증권
  • 교보증권
  • DB금융투자
  • 신한금융투자
  • 유안타증권
  • 이베스트증권
  • NH투자증권
  • 하나금융투자
  • VIP자산운용
  • 에프앤가이드
  • 헥토이노베이션
  • IRKUDOS
  • naver
  • LG유플러스
  • KT
  • SK증권
  • 이데일리
  • 줌
  • 키움증권
  • 한국투자증권
  • 유진투자증권
  • 하이투자증권
  • 교보증권
  • DB금융투자
  • 신한금융투자
  • 유안타증권
  • 이베스트증권
  • NH투자증권
  • 하나금융투자
  • VIP자산운용
  • 에프앤가이드
  • 헥토이노베이션
  • IRKUDOS
  • naver
  • LG유플러스
  • KT
  • SK증권
  • 이데일리
  • 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