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투자 박동규] KDB대우증권에서 미래나노텍11,520원, ▼-110원, -0.95%에 대해 긍정적인 견해를 내놓은 가운데 주가도 상승세다. 23일 오전 9시 26분 현재 전일 대비 4.3% 오른 62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KDB대우증권은 업황 회복으로 미래나노텍의 실적 개선이 예상된다고 강조했다. KDB대우증권 황준호 애널리스트는 "올해 광학필름 연간 출하 면적은 전년 대비 25% 증가한 4650m2, 평균 판매가격은 10% 하락할 것"이라며 "1분기는 비수기임에도 불구하고 1~2월 실적은 이미 내부 목표치를 상회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또 "LED TV의 수익성 악화 등에 따라 올해 출시되는 LED TV는 이중휘도향상필름(DBEF)보다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프리즘, 마이크로렌즈 필름이 채택될 가능성이 높다"고 덧붙였다.

이어 "높은 시장 지배력과 경쟁사 대비 안정적인 실적을 감안할 때 과도하게 저평가됐다"면서도 "차세대 디스플레이 기술인 OLED(유기 발광 다이오드) TV는 광학 필름이 필요 없기 때문에 지속적인 성장을 위해서는 신규 사업 가시화가 필요하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