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투자 이래학] 7일 국내 증시는 하락 마감했다. 그러나 유럽발 악재로 전일 세계증시가 급락 마감한 것에 비해 선방했다는 평가다.

코스피 지수는 18.21P(0.91%) 하락한 1982.15로 마감했다. 코스닥 지수는 1.14P(0.21%) 빠진 532.48로 장을 마쳤다. 장 초반 국내 증시는 1.5% 넘게 하락했지만, 개인과 기관의 매수세가 유입되면서 낙폭을 줄였다. 외국인은 3700억원이 넘는 매도물량을 쏟아내며 지수 하락을 이끌었다. 

대부분의 업종이 하락 마감한 가운데 시가총액 대비 자산가치가 높은 종목들의 상승세가 두드러졌다. 덕양산업, 듀오백코리아는 상한가, 모아텍은 10% 이상 급등 마감했으며, 유니온도 상승마감 했다. 이 종목들은 주가순자산배수(PBR)가 1배보다 낮다.  

◆ 즉시분석: 저PBR 종목 '급등'

덕양산업3,010원, ▲15원, 0.5%: 상한가. 자동차 내장부품 전문업체로 현대자동차의 1차 협력업체. 미국의 세계적인 자동차 부품업체 비스테온이 최대주주로 지분의 50%를 보유. 이날 시가배당률 26.9% 현금배당 결정. 한편 지난해 매출액이 전년보다 40%, 영업이익과 순이익이 164%, 109% 증가. 주식MRI 투자매력 종합점수는 21점, 전체 상장업체 상위 1%.
 
듀오백코리아: 상한가. '듀오백' 브랜드로 유명한 의자 제조업체. 순운전자본이 시가총액에 근접. 순운전자본 273억원, 시가총액 293억원. 워렌 버핏의 스승인 그레이엄은 순운전자본을 기업의 적정 가치로 봄. 현재 주가수익배수(PBR)는 0.5배로 5년 평균인 0.7배보다 낮음. 상장 이후 최고는 2.2배, 최저는 0.4배.

모아텍3,065원, ▲60원, 2%: 12.4% 상승. PC용 스테핑 모터 전문 생산업체. 재무안전성 높음. 부채비율은 22%, 유동비율은 379%. 2001년부터 무차입 경영. 현재 주가순자산배수(PBR)는 0.7배로 5년 평균인 1배보다 낮음. 5년간 최고는 1.6배, 최저는 0.6배. 

유니온4,795원, ▲60원, 1.27%: 2.8% 상승. 국내 유일의 백시멘트 제조업체. 지난달 22부터 기관의 매수세 유입.  OCI65,000원, ▲3,000원, 4.84% 지분 4% 보유, 그 가치만 시가총액의 2.5배. 주식MRI 투자매력 종합 점수 18점. 상장사 상위 6%.

프로텍24,800원, ▲400원, 1.64%: 2.5% 오르며 17일 연속 상승. 지난달 14일부터 기관이 꾸준히 매수. 아이투자는 지난해 12월 20일 프로텍을 시가총액이 순운전자본에 근접한 종목으로 소개. 당시 주가는 6450원으로 현재까지 41% 상승. 주식MRI 투자매력 종합 점수 23점. 상장사 상위 1%.

성문전자1,112원, ▼-13원, -1.16%: 3.1% 상승. 필름콘텐서용 증착필름 전문회사. 제품 가격 상승으로 실적 개선. 지난해 매출액은 12% 증가한 622억원, 영업이익은 33% 증가한 63억4000만원, 순이익은 26% 증가한 43억7000만원. 주식MRI 투자매력 종합 점수 17점. 상장사 상위 9%.

마이크로컨텍솔4,795원, ▲20원, 0.42%: 5.1% 상승. 반도체 검사용 소모품인 IC소켓 제조회사. 최근 5일간 외국인의 매수세 유입. 주식MRI 투자매력 종합 점수 23점. 상장사 상위 1%.

알에프텍3,230원, ▲5원, 0.16%: 4.6% 상승. 충전기, 데이터링크케이블(DLC), DMB안테나 등 휴대전화 주변기기 제조업체. 주식MRI 투자매력 종합 점수 17점. 상장사 상위 9%.

삼영이엔씨1,861원, ▼-37원, -1.95%: 4.9% 상승. 선박전자장비를 제조·판매하는 회사. 아이투자에서 개발한 ROE & PBR 매트릭스 차트에 따르면 삼영이엔씨는 통신장비 업종 중에서 수익성은 높고 저평가된 종목으로 분류. 3년 평균 PBR은 1.3배, ROE는 19%.

와토스코리아5,040원, ▼-110원, -2.14%: 이틀째 상한가. 양변기·세면기용 부속물 제작·판매업체. 자본구조 우량함. 장기자본이 가장 많으며, 그 다음은 자기자본, 고정자본 순으로 많음. 유형자산은 유지되는 반면, 자기자본은 꾸준히 증가. 주식MRI 투자매력 종합 점수 18점. 상장사 상위 6%.

선광14,780원, ▼-70원, -0.47%: 2.1% 하락. 장 중 1%대 상승률 유지. 인천·군산항 기반의 항만 물류업체. 지난해 영업이익과 순이익이 109%, 118% 증가. 매도가능증권으로 보유하던 계열사 화인파트너스의 주식(21.2%)을 지분법 적용 투자주식으로 전환하면서 나타난 현상. 주식MRI 투자매력 종합점수 20점, 전체 상장업체 상위 2%.

리노스: 보합세. 디지털 무선통신 솔루션업체로 디지털 주파수공용통신(TRS) 시스템이 주력 부문. 최근 ‘철도주’로 분류되며 주가가 등락을 반복. 지난해 3분기까지 누적 매출액은 전년보다 9.7% 감소. 영업이익은 원가율 개선으로 1.7% 증가. 주식MRI 투자매력 종합점수 16점, 전체 상장업체 상위 12%.
 
에스넷3,735원, ▼-35원, -0.93%: 2.6% 상승. 3일 만에 반등. 네트워크통합 솔루션업체. 무선인터넷 트래픽 증가,  4세대 통신 인프라 투자 활성화의 수혜 예상. 지난해 매출액은 전년보다 22.5%,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각각 105%, 23% 증가. 한편 시가총액과 맞먹는 현금성 자산 보유. 주식MRI  투자매력 종합점수는 18점,  전체 상장업체 상위 6%.

세방전지65,800원, ▲3,200원, 5.11%: 2.8% 상승. 국내 대표적인 자동차 납축전지 업체. 지난해 국내 완성차업계의 수출 증가로 매출액은 전년보다 20.7%,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각각 20%, 22% 증가. 주식MRI 투자매력 종합점수는 19점, 전체 상장업체 상위 4%.

코텍7,680원, ▲70원, 0.92%: 6.9% 상승. 슬롯머신,  의료기기, 디지털 정보 디스플레이 등을 생산하는 산업용 디스플레이 전문 업체. 매출처 확대가 이뤄지고 있으며 전자칠판 및 의료용 모니터 등 신규사업 추진 중. 주식MRI 투자매력 종합 점수는 19점, 상장사 상위 4%.

유아이디1,309원, ▼-16원, -1.21%: 3.8% 하락. 휴대폰, 태블릿PC 등 모바일 터치스크린용 LCD글라스에 투명전극을 코팅하는 회사. 전날 신영증권은 아이패드3 출시에 따른 PLS코팅 수요 증가와 삼성전자의 G1, G2타입 터치패널 출시로 ITO코팅이 늘어날 것으로 전망. 주식MRI 투자매력 종합 점수는 22점, 상장사 상위 1%.

인프라웨어: 0.8% 상승. 삼성전자56,000원, ▼-400원, -0.71%, LG전자93,300원, ▲700원, 0.76%의 스마트폰에 모바일오피스 프로그램을 공급. 지난해 영업이익이 177% 증가. 주식MRI 투자매력 종합 점수는 19점, 상장사 상위 4%.

한국쉘석유341,500원, ▲2,000원, 0.59%: 2.3% 상승. 세계 1위 윤활유 기업인 로열더취 쉘 그룹(Royal Dutch Shell Group)의 계열사로, 윤활유 및 그리스, 부동액 등을 제조·판매. 윤활유는 대부분의 제조업에서 쓰이고 꾸준한 교체수요가 발생. 지난해 보통주 1주당 1만5000원의 현금배당 실시, 시가배당율은 7.1%

프리엠스11,750원, 0원, 0%: 1.7% 상승. 건설 중장비용 전력선을 만드는 국내 1위 회사. 매출의 절반 이상이 두산인프라코어에서 발생하며 두산인프라코어내 중장비용 전력선 점유율은 100%. 두산인프라코어는 세계 건설 시장의 40% 이상인 중국 시장서 3위. 주식MRI 투자매력 종합 점수는 19점, 상장사 상위 4%.

이수화학6,650원, ▲20원, 0.3%: 2.4% 상승. 합성세제의 원료인 연성알킬벤젠(LAB)과 노말파라핀(NP)을 국내에서 독점생산하는 화학회사. 원재료인 등유, 벤젠 가격과 LAB 가격 사이의 마진에 따라 이수화학의 실적이 결정. 주식MRI 투자매력 종합 점수는 19점, 상장사 상위 4%.

◆ 핫스톡

코맥스2,885원, 0원, 0%: 8.7% 상승. 52주 신고가 경신. 이날 지난해 매출액이 2% 증가한 926억원을 거뒀다고 공시. 영업이익은 31% 증가한 96억원, 순이익은 313% 증가한 62억3000만원. 주식MRI 투자매력 종합 점수 18점. 상장사 상위 6%.

◆ 급등! 저평가주

체시스1,320원, ▲72원, 5.77%: 10.1% 상승. 거래소 자동차 업종 중에서 주가수익배수(PER)가 가장 낮은 기업.  최근 6일간 외국인 매수세 유입. 현재 PER은 3.4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