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투자 박동규] 6일 개장을 앞둔 가운데 전날 상승세를 보인 텔코웨어가 강세를 지속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텔코웨어는 전일 5.7% 오른 766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텔코웨어9,980원, ▲220원, 2.25%는 2004년 7월 유가증권시장에 상장된 소프트웨어 개발 ㆍ공급 및 판매업체다. 주요 사업은 이동통신 사업자들을 대상으로 이동통신망의 주요 시스템인 음성 핵심망 솔루션과 무선 데이터 솔루션을 공급하는 것이다. 2011년 3분기 누적 기준으로 매출액 비중은 음성 핵심망이 57.3%로 가장 높고, 무선 데이터가 32.3%로 그 뒤를 잇고 있다.

음성 핵심망 솔루션은 일반적으로 국제 규격에 따라 제작되며, 이동통신 사업자의 각각 서비스 환경에 따라 기술적으로 맞춤 작업이 필요하다. 이동통신 사업자들의 '시스템 노후화에 따른 교체', '망의 진화', '신규 서비스 출시' 등의 투자에 따라 텔코웨어 실적이 좌지우지된다.

이 회사의 지난해 매출액은 전년 대비 11.7% 증가한 549억원을 기록했다. 영업이익은 137.7% 늘어난 42억2900만원, 순이익은 70% 증가한 57억원으로 집계됐다. 회사측은 솔루션 판매 증가와 상용제품의 매출 비중 확대로 수익이 개선됐다고 설명했다.

아이투자가 개발한 주식MRI로 분석한 텔코웨어의 투자 매력도 종합 점수는 25점 만점에 15점으로 전체 상장기업 중 338위(상위 16%)를 차지했다.

중장기적으로 이익 성장률이 시장평균으로 중간성장형 기업에 속하며 재무 안전성은 높아 안전한 편이다. 또한 소비자 독점력이 낮아 경기 침체기에 수익성 하락이 나타날 수 있는 기업이다.

주식MRI는 아이투자에서 자체 개발한 실시간 종목분석 도구다. MRI 종합 점수는 수익성장성과 재무안전성 뿐만 아니라 기업의 이익 지속성을 가늠할 수 있는 사업독점력과 적정주가 수준까지 함께 고려해 판단한다. 주식MRI 종합 점수는 25점이 최고 점수이며 높을수록 저평가 우량 기업이다. 또한 종합점수가 높을수록 5각형 모양의 도형 내부가 가득찬 그물 형태로 나타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