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투자 박동규] 아이투자 '대가의 선택'에 꼽힌 성우테크론2,460원, ▲20원, 0.82%이 급등세다. 21일 오전 9시 15분 현재 제한폭까지 오른 2355원에 거래되고 있다. 지난해 11월 22일 가치투자 대가인 '워렌 버핏'과 '존 템플턴'의 종목 선정 기준에 부합해 아이투자가 '대가의 선택'에 선정한 이 종목은 이후 75% 상승했다.

워렌 버핏의 종목 선택 기준은 ▼자기자본이익률(ROE)이 상위 50%에 속하고 6% 초과 ▼부채비율 200% 미만 ▼영업이익률이 동종업계 평균 이상이면서 5% 초과 ▼재고자산 회전일수와 매출채권 회전일 수가 동종 업계 평균보다 낮은 수준 ▼주당순이익(EPS) 성장률이 5% 이상일 때 등이다.

존 템플턴의 종목 선정 기준은 ▼현재 주가수익배수(PER)가 전체 시장 PER보다 낮으면서 5년 평균 PER 미만 ▼PBR이 1.2배 미만 ▼5년간 순이익성장률이 7% 이상 ▼영업이익률이 동종 업계 평균보다 높고 7% 초과하는 경우 등이다.

성우테크론2,460원, ▲20원, 0.82%는 성우테크론은 리드프레임, 반도체장비, 자동화기기를 생산하는 반도체소자 제조업체로, 2001년 12월 코스닥시장에 상장했다. 이 기업은 반도체 생산 업체들의 투자 확대 및 반도체 가격 상승 시 수혜를 받는다.

성우테크론의 지난해 3분기 매출액은 전년 대비 23.8% 감소한 42억5500만원을 기록했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380% 급증한 23억8100만원, 순이익은 308% 늘어난 16억2500만원으로 집계됐다. 매출액은 줄었으나 유휴설비를 매각하는 등 매각예정자산 처분이익 35억6800만원이 발생하면서 영업이익이 증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