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투자 조석근] 이수화학8,620원, ▼-150원, -1.71%의 지난해 4분기 호실적이 예상되는 가운데 주가가 상승하고 있다. 20일 오후 2시 30분 현재 주가는 전날보다 3.7% 오른 2만9150원이다.

이수화학은 합성세제의 원료인 알킬벤젠과 원료소재인 노말파라핀 등을 생산하는 중견 화학업체다. 유화증권은 이수화학의 지난해 4분기 매출액이 전년보다 25%, 영업이익이 6.3% 증가한 168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다.

반면 순이익은 적자다. 4분기 정기세무조사로 110억원의 추징금이 발생했다는 분석이다. 이는 1회성 비용으로 올해 1분기 이후 업황은 비교적 긍정적이다. 자회사인 이수건설도 지난해 3분기부터 흑자로 돌아섰다.

유화증권 박건태 애널리스트는 “주력인 알킨벤젠 부문의 수요가 향후 2~3년간 다소 공급을 웃돌 전망”이라며 “올해 하반기 중국 공장의 증설로 성장성을 확보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수화학, 투자매력 ‘상장업체 상위 4%’




주식MRI로 측정한 이수화학의 투자매력도 종합점수는 19점으로 비교적 높은 수준이다. 전체 상장업체 94위, 상위 4%에 해당한다. 중장기적 이익성장성, 재무적 안전성, 독점력을 갖춘 고성장주로 분류된다.

주식MRI 차트는 아이투자에서 자체 개발한 종목분석 도구로 수익성장성, 사업독점력, 재무안전성, 현금창출력, 적정주가 수준을 함께 고려해 종합점수를 산정한다. 종합점수는 25점이 만점이며 높을수록 저평가된 우량기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