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투자 조석근] 사파이어테크놀로지의 고성장이 예상된다는 분석이 제기된 가운데 주가가 연이틀 급등하고 있다. 20일 오후 1시 45분 현재 주가는 전날보다 6.6% 오른 6만6100원이다.

사파이어테크는 지난해 12월 상장한 LED 소재업체로 잉곳 부문에서 높은 경쟁력을 보유하고 있다. LED 산업이 반도체처럼 대구경화가 진행되는 상황이라 사파이어테크의 대구경 기술이 부각될 전망이다. 현재 6인치 규모의 잉곳을 생산하는 곳은 세계에서 미국의 루비콘과 사파이어테크놀로지 정도다.

SK증권 김현용 애널리스트는 “고부가가치 제품인 4인치, 6인치 제품의 매출 비중이 지난해 42%에서 올해 68%까지 확대될 전망”이라며 “LED 잉곳 대구경화가 상용화에 최소 2~3년이 걸릴 정도로 진입장벽이 높은 만큼, 당분간 과점적인 시장지배력을 유지할 것”이라고 내다봤다.